반면 화물연대 측은 "이번 총파업을 통해 화물노동자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제가 필요한 제도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조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 안전운임제 품목 확대도 난관=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르면 안전운임제는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수출입 컨테이너와...
화물노동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제에 가까운 거 아니겠나"라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열어놓고 계속 논의해야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생우선실천단 발대식에서 "민생문제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다"라며 "가장 긴급한 문제가 바로 화물연대 파업 문제"라며 여야 당 대표와...
물가안정대책TF는 김성환 의원이 맡고 코로나 피해지원팀은 이학영이 맡는다. 가계부채 대책팀은 송기헌 의원이, 화물노동자 생존권보호팀은 진성준 의원이 담당한다. 납품단가 연동제와 장애인 권익팀은 각각 송갑석 의원이 박찬대 의원이 이끈다.
실천단은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민생 안정을 위한 실효적 입법과 정책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화물노동자에게 권리를!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노동시민사회 촛불행동’을 열겠다고 집회신고를 했다. 참가예정인원은 499명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은 전쟁기념관 앞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11조에서 정한 집회금지 장소인 ‘대통령 관저 100m 이내’에 해당한다며 금지 통고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에 반발해 행정소송을 내면서 집행정지를 신청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파업 노동자들이 운송거부에 이어 울산과 여수 등 주요 산업단지 진ㆍ출입로를 점거하면서 원재료 반입과 제품 반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부 업체들은 파업에 따른 출하 차질로 인한 매출ㆍ수출 손실은 물론,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공장 가동정지나 재가동 과정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안전사고를 우려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돌입한 지 닷새째를 맞았다. 정부와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동시에 전국 곳곳에서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정부와 이틀째 실무협의…여전히 평행선
화물연대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화물노동자들 "안전운임제는 '고유가 시대' 해결책"소득 일부 보전…과적ㆍ장시간 노동 감소 효과도 증명윤석열 대통령 "노사가 문제 풀어나가야" 강조
화물 노동자인 김 모(51) 씨는 화물연대 비조합원이지만 이번 총파업에 참여했다. 안전운임제가 사라지면 과로에 시달렸던 옛날로 돌아갈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지금도 오후 10~11시에 잠들고...
화물 노동자들은 정부와 국회가 안전운임제 성과부터 제대로 들여야 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등에 따르면 2018년 안전운임제가 논의될 당시 일몰제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다고 한다. 화물연대 측은 야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이 기업 이익을 대변하면서 제도 취지가 후퇴했다고 비판하고 있다....
여기에 노동계는 내달 중 전국노동자대회, 금속노조 총파업 등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노사관계가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노사분규 건수(35건→40건), 근로손실일수(11만7838일→13만2341일) 등 각종 노사관계 지표들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현재의 노사 갈등은 임단협 교섭, 구조조정·고용승계, 새롭게 형성된 노사관계(특고 등), 불법파견...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산하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의 총파업으로 자동차 납품과 운행이 중지되자 생산 차질 우려에 매도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차는 울산공장의 생산라인 일부가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와 계약한 운송업체들 소속 화물 노동자의 약 70% 가량은 화물연대 조합원 인것으로...
앞서 화물연대는 이달 7일부터 화물노동자의 생존과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 제도 확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에 부산항, 울산항 등 일부 항만에서 평시보다 반출입량이 감소하고 있고 자동차, 철강, 시멘트 등 품목에서 출하량이 줄어드는 등의 물류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또 경찰이 나흘간 불법행위로 조합원 총...
화물노동자에게 권리를! 안전운임제 확대를 위한 노동시민사회 촛불행동’ 집회를 열 계획이었다.
경찰은 공공운수노조가 신고한 14일 집회를 비롯해 이달 15·21·23·28·30일과 다음 달 5·7일 열겠다고 신고한 같은 내용의 집회도 전부 금지 통고했다.
경찰은 금지 사유로 “전쟁기념관 앞은 20대 대통령 임기를 시작한 5월 10일 이후부터 대통령이 주로 직무를 행하는...
현대차 부품을 운송하는 19개 업체 소속 화물 노동자의 약 70%가 화물연대 소속인 만큼 생산 차질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기아도 상황이 녹록지 않다. 같은 날 화물연대는 기아 오토랜드 광명·화성에서 생산된 완성차에 대한 운송 거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운송거부가 확정되지는 않아 공장이 가동되고는 있으나 파업으로 인한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그러나 화물연대 측은 과로·노동시간이 줄어든 효과가 실제로 증명됐으며, 화물자동차 중 안전운임제가 적용된 차량은 2만6000대에 불과하므로 전체 도로 기록을 통해 안전운임제 효과가 없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한다.
파업 장기화 우려…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에 전가
화물연대·화주협의회·국토부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며 총파업이 장기화할 조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