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은 18회에서 '접속'으로 신인상을, 20회와 28회에서 각각 '내 마음의 풍금'과 '밀양'으로 주연상을 수상했고 수애는 25회에서 '가족'으로 신인상을, 31회에서 '심야의 FM'으로 주연상을 받았다. 임수정은 24회에서 '장화, 홍련'으로 신인상을, 33회에서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주연상을 받았다. 그리고 이 대열에 이정현이 합류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지난 삶이 굉장히 건방졌던 것 같았습니다. 사람들과 제한된 만남에만 머물렀던 거죠. 사람을 만나서 대화하고 그의 걱정거리를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과정을 통해 보험계약이 이뤄진다면 감사한 일인 거죠.”
덧붙여 원 팀장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의 어려움을 메모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고 했다. 금전적인 문제, 가정문제, 건강문제 등 지인의...
초반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아들에게 애증을 느끼는 모습부터, 극 후반 진심으로 윤서(한종영 분)를 용서하고 다정한 아버지로 변신한 모습까지 절절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했다. 송창의는 아직도 아들을 죄를 대신 사과하며 무릎을 꿇고 덕인 앞에서 눈물을 흘린 장면의 대사를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다.
“‘죽은 아내가 미워서, 얘 때문에 내 인생이...
이런 아내의 정성에 이씨도 백기를 들었다. 아내가 그토록 원하던 부부세미나에 참석하기로 한 것. 내키지 않은 동행이었지만 그것이 이수경의 인생을 180도로 바꿔 놓을 것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 가정 ‘권위자’에서 가정 ‘경영자’로
2박 3일 일정의 부부세미나. 이씨는 별다른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정확히 부부세미나의 첫 강의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부 금실이 좋은 것은 온전히 아내의 포용력 덕분입니다. 전 젊은 시절에 모든 결정을 순식간에, 말도 안 되는 방향으로 끌고 가곤 했어요. 교만했던 시절이었죠. 자기중심적인 인간, 그게 저였다고 생각해요. 제 아내가 아니었다면 부부싸움을 해도 수백 번 했을 겁니다. 그래서 지금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결혼 전 계획했던...
‘최종병기 활’부터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표적’ ‘명량’까지 류승룡이 담은 캐릭터의 다양성은 참신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이투데이와 만난 류승룡은 ‘손님’을 선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잘 선택했다. 다양성에 기인한 독특한 소재다. ‘약속을 지키자’라는 메시지 등 현실을 투영한 부분이 있다....
류승룡은 아내가 건넨 “존경 한다”는 한마디를 대중매체의 찬사보다, 평론가의 극찬보다, 그리고 각종 영화상 수상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는 그런 사람이다.
류승룡의 또 다른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 지난해 10월30일 열린 49회 대종상 시상식이었다.‘광해, 왕이 된 남자’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류승룡은 “‘광해’가 아닌 ‘내아내의 모든 것’으로...
초등학생인 첫째와 유치원생인 둘째의 소리가 들리지 않은 것을 보면 아주 이른 아침은 아니었던 것 같다. 대뜸 아내가 오랜만에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결혼 전에 느꼈던 데이트를 즐기고 싶다고 말하길래 그러자고 했다. 화를 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아내는 다소곳이 데이트를 신청하는 게 아닌가. 주섬주섬 옷을 입고 신발을 찾아 아내와 함께 나섰다.
인근...
영화 ‘간신’은 조선 연산군 시대를 배경으로 임금 옆에서 아첨하고 정사를 그르치는 간신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 주지훈, 임지연, 이유영 등이 가세했고 ‘내 아내의 모든 것’,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5월 21일 개봉했다.
심은진은 기방 용복각 주인 역할로 지난해 5월 진행된 연극 ‘내 아내의 모든 것’ 출연을 계기로 제작사 수필름과의 인연으로 영화 ‘간신’에 우정 출연 하게 됐다.
심은진은 영화 속에서 기생들의 우두머리인 만큼 카리스마 있는 연기와 매혹적인 한복자태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심은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영화 ‘간신’ 시사회, 제가 우정...
임수정의 필모그래피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행복’(2007), ‘김종욱 찾기’(2010),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다작하는 여배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CF 활동에 치중하는 ‘신비주의’ 여배우에 속하지도 않았다.
주목할 점은 임수정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가볍게는...
임수정의 필모그래피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싸이보그지만 괜찮아’(2006), ‘행복’(2007), ‘김종욱 찾기’(2010),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으로 이어졌다. 그녀는 다작하는 여배우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CF 활동에 치중하는 ‘신비주의’ 여배우에 속하지도 않았다.
주목할 점은 임수정이 작품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가볍게는...
3년 전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절정에 달했던 임수정의 매력은 ‘은밀한 유혹’에서 좀 더 농익은 모습이다.
1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임수정은 언제나처럼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었지만, 인터뷰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관록과 여유를 느끼게 했다. 2004년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시작된 그녀의 전성시대는 어느덧 수많은...
이에 대해 김강우는 "영화 속에 조금은 변태적인 모습이 많이 나온다. 절대 제 것에 아니고 감독님 아이디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 분)을 마음대로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 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영화 '앤티크',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을 연출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살아온 환경도, 나이도, 성격도 모든 게 다르기만 한 이 둘의 공통점. 10여 년 전, 생사가 오가는 그때를 한시도 빼놓지 않고 기억한다는 것. 그리고 서로에게 서로가 감동이라는 생각. 이들은 완벽한 파트너로 죽마고우처럼, 아니 그보다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팔씨름을 한바탕 벌인 뒤, 둘은 손을 꼭 부여잡는다. 녹아버린 장기를 일일이 떼어놓은 손, 고마운 손...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개최된 영화 ‘은밀한 유혹(제작 영화사 비단길·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 발표회에서 임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 만의 복귀에 대해 “대본을 2013년 여름 처음 봤는데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끝까지 읽자마자 ‘이 영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극 중 인생을 바꾸고 싶은 간절한 여자 지연 역을...
‘간신’은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작품으로 ‘내 아내의 모든 것’으로 약 460만 관객을 동원한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과 충무로 신예 임지연, 이유영의 만남으로 관심을 모았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간신’은 중종실록에 천하의...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임수정은 ‘내 아내의 모든 것’ 이후 3년만의 복귀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휴식시간을 보내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그녀는 “‘은밀한 유혹’의 대본은 2013년 여름 처음 봤는데 막힘없이 술술 읽혔다. 끝까지 읽고 덮자마자 ‘이 영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연 결정을 굉장히 빨리 했다”고 말했다.
극 중 인생을...
임수정은 관객 수 606만5369명을 기록한 ‘전우치’(2009), 459만8985명을 기록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자 흥행 퀸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임수정은 ‘은밀한 유혹’ 대본을 보고 “대본을 처음 본 순간 반했다.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앞으로의 일이 예측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5월 개봉을 앞둔 ‘간신’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임지연, 이유영, 차지연 등이 출연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1차 예고편에서는 연산군을 향하는 간신 임숭재(주지훈)의 냉정한 시선이 왕 위의 왕으로 군림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드러내고, 이를 모른 채 여색에 빠져 광기 어린 미소를 짓는 연산군(김강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