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은밀한 유혹’으로 3년만 귀환…'신데렐라 스토리' 그린다

입력 2015-04-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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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엔터테인먼트)

배우 임수정이 영화 ‘은밀한 유혹’(제작 영화사 비단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으로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임수정의 차기작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범죄 멜로다.

임수정은 관객 수 606만5369명을 기록한 ‘전우치’(2009), 459만8985명을 기록한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등에 출연하며,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이자 흥행 퀸으로 입지를 굳혀왔다.

임수정은 ‘은밀한 유혹’ 대본을 보고 “대본을 처음 본 순간 반했다. 그 때의 감정이 아직도 잊혀 지지 않는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면서 앞으로의 일이 예측이 안 될 정도로 굉장히 긴장감이 있었다. 서스펜스가 강하게 흐르면서도 각각의 인물, 캐릭터들이 매력 있었다”고 말했다.

임수정이 연기할 지연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사채 빚까지 떠안게 되는 절박한 여자다.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성열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제안을 놓고, 강한 갈등과 열망에 사로잡힌다. 단 한 번일지 모르는 기회, 제 2의 인생을 선택할 기로에 놓인 지연의 삶은 여자라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법한 흥미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예고한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우아하게 변신한 모습 이면에 고민에 빠진 지연을 확인할 수 있다. 거울을 보며 괴로운 표정을 짓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 인생역전에 모든 것을 건 지연의 행보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고한다.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임수정, 유연석을 통해 현대적 감성이 어떻게 탄생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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