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 회장 일가가 서미갤러리를 통해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하는데 이 비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서울 중구 필동에 있는 ‘CJ 인재원’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CJ그룹 비자금 의혹은 수차례 불거진 바 있다. 2008년 이재현 CJ 회장의 차명 재산을 관리한 이모(43)씨가 살인 청부 혐의로 기소, 재판 과정에서 비자금이 거론됐다. 이후 2009년에는 천신일...
경찰청 수사라인 고위 관계자는 "경찰이 이미 수사 중인 사안이고 수사개시보고서도 검찰에 제출한 만큼 특임검사의 수사협조 요청에 응할 이유가 없다"면서 "특임검사로부터 연락을 받지는 않았지만 자료를 요청하더라도 넘길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경찰청의 다른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검찰의 경찰에 대한 수사 지휘 규정(대통령령)...
코스닥 상장사인 의류업체 코데즈컴바인이 대표이사의 확인까지 거친 2011년 사업보고서에 등기이사 4명의 1년 보수 지급액을 잘못 표기했지만 한 달이 넘도록 정정을 하지 않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사업보고서 내용대로라면 이 회사 등기이사 4명에게 2011년 보수가 145억원에 달해 같은 해 당기순익 67억원의 두배 이상을 지급한 셈이다.
2일 금융감독원...
이번 공방의 중심에는 더블유엠컴퍼니가 공개한 경찰수사결과보고서에 등장하는 병역비리 혐의 최초 제보자인 '피내사자(박해진)와 같이 일을 하는 자'가 있다.
더블유엠컴퍼니는 하 대표를 지목하며 "박해진은 데뷔 전부터 병역비리 혐의에 휩싸이기 전까지 하하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고, 경찰 내사가 시작된 시기는 하하엔터테인먼트와 박해진이 매니지먼트...
△중국고섬, 감사보고서 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절차 진행
△옵토매직, 대한전선 광통신케이블 사업·부채 양수
△CJ제일제당, 미국 현지법인이 3억달러를 투자해 사료용 아미노산 생산 공장 신설 결정
△셀트리온, 353억 규모 자사주 취득
△녹십자홀딩스, 현대모비스 등에 녹십자생명보험 지분 양도
△엔씨소프트, 리처드 개리엇과의 스톡옵션 계약 위반...
그동안 수사활동을 사실상 개시한 후 자체 판단에 따라 내사종결하면 관련 기록을 검찰에 공개하지 않아도 되는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것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은 수사개시보고서 의무화가 경찰의 자율적인 수사활동을 침해하고 지나친 통제를 가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강력히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가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소남 의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가 27일로 예정된 청문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인준 절차를 앞두고 국회 인사청문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당부한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이는 민주당 등 야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준 거부 방침을 정하고 청문보고서 채택부터 저지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밝혔고, 여권 일각에서도 부정적 기류가 감지되고...
김 경위는 이씨가 보석유통회사 L사를 운영하면서 보석을 불법으로 들여온 일이 있는지 회사 운영 과정에서 배임 행위를 저지른 일이 있는지 남 의원이 이씨의 고소 사건 수사에서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광범위하게 내사해 같은 해 9월 보고서를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남 의원 부부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윗선'이 있는지 탐문 배경을 보강 조사한 뒤 이날...
내사 보고서는 7월 중순∼말께 작성됐으나 지원관실이 총리실 별관으로 옮기고 직원들이 일부 교체되는 과정에서 최종 보고는 9월 초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내사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알아야 제보에 의한 것인지, 윗선의 지시나 첩보, 수사의뢰에 따른 것인지 등을 가릴 수 있어서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직원은 참고인 조사 과정에서 "2008년 점검 1팀장의 지시로 현역 의원을 사찰했다"며 "사찰 뒤 내사 보고서를 작성해 이인규 공직윤리지원관의 결재를 받은 뒤 기획총괄과에 제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찰대상이 된 정치인은 수도권에 지역구를 둔 여당 중진의원이다.
검찰 관계자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정치인까지...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부터 기업들은 한해 정산에 들어간다”면서 “한해 정산을 하면서 횡령사실이 밝혀지는 경우도 있고 특히 사업보고서를 작성하고 감사를 받기 시작하는 연초에 횡령·배임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횡령 혐의가 밝혀지는 기업들이 더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연차보고서(2005년)'에 따르면 미화 5백만달러 이상의 외환거래가 불법재산이나 자금세탁으로 의심되는 혐의거래로 금융정보분석원에 보고 접수된 것은 2002년 4건, 2003년 3건 등 두 해동안 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FIU는 지난 2002년부터 2005년까지 검찰청에 1238건의 '혐의거래'를 제공했으며, 이 중 기소ㆍ고발 93건, 무혐의 244건, 내사중지 48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