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문자문단은 19일 강원랜드 채용비리 및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심의한 결과 김우현 대검 반부패부장(검사장)과 최종원 서울남부지방검찰청장의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 모두 불기소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검찰 전문자문단은 전날 오후 1시부터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과 최 지검장, 김 검사장의 의견을 차례로 듣고 이날...
앞서 의정부지검 안미현 검사는 지난해 4월 춘천지검에 있을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최종원 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검찰은 권 의원과 함께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다만 국회 파행으로...
앞서 안 검사는 지난해 춘천지검에서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할 당시 고검장 출신 변호사와 현직 국회의원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만난 최종원 춘천지검장(현 서울남부지검장)이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을 불구속하는 선에서 수사를 종결하라'는 취지로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검찰청은 별도의 수사단을 꾸려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과 외압 의혹을 수사하도록 했다.
수사단의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권 의원, 염 의원이...
지난 22일에는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당시 춘천지검장)과 안 검사의 직속상관이었던 인천지검 현직 검사의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수사단은 관련자들로부터 압수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통해 정치권이나 검찰 수뇌부의 외압이 있었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있다.
한편 이달 초 안 검사는 지난해 4월 당시 김수남 검찰총장을...
압수수색 대상자는 당시 춘천지검장이었던 최종원 서울남부지검장과 수사 외압 의혹을 처음 제기한 안미현 의정부지검 검사의 직속 상관이었던 현 인천지검 검사 등이다. 더불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최모 씨도 포함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0일에도 강원랜드 본사와 염동열 의원 보좌관·비서관 등 채용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서울중앙지검 '기수 파괴' 파격 인사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끄는 서울중앙지검 2·3차장에는 박찬호(51·26기)·한동훈 부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1차장은 지난달 5일부터 노승권 대구지검장 대신 직무대리해온 윤대진(53·25기) 차장이 업무를 이어간다. 차장 기수는 전임자에 비해 다섯기수 가량 대폭 하향됐다.
한 신임 차장은 지난해 부패범죄특별수사단...
의정부지검장에 이어 2번째 여성검사장 승진 사례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분야 여성 진출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롯데그룹 등 굵직한 수사를 이끌어온 이동열(51·22기)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으로 승진했다.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범죄예방정책국장에는 조상철(48·23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와 고기영(52·23기)...
정점식 대검찰청 공안부장(검사장)과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전현준 대구지검장도 윤 고검장과 함께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발령났다. 이들은 검찰 안팎에서 모두 ‘우병우 라인’으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그러나 이들은 이날 오후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법무부가 인사 발령을 내면서 "과거 중요 사건에 대한 부적정 처리 등의 문제가 제기됐던 검사...
우 전 수석 측근으로 분류되는 정점식(52·20기) 대검 공안부장, 김진모(51·20기) 서울남부지검장, 전현준(52·20기) 대구지검장도 윤 고검장과 같이 전보됐다.
'정윤회 문건' 수사 당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실을 알 수 있었는 데도 제대로 파헤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상범(51·21기) 창원지검장은 광주고검 차장으로 발령났다. 이 자리에 있던 양부남(56·22기)...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21) 씨가 8시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받고 최순실 씨가 구금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1일 검찰에 따르면 정유라 씨는 전날 오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서울중앙지검에 설치된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에서 6시간30분에 걸쳐 삼성 승마지원, 이대 부정입학 및 학사비리 등...
이후 대검 중수과장,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중앙지검 3차장, 서울남부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차장 등 요직을 거쳐 2015년 검찰총장으로 임명됐다. 임기 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 폭스바겐 연비조작, 대우조선 분식회계, 롯데 경영비리,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무난하게 마무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총장 퇴임으로 대행 업무는 김주현...
법무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김 부장검사의 소명을 들을 예정이다. 감찰위는 김 부장검사가 비위사실을 인정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김진모 서울남부지검장에 대해서도 조직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지휘책임을 물어 서면 경고했다.
한편 김 검사의 유족들은 김 부장검사에 대해 형사 고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이인규 대검 중수부장과 황희철 서울남부지검장 역시 남 전 사장의 후배로 알려져 있다.
2010년 7월 남 전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이 불거졌을 때 경동고 인맥들이 다수 등장했다. 당시 연임로비 의혹을 제기했던 강기정 전 민주당 의원은 “남 전 사장의 연임로비 의혹의 몸통은 김윤옥 여사”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또 “임태희 비서실장, 장다사로...
반부패부장을 거쳐 총장에게 보고가 되고, 개별 사안에서 의견이 맞지 않을 경우 대처속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지휘 총 책임자가 지검장인 만큼 다른 지역의 인력을 끌어오기도 여의치 않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기존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을 서울중앙지검 부서로 개편한 '방위사업수사부' 초대 부장에는 박찬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이 임명됐다.
주축은 오세인(51ㆍ사법연수원 18기) 서울남부지검장과 문찬석(55ㆍ24기) 2차장 검사였다. 오 지검장은 2013년 대검 반부패부장으로 재직하며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을 최초로 창단한 인물이다. 당시 문 차장은 초대 단장이었다.
지난해 ‘금융청’이라는 깃발 아래 다시 모인 오 지검장과 문 차장은 금융시장의 구조적인 비리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2년 전에는...
당초 검찰 안팎에서는 18기인 김주현(54) 법무부 차관과 오세인(50) 서울남부지검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검찰총장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으로 인사가 이뤄지면서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는 평가다.
◇'깜짝 발탁'으로 조직 장악력 높여…검찰총장에 힘 실릴 듯
서울중앙지검장은 대검 중수부 폐지 이후 사실상 '넘버2'로 꼽히는 자리다. 유력 정치인이나 대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