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2년 세제개편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향후 5년간(2023~2027년) 세수 감소액이 법인세(-27조9000억 원), 소득세(-15조7000억 원)를 중심으로 60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가 추계한 세수 감소액(-13조1000억 원)의 4배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실질적인 세수 감소 효과는 더 커질 것이라는 지적도...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전년도 최종 지출과 예산안을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올해 지출은 본예산과 비교하고 내년은 최종지출과 비교하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예산안은 예산안과 비교하고, 본예산은 본예산과 비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내년 경기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재정...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만약 추경이 일회적이고 일시적이라면 추경은 예외값으로 치부하고 본예산과 비교하는 것이 옳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 예산안만 놓고 보면 올해도 지난해 추경보다 줄었다. 올해 정부 예산안은 604조4000억 원이었는데 지난해 추경 포함 예산안 604조9000억 원과 비교하면 올해도 긴축재정을 한 셈이다. 정부...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관리재정수지 -3% 이하로 재정건전성을 구분하는 기준이 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하나의 지표만을 기준으로 재정건전성 여부를 판단하면 단면적으로 진행되는 한계가 있다"며 "재정건전성 평가는 다양한 지표의 장단점과 한계를 정확히 인식, 명시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나라살림연구소가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예타를 50건을 수행했는데 통과율이 80%인 40건으로 나타났다. 미통과 사업은 20%인 10건이었고 이중 철회사업은 5건이었다. 나머지는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
면제사업은 2년간 61건으로 예타를 한 50건보다 많았다. 이에 따라 이를 합하면 예타...
그는 "법인세율의 인하가 투자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는 연구 결과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면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보면 투자의 결정 과정에서 조세 이외의 많은 요인이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법인세 인하 혜택이 상위 0.01% 기업에만 돌아간다는 분석도 있다.
나라살림연구소의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
정부는 법인세 인하를 통해 기업의 투자를 촉진한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여러 연구결과는 특정기업에 대한 혜택 부여에 따른 실질적인 경제효과는 부족하다고 반박한다. 나라살림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법인세 최고 세율은 법인세 세율(25%)에 법인지방소득세 세율(2.5%)을 포함해 27.5%인데, 이는 독일(29.9%), 일본(29.7%), 프랑스(28.4%)보다 낮은 수준이다. 또한...
나라살림연구소가 7일 배포한 '경제적 실질을 위한 재정준칙 제정, 유의점 4가지'를 보면 통합재정수지는 우리나라의 전체 수입과 전체 지출의 차액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논리적 정합성 및 국제비교에 유리한 장점이 있지만 관리재정수지는 이런 장점이 없다.
또 연금 기금 중 현재 이미 재정수지가 적자인 공무원연금기금과 군인연금기금은 관리재정수지를 도출하는...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법인세 인하와 기업 투자의 상관관계를 다루는 각종 논문을 종합해보면 투자가 늘더라고 아주 조금 늘었다는 게 결론"이라며 "투자 증대로 이어질까라는 불분명한 상황에서 법인세 인하는 세수 부족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고, 이는 국가 재정지출 여력을 약화시켜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나라살림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로 혜택을 보는 기업이 전체의 0.01~0.02%에 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정부는 최고세율을 적용받는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의 세 부담도 함께 덜어주겠다고 밝혔다.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은 경제정책방향 브리핑에서 "법인세율 인하는 하위 (과표) 구간도 조정하므로...
나라살림연구소에서는 민선 7기의 살림살이 성적표를 발표하면서 민선 8기 단체장들이 꼼꼼히 챙겨야 할 재정지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했다. 자치단체 중에서 우수하게 재정을 운영한 곳은 대구 본청, 경북 경산시, 강원 양양군, 대구 중구 순이었다. 반면 미흡한 곳은 제주 본청, 경기 평택시, 울산 울주군, 서울 강남구 순으로 나타났다. 우수단체들은 대체로 재정분석...
나라살림연구소는 3월 부처별 특근매식비 예산 현황을 공개하면서 기관들의 예산 과다 편성을 지적했다. 올해 예산액이 급증한 대표적인 기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질병청, 행안부다. 선관위는 올해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렀고, 질병청과 행안부는 각각 코로나19 방역·예방접종, 격리자 관리 주무부처다.
여기에 코로나19 대응과 ‘공공부문...
김용원 나라살림연구소 객원연구위원은 최근 '주식양도세 과세 대상 축소 정책에 대한 평가' 브리핑을 통해 "상장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개별 주식 100억 원 이상 보유자에게만 과세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는 수십 년 동안 주식양도세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해온 정책 방향과 반대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 따르면, 국내...
김유찬 홍익대 교수, 강병구 인하대 교수, 전병목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전문위원, 김빛마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 등도 합류했다.
맹 단장은 "2차 추경은 사실 따지고 보면 20조 원이라는 미래에 걷힐 세금을 가져다가 예산 편성한 것이다. 추경이 편성된 5월 말까진 33조 원 정도의 세수가 발생한 것...
열쇠를 맡겨놓은 국민들은 빚까지 내며 팍팍한 살림을 겨우 지탱하고 있는데, 나라살림을 해보라 맡긴 이들은 오히려 넉넉한 나라살림을 나눌 생각은 않고 건실해야 한다는 핑계로 곳간 자물쇠를 더욱 걸어 잠그고 있는 꼴이다. 야당의 원내대표는 여당이 더욱 나서 정부를 압박하고 설득해 두텁고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을 대표하여 응당 해야 할...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17일 KBS 1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최강시사'에 출연해 "기재부가 작년 61조 원의 세수가 더 걷히고, 올해에는 50조 원이 넘은 세수가 더 들어올 것이라고 한 것은 무능함을 확실히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가 2022년도 본예산에서 올해 국세수입이 작년보다 1조 원 줄어든 343조 원으로 과소 추계를 했는데 수...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보통교부세는 44.3조 원으로 전년보다 1.8조 원이 감소하였고, 이 중 31.2조 원이 기초단체에 교부되었다. 하지만 보통교부세 산정을 위한 기초수요 측정항목이 연도별 지방재정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세출 효율화, 세입 확충 등 자치단체의 재정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인센티브 및 페널티 제도가 자치단체 규모...
나라살림연구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종부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면 서울의 세수는 2조 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종부세 전국 총액(결정세액)은 3조9000억 원으로 이 중 61.1%인 2조4000억 원이 서울에서 걷혔고, 이 금액이 그대로 서울시 수입이 되는 것이다. 반면 농어촌 지자체인 전남은 3259억 원, 경북 2342억 원, 강원 2274억 원의 세수가 줄어드는...
나라살림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총사업비 6000억 원을 들여 대형종합병원을 건립할 경우 이에 따르는 생산유발 효과 1조620억 원과 부가가치 유발 효과 5022억 원을 합친 직·간접 경제효과는 1조 5642억 원에 달한다. 취업 유발 효과도 7388명으로 예상된다.
유 구청장은 "은평성모병원 개원 전·후 은평구 지역 내 병·의원과 약국 등의 현황을 보면 큰 변동이...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진료 실적, 다른 지역 주민 유입에 따른 소비 효과 등으로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경제 효과는 총 1조5642억 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7388명의 취업 유발 효과도 예상됐다.
유명철 부영그룹 우정의료재단 이사는 “서울 서남권을 대표할 종합병원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다양한 복지혜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