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 예산은 연평균 4.4% 증가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중앙정부 총지출 9.1%, 보건복지 분야 지출은 10.8%와 비교하면 절반에 못 미친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령인구 비율이 17.3%에 달하고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황을 고려할 때 교통약자 지원 사업의 확대는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대선은 2030세대의 전쟁이라고 규정해도 과언이 아니다. 2030세대의 현 정부에 대한 분노와 불만이 절정에 이르렀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4050세대도 힘들었지만, 대학의 낭만도 있었고 취업의 문턱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 2030세대는 ‘능력주의’를 내세우는 불평등 시대의 한복판에 서 있다....
26일 민간 연구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의 이상민 수석연구위원, 송윤정 책임연구원이 발간한 '2022년 중앙정부 부처별 특근매식비 예산 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중앙부처 중 특근매식비 예산액이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한 부처는 선관위로, 증가율이 1226.04%에 달했다. 질병관리청(127.69%), 행정안전부(107.37%)가 뒤를 이었다.
인건비 대비 특근매식비 규모도 선관위가...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청와대 특수활동비 집행 내역, 대통령 부인 의전 비용 등’을 일부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정부 예산 집행과 관련해 국민의 알 권리가 보다 중요하다”면서 특수활동비 지출을 공개하라고 주문한 것이다. 이 판결로 특수활동비, 업무추진비 등의 제도적 개선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선 과정에서 여당 후보의...
“정당보조금을 폐지하고 유권자들에게 정치바우처 5000원씩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지난 대선후보 토론 때 한 소수정당 후보가 제시한 바 있다. 정치개혁 논의가 있을 때마다 거대 양당 특권의 상징으로 정당보조금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 또한 정당들의 보조금 불법 사용 실태가 드러날 때에는 국민 혈세 낭비라는 질타가 나오고 있다. 올해는 특히 대선과...
22일 민간 연구기관인 나라살림연구소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청사건립기금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도 12월 31일 기준으로 '청사건립기금' 또는 청사 건립 또는 정비를 목적으로 하는 기금을 운용하는 지자체는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57개다.
2020년도 말 기준 57개 지자체의 총 적립액은 2조 3441억 원을 초과했다. 반면, 당해 지출액은 2518억 원으로...
서호성 나라살림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거기본법, 주거약자법 등 법령의 취지에 맞게 조례를 제정, 개정해 주거취약자를 공공임대주택 등으로 이동시키고 고시원 등 시설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 연구원은 "각 자치단체가 고시원 등의 시설을 개선하기 원하는 사업주를 모집해 일정 부분의 예산투입과 대출을...
나라살림연구소는 12일 발표한 '나라살림브리핑 209호'에서 "초과세수는 단순히 숫자 맞추기 게임을 넘어서는 의미를 지니고, 적정한 세입 규모를 가늠할 수 있어야 지출 규모를 정할 수 있다"며 "세입 규모를 예측하지 못해 합리적인 지출 규모를 정하지 못하는 것은 정부가 위기 상황에서 마땅히 해야 할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인터뷰"문재인 정부, 박근혜 정부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 예산 늘어""현재 재정 건전하지만…저출산·고령화 고려하면 적절히 관리할 필요""기획재정부, 조직 개편보다는 톱 다운제 복원해야"
"이번 정부도 그렇고 지난 정부도 그렇고 국민들이 알고 있는 이미지와 실제 예산 집행 결과는...
나라살림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정부부채는 5.5%, 가계부채는 8.6%, 기업부채는 9.3% 증가했다. 이에 비해 미국, 일본, 영국, 독일의 가계부채는 각각 4.8%, 5.0%, 6.2%, 4.5%로 소폭 증가하였다. 반면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의 정부부채가 최소 11.7%에서 최대 29.0%까지 증가한 데 비해 한국의 정부부채는 5.5% 증가하였다....
나라살림연구소에 따르면 자치단체 2020년 결산 결과 잉여금이 65.4조 원, 순세계잉여금이 32.1조 원에 이른다. 잉여금이란 그 해 세입에서 세출을 뺀 금액으로 다음 해로 넘어가는 이월금, 보조금 집행잔액, 초과세입, 불용액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초과세입과 불용액이 순세계잉여금이다. 쉽게 말해 그 해에 ‘못 쓴 돈’을 잉여금, ‘남은 돈’을 순세계잉여금이라고 할...
6일 나라살림연구소의 내년도 예산안 수정안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번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총 8조9000억 원이 증액됐다. 이 중에서 내국세 증대로 인한 교부세 및 교부금 증대는 2조4000억 원에 달했다.
정책적 목적의 증액 중 규모가 컸던 증액사업은 △소상공인 희망대출 융자사업(7000억 원) △감염병 대응 지원체계 구축(6000억 원) △지역신용보증지원...
애초 경제사회위원장 명단에 오른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사전 연락을 받은 적 없다”고 밝히자 국민의힘 선대위 측은 “실무진 실수로 동명이인의 경력이 잘못 기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선대위 임명 관련해서 접촉도 없었고 금시초문"이라며 "처음에 동명이인인 줄 알았는데...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은 "예산의 핵심은 계획성인데, 오차율이 크면 계획이 잘못됐다는 것"이라며 "계획 없이 돈이 남아 있으면 경기 침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정 소장은 "2차 추경할 때 이미 고려가 돼야 했는데 추계를 보수적으로 했고, 지금도 연말에는 세수가 줄어들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초과세수가...
하지만 정작 나라 곳간 열쇠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는 손사래를 치고 있다.
기재부가 2차 추경 편성 당시 예상한 올해 초과 세수 규모는 31조6000억 원 정도이다. 이후에도 세수 상황이 좋아 추가로 19조 원의 초과 세수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50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 이에 민주당이 초과 세수로 추가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하는 상황이니 공방이 더 격화될...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에서 제안설명을 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공청회에는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 성시경 단국대 교수, 옥동석 인천대 교수, 이원재 LAB2050 대표,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 소장이 진술인으로 참석했다.
정창수 나라살림연구소장은 "내년 예산안에서 예측한 우리나라 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비 -2.6%"이라며 "OECD 평균에 비해 우리나라의 내년 예산안의 재정수지는 매우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금 및 특별회계에서 효율적으로 지출되지 않는 재원의 규모를 파악하는 등 이미 존재하는 여유자금을 적극적으로 집행...
나라살림연구소는 30일 '2022년 예산안 재정충격지수 분석'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정충격지수(Fiscal impulse indicator, 이하 FI)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은 -0.92로 긴축적이라고 밝혔다.
FI란 IMF에서 개발한 전년 대비 재정 기조(확장/중립/긴축)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경기 중립적 재정수지(경기변동에 기인하는 부분을 제외한 재정수지)를 활용해...
얼마 전 방영된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주인공 홍반장을 둘러싼 어촌마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홍반장은 어촌마을의 온갖 잡일을 도맡아 해서 ‘홍반장’이란 별칭으로 통한다. 홍반장의 과거가 미스터리로 스토리를 이끄는데. 정확한 팩트는 서울대를 나왔다는 것이다. 애인이 될 치과선생의 부모님, 친구들을 만날 때 유독...
이투데이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분석·감시하는 민간 연구기관 '나라살림연구소'의 정창수 소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정 소장은 재정에 대한 입장을 크게 세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재정 사용을 중심으로 생각하는 '소비자'의 입장, 재정을 절약하려는 '관리자'의 입장, 그리고 재정의 사용 유무를 판단하는 '수문장'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