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4·7 재보궐 선거 승리를 이룩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게 현 시점이다. 단일지도체제 홍역을 치른 후 뽑는 정식 지도부라 과거 집단지도체제로 바꿔보자는 의견이 나오는 것이다.
하지만 당내 분위기는 대체로 심드렁하다. 전당대회가 당장 한 달 앞이라 시한이 촉박키도 하지만, 대선이 내년 3월로 다가온다는 점이 크다. 어차피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하는 초선 김웅 의원은 7일 당권 주자 중 처음으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났다.
김 전 위원장이 4·7 재보궐 선거 승리의 가장 큰 공신으로 꼽히는 만큼 김 의원은 그를 등에 업고 지지세를 넓히려는 의도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종로구 소재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을 방문한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이) 전폭적으로 격려해주셨다”...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 선거 참패 극복을 위해 전통적 지지 기반인 호남의 결집을 다지기 위해,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무릎 사과’에 이어 거듭 5·18 사죄를 하며 외연 확대를 위해 광주를 방문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추모탑 앞에서 큰절을 하고 방명록에 ‘인습을 고치고 편안함을 버리고 당당하게 유능한 개혁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
김기현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도 이날 광주로 내려가 '친(親)호남' 행보를 시작한다. 새 원내 지도부가 들어선 뒤 첫 지방 일정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의 '호남동행' 기조를 이어받아 '지역 통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다만 묘지 참배 시각은 민주당보다 1시간여 뒤여서 양당 지도부의 동선이 겹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8월 광주를 찾아 무릎을 꿇으며 사과를 했던 정신을 이어받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도다.
국민의힘 초선들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통합과 화합의 불을 밝히겠다"며 "10일 광주를 찾아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 정신은 특정 지역, 특정 계층, 특정...
② 질질 끌었던 안철수와 '합당', 결국 불리하게 작용할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후 주 원내대표가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으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당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점도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주 원내대표의 행동이 차기 당권을 노리려는 태도로 읽혀 반감을 샀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이에 더해 합당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 의원은 현재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나 공석이 된 당 대표직 권한대행 업무도 맡게 됐다. 당장 국민의당과 합당, 전당대회 방식 설정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은 상황이다.
국민의당과 합당과 관련해 김 의원은 이날 선출 후 기자들과 만나 "합당을 위한 합당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양당이 통합하겠다고...
그는 "미래한국당과 통합해 한 식구가 되고,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비대위를 발족시켜서 그나마 4.7 선거에서 승리하고 우리 당 지지율을 약 10% 올라가게 한 거를 위안 삼는다"며 "그 정도면 면피가 되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18 행사 참석이 시작이었고 세월호 기억식 참석이 마지막이어서 나름대로...
"'로고·당명·정책' 바꿔는 신설합당은…전당대회 이후" "당명 이어가는 흡수합당은 3일 내에도 가능"1년간 가장 잘한 점 "미래한국당 통합, 김종인 영입"아쉬운 점 "손실보상법 추진 못한 것"
주호영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8일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고 1년간의 소회를 밝혔다.
주 권한대행은 지난...
대선 출마 원희룡, 尹·李 향해 비판윤석열은 "자기 검증, 증명 해야"김종인 말 빌려 "지지율 6개월 허망"이재명 향해서도 "편 가르기, 포퓰리즘"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경쟁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자기 검증이 필요하다고 일침했다. 원 지사는 특히 윤 전 총장이 역대 대통령들과 달리...
그러면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탄핵 사태 사과를 비롯해 당내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국민의 마음에 닿았기 때문"이라며 "탄핵을 부정하는 것은 이런 우리 당의 쇄신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 당을 과거로 되돌리려는 행태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청년과 중도층의...
법사위원장은 절대 사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고, 민주당도 독점하고 있는 여타 상임위원장들은 야당에 배분하더라도 법사위원장은 넘겨선 안 된다는 여론이 강하다.
한편 윤ㆍ주 원내대표 모두 당 대표 권한을 일시적으로 갖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고 있고, 주 원내대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퇴임으로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거쳐 합당 관련 방안을 마련할 전망이다.
한편 안 대표는 합당과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와 교감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과 작당을 모의한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계신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홍 의원은 “대권에 대한 야망”, 우 의원은 “본인 정치권력을 세우려는 것”, 송 의원은 “본인을 다시 추대하도록 하려는 고도의 복선”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은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는데, 홍 의원은 이 과정에서 “극우 발언도 많이 막말 경쟁에서 성공한 듯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야권 유력 대권...
김종인 두고 洪 "대권 야망"ㆍ禹 "자기 권력"ㆍ宋 "보수 갈등"국민의힘 당권에는 "주호영 유력" 한 목소리윤석열 대권 전망?…洪ㆍ禹 "거품"VS宋 "우리 대응 따라 달라"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은 21일 야권에 대한 분석을 내놨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향후 행보 예상과 국민의힘 당권 전망은 유사했지만...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향후 거취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외부의 대선후보가 새 정치세력을 갖고 출마하면 거기에 국민의힘이 합세할 수도 있다”며 야권 유력 대선후보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야권 결집이 이뤄질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김 전 위원장은 19일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물러난 후 60일 내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를 선출해야 하는 만큼 합당 논의가 그 전에 이뤄져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물음엔 "합의가 빨리 정리되면 빨리할 수 있을 테고 합의가 늦어지면 우리 당의 전당대회 먼저 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통합 후 전당대회라든지 전당대회 후 통합이라든지 아직 우리 당 의사가...
김종인 떠나자 당권 두고 경쟁 치열김태흠·김기현 출마…권성동·유의동도당 대표 두고선 출마선언 이어질 듯정책위의장 자리도 하마평 무성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떠나자 국민의힘이 당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원내대표직에는 18일 김기현·김태흠 의원의 출마선언을 시작으로 권성동·유의동 의원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당 대표 출마를...
김종인-금태섭 1시간 비밀 회동…어떤 얘기 오갔나윤석열 전 총장, 신당 창당 질문에 금태섭 "여기까지만..."석열·금태섭 협력 여부엔…김종인 '침묵'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신당 창당,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등을 포함한 야권 재편, 유력 대선주자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신당 창당,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등을 포함한 야권 재편,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신당 합류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금 전 의원은 오전 7시4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웨스틴 호텔에 먼저 도착했으며,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