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의 ‘김어준 사랑’…당권주자 토론회·김의겸 비호

입력 2021-04-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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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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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이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편향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감싸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송영길·우원식·홍영표 의원은 21일 뉴스공장에 출연해 토론회를 벌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씨는 당권주자들에 당 대표 선거 관련뿐 아니라 야권에 대한 비판을 유도하는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홍 의원은 “대권에 대한 야망”, 우 의원은 “본인 정치권력을 세우려는 것”, 송 의원은 “본인을 다시 추대하도록 하려는 고도의 복선”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권은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는데, 홍 의원은 이 과정에서 “극우 발언도 많이 막말 경쟁에서 성공한 듯하다”고 비꼬기도 했다.

야권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관해선 홍·우 의원은 ‘거품’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송 의원만 “우리가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거품이 될 수도, 키워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범여권인 열린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직접 김 씨를 비호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뉴스공장을 “우리나라 언론 지형 자체가 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에서 조금이라도 균형을 잡아보려는 시도”라며 편향성 논란은 “정치적 타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 하나만 떼어놓고 보면 편향성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지만 전체적인 판을 봐야 한다”며 “다른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는 열망이 김 씨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몰려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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