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9일 “주요 은행들이 평균 138개 항목에 수수료를 받고 있어 금융당국과 공정거래위원회가 전면적인 실태 조사를 통해 행정적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소연은 우리은행이 195개, 국민은행이 132개, 하나은행이 116개, 신한은행이 109개 항목에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해 수수료 수익만 4620억을 거뒀다고...
이를 위해 은행들이 대출이율을 전체적으로 1% 정도 낮춤으로써 가계 등의 대출이자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금소연 측은 “현재 대출 이율을 평균 1% 내외만 낮추더라도 가계의 대출증가 능력은 최소 10% 이상 높아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은행의 대출이율 인하는 가계 부담을 낮추고 대출여력을 확보해 준다”고 밝혔다.
금소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서민금융거래자들이 금융회사들의 불완전 판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몇몇 저축은행의 불완전 판매 피해자들에 국한된 법안 추진은 불합리하다"고 밝혔다.
불완전 판매란 금융기관이 상품을 판매할 때 고객들에게 투자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는 것을 말한다.
금소연 측은 해외펀드 가입자들에 대한...
금소연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은행들이 소비자에게 부담시켜온 근저당권 설정비를 7월부터 자신들이 부담하겠다고 했으나 과거 소비자에게 부담시킨 잘못은 그대로 덮어두고 꼼수를 부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은행들이 진정성을 갖고 금융소비자를 생각했다면 최소 10년간의 근저당비라도 돌려줘야 한다"며 "10년 이내의...
금소연은 "금융인 출신이 11명으로 교수 출신보다 적은 것은 금융지주사의 역할에 걸맞지 않다"며 "비금융인이 72%라는 것은 금융지주사의 전문성을 의심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금소연은 "사외이사의 위원회 표결을 봐도 하나금융지주는 61차례 표결 중 2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통과시켰고 신한, 우리, KB는 모든 의제를 가결했다...
금소연은 "재정부의 유권해석이 있고 나서 보험사들이 마치 불완전판매가 완전판매로 인정받은 것처럼 호도하면서 계약 해지를 거부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며 "그러나 재정부 유권해석과 불완전판매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금감원도 작년 10월 불완전판매로 행정조치를 내린 것을 이번 유권해석이 나오자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