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를 동시에 대폭 올리고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을 시행하면서 집값이 치솟고 유례없는 전세대란이 이어지자 내놓은 조치다. 과열된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 임대주택 관련 사업 예산을 대폭 올렸다.
내년 국토교통부 예산 및 기금 총계는 57조575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 50조1317억 원 대비 13.8%(6조9258억 원)증가한...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세종시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월 누계기준 1만1845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2% 급증한 규모다.
본인이 사는 세종 집과 가족이 사는 서울 집을 2채 보유한 P씨는 “보유세(재산세+종부세) 부담이 늘면서 하나를 팔긴 팔아야겠다”며 “주변에 비슷한 상황을 보면 강남권은 서울로, 비강남권은 세종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각에선 보유세 부담이 갑자기 커지는 것은 은퇴한 고령자 등 실수요자에게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서 세율을 낮추거나 한도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부동산 과세 강화 기조를 현행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4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보유세는 높여야...
재산세와 종부세 과세표준인 공시가격도 시세 반영률을 90%로 올리기로 한 만큼 보유세 부담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다.
다만 당분간 임대주택 등록 말소가 시장에 주는 요인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시장에 파급력을 주려면 아파트 물량이 많이 쏟아져야 하는데 내년까지 말소되는 물량은 대부분...
올해 기준으로 1가구 1주택 1086만 가구 중 공시가격 6억 원 이하 주택은 94.8%(1030만 가구)에 달한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90%까지 올라가면서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세 부담이 증가했다. 정부 안에 따르면, 실거래가격이 30억 원인 강남의 아파트 보유세는 5년 뒤 4000만 원으로 지금의 3배 정도로 오르게 된다.
내년 6월 넘기면 양도세 중과ㆍ보유세 '이중고'다주택자 매물 정리 이어질 듯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면적 114㎡형과 대전 유성구 '죽동 푸르지오' 아파트(전용 84㎡·시세 6억 원)를 가진 A씨는 올해 보유세로 952만 원가량을 부과받았다. 2030년까지 A씨가 집 두 채를 그대로 갖고 있으면 보유세 부담이 3896만 원까지 늘어난다. 지금...
비싼 주택의 경우 보유세 부담이 급격히 늘어난다. 올해만 해도 집값 급등과 공시가 인상으로 서울의 아파트 재산세가 평균 22% 오른 것으로 나타나 있다.
6억 원 이하의 재산세율을 낮춰도 실제 감면효과는 거의 없다는 분석도 있다. 비싼 아파트가 많은 서울과 수도권이 특히 그렇다. 서울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이미 9억 원을 넘었다. 아파트 값 폭등으로 공시가격이...
가격대ㆍ지역 안 가리고 부동산 보유세 부담 증가 불가피"임의로 과세 표준 설정, 조세 법률주의 위반 지적"
서울 노원구 중계동 중계무지개아파트 전용면적 59㎡형에 사는 A씨는 올해 아파트 보유세로 38만 원을 냈다. 그런데 국토교통부가 3일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대로면 매년 집값이 2%씩만 올라도 2030년 A씨가 내야 할 보유세는 98만...
=같은 보유세인 종합부동산세의 1세대 1주택 기준을 참고하되, 보편과세인 재산세 특성을 고려해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종부세의 경우 1세대 1주택에 대해 보유기간별‧연령별 세액공제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인 기준은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다.
△공시가격별 세율 인하 효과 사례는? (현실화 계획에 따라 매년 현실화율 제고, 시세 변동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3일 이같은 내용의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와 부담금, 복지수급 등 각종 조세와 복지의 기준이 된다. 하지만 50∼70% 수준의 낮은 시세 반영률과 유형·가격대별 현실화율 격차 등으로 인한 불형평·불균형 문제가 계속 지적돼 왔다.
현재 공시가격의 현실화율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84㎡형 보유자는 앞으로 5년간 1억3631만 원을 보유세로 내야 한다. 공시가격 상향 전보다 세금 부담이 6993만 원 더 는다.
아울러 재산세 감면율은 최대 50%에서 최소 22.2%로 공시가격 1억 원 이하 주택은 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 1주택 중 94.8%인 1030만 호가 혜택을 받고 연간 4785억 원의 세금 감소가...
올해 보유세 279만 원을 부과받은 공시가격 9억2000만 원짜리 서울 동작구 상도동 다가구주택도 국토연구원이 제시한 현실화 추이면 보유세가 최대 738만 원까지 늘 수 있다.
이 같은 세금 부담은 집값 상승을 반영하지 않고 추산한 결과다. 집값이 오르면 세금 부담은 이보다 더 커진다. 국토연구원도 조세 부담 증가를 의식해 9억 원 이하 주택은 2~3년간은...
부동산 공시가격은 보유세 등 부동산 세제는 물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부동산 가격평가 등 60여가지 행정 업무의 기준이 된다.
국토연구원은 27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로드맵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로드맵에 나온 여러 가지 방안들 중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현실화율을 80...
국토부 관계자는 "공시가격은 보유세 및 부담금, 복지수급 등에 있어 부동산 가치 반영의 기준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어 국민의 재산권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그러나 공시가격을 시세 수준보다 낮게 결정하는 관행이 오랜 기간 누적되면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부에서는 전문기관의...
홍 의원은 “결국 부동산 매매를 통한 수익을 낮출 수밖에 없고, 그런 측면에서 보유세 등을 강화한 2018년 9·13 대책이 시장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임대차법 시행 이후 나타난 전세시장 불안에 대해서는 “임대차3법 통과로 예상된 상황”이라며 “임대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장관은 “부동산...
이는 고가 주택 대출규제와 보유세 강화, 재건축 사업의 부진 등으로 서울 강남·서초 지역의 올해 아파트 거래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최근 5년 동안 매년 서울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10% 수준을 유지하던 강남과 서초의 거래는 2020년 7.3%로 감소했다.
반면 마포와 동작, 성동 등 신축아파트 밀집 지역이 10억 원 클럽으로 급부상 했다. 2016년 10억 원 이상...
여기에 종합부동산세를 포함한 보유세가 올라가면서 주택 등 부동산에서 얻는 수익으로 세금을 충당해야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전세의 월세화를 부추기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그동안 월세 대출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강했다. 전세대출과 동일하게 주택자금으로 활용되지만 신용대출처럼 리스크가 높았기 때문이다. 월세 계약이 연장되면 대출 상환을 연장할...
구는 재산세율 인하 대상을 확정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 1가구 1주택 관련 자료를 요청할 예정이다.
현 제도상 지방자치단체는 1가구 1주택자 정보를 확인할 수 없으며, 국세청이 종합부동산세 부과 시 필요한 1가구 1주택 자료는 국토부에서 제공하고 있다.
구는 정부에서 이 자료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직접 1가구 1주택 납세자들의 신청을 받는 방법을 고려하고...
정부가 지분적립형 주택을 짓는 공기업에 주택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에 따르면 SH공사와 서울시,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는 지분적립형 주택 관련 최근 세제 개편 논의를 시작했다. 지분적립형 주택을 짓고 장기간 이를 보유한 공기업에 보유세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지분적립형 주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