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 수준이지만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끌어올리고 있다. 같은 기간 국내 사료는 13.6%, 가공 식료품 6.1%, 육류 및 낙농품은 6.0%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민생안정 대책으로 무기질비료 인상 차액 지원과 돼지고기 할당관세 등을...
한은은 최근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국제식량가격은 앞으로도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가공식품, 외식 가격 상승압력이 내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 식료품 및 외식 물가 오름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관련 지출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우려도...
내달 새 회계연도 맞춰 수입량 10% 감축 결정우크라 전쟁 후 치솟던 가격, 경기침체 우려에 주춤전쟁 장기화·폭염, 가격 추가 상승 변수
국제 밀 가격이 차츰 진정되는 가운데 세계 주요 밀 수입국 중 하나인 이집트가 수입을 줄이겠다고 공표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정부는 내달 1일 시작하는 새 회계연도에 맞춰 연간 50만 톤, 기존 수입량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원자재 가격 급등 위기를 맞아 경제안보(Security) 산업의 ESG이슈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공동으로 27일 '제10차 대한상의 ESG경영 포럼'을 개최하고 신정부 ESG 정책방향과 향후 전망 등 최근 ESG 현안과 시사점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그간 각국이 실시한 재정지출 확대,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공급 부족, 그리고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의 결과다.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이 5%에 육박할 것으로 최근 전망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6%에...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전 세계 40개국이 참가한 식량안보 관련 국제회의에서 영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테흐스 총장은 “올해 대규모의 굶주림 사태가 다수 불거질 실제 위험이 있다”며 “2023년에는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불평등으로 인한 혼란에...
사무엘 마이어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 교수 연구팀은 2015년 국제학술지 ‘랜싯’에 꿀벌이 사라지면 식량난과 영양실조로 한 해 142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그런 꿀벌이 한국에서도 점차 줄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겨울에만 국내에서 월동 중인 사육 꿀벌 약 78억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이는 전체(240만 봉군·약...
우리나라가 수출 제한 조치를 내린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식량 물량은 전체 수입량의 16.9%에 그친다. 다만 수출 제한에 따른 국제가격 상승이 수입 식량 가격 전체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비료, 곡물, 유지 가격이 일제히 치솟으며 사료, 축산, 육류, 가공 식료품 가격도 각각 13.6%, 8.4%, 6.0%, 6.1%씩 오른 바 있다.
농산물은 생산이 증가하면 조만간 가격이 하락한다. 원자재, 인건비 등 구조적인 원가상승에 기인한 타 분야는 한 번 상승하면 잘 하락하지 않는다. 거시적 요인인 금융, 외환, 주가, 시장 불안, 국제 통상 마찰 등 국내외 요인이 한꺼번에 밀려오는 최근 상황은 심상치 않다. 정부도 비상 상황을 인식하여 부총리는 “복합위기가 시작됐다”고 하면서 비상 대책수립 등...
국제 식품 물가 변동이 아시아 지역에 나타나는 시차가 6개월 정도라는 이유에서다. 글로벌 식량 물가는 세계 주요 농업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치솟고 있다. 세계식량기구(FAO)에 따르면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12.4%, 전년 대비 33.6% 각각 뛰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그는 “해외발 공급 충격의 영향이 장기화할 수 있다”라며 “주요 글로벌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고유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높아진 국제 식량 가격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은은 무엇보다 체감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등 밥상물가가 오름세가 하반기 더 확대되고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그는 “해외발 공급 충격의 영향이 장기화할 수 있다”며 “주요 글로벌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고유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높아진 국제 식량 가격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도 경계했다.
그는 “이처럼 국내외 물가 상승 압력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그러면서 이 총재는 “향후 물가 흐름과 관련해 저희가 우려하고 있는 것은 해외발 공급 충격의 영향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주요 글로벌 전망기관들에 따르면 고유가 상황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높아진 국제식량가격도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국제식량가격 상승에 따른 애그플레이션 현상은...
수급상황실은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총괄반과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으로 구성됐다.
그간 회의는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주 1∼2회 운영됐지만 세계적 공급망 불안,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상황이 엄중해지면서 차관 주재로 격상하고 매일 운영해 수급 안정 대응체계를 강화한다는...
한국은행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생산국의 수출제한 등으로 최근 국제식량가격이 상승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체감물가 상승을 통해 기대인플레이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애그플레이션이란 국제식량가격 상승이 식료품(가공식품·농축수산물) 및 외식 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곡물 등 국제식량가격은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 수출 제한,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수요 측면에서는 거리두기 해제, 추경 등으로 민간소비 회복흐름이 이어지면서 물가상승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일부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부가가치세 면제 등 정부의 정책적 노력은 물가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한국의 지수 물가상승률이 미국보다 낮은 것은 집값이 소비자물가에 포함되지 않고, 석유류와 곡물 등의 국내가격이 비싸 국제가격 상승분이 천천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이는 해외의 물가상승 요인이 보다 장기에 걸쳐 영향을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한국의 과도한 가계부채와 중앙은행의 독립성 부족 등을 감안할 때 금리인상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우리가...
우리나라가 수출제한조치 시행국에서 수입하는 식량은 전체 수입량의 11.6%(칼로리 기준) 수준이지만 수출제한으로 인한 국제가격 상승은 수입 가격과 국내 물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러시아, 중국 등 세계 비료 수출 상위국이 비료에도 수출제한조치를 내리며 사료·식품업계 전반의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
무역협회는 주요국의 식량 및 비료 수출제한조치로...
중국의 상하이 봉쇄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식량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 거시적인 공급충격과 함께 개별국가의 원료물질, 부품,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로 세계경제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IPEF의 출범은 ‘경제의 안보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안정을 보장하고, 활로를 열어줄 잠재력이 큰 기제로 생각된다. 그러나 참여에...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상황실장으로 해 품목별 5개반(노지채소반, 과수반, 축산물반, 식량·국제곡물반, 식품·외식반)을 구성해 주요 품목의 수급상황을 상시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달부터 배추, 무, 마늘, 양파, 감자 등 주요 채소 총 4만 톤을 수매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이 물량을 시장에 공급해 수급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농식품부는 민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