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하겠다”며 “구제역 확산에 따른 수급 불안 가능성에 대비해 필요시 수입 촉진 등 수급 안정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접종점검 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농가마다 백신 구매 및 접종일지 장부를 비치하고 주기적으로 항체 형성 여부를 점검하는 방안도 고려 가능할 것”이라고...
정부가 구제역 백신의 수입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공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제조업체인 영국 메리얼사가 생산에 한계가 있어 적기에 물량 확보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이준원 차관 주재로 브리핑을 열고 영국 메리얼사와 계약된 백신의 수입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현재 백신 수입은 O+A형...
정부는 지난주 보은에서 첫 구제역이 발생하자, 모든 소에 백신을 접종해 구제역 확산을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항체율 80%가 넘는 농가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해 사실상 통제력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전날 의심신고가 접수된 충북 보은군 마로면 상장리 한우농가의 구제역 감염이 확인됐다. 올해 들어...
국내에서는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그런데 이번 구제역은 보은과 정읍의 O형과 연천의 A형이 최초로 동시에 발병하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했다. 두 가지 유형을 모두 막으려면 ‘O’형과 ‘A’형 백신을 각각 놓거나, 효능을 합한 'O+A'형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특히 전국 1100만 마리에 달하는 돼지는 O형 백신만 접종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경우 2010년 구제역 파동 이후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지만, 소와 달리 돼지는 O형 전용 백신만 선정돼 사용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는 “국내 돼지에서는 전부 0형 발생 사례만 있었던 점과 백신 균주를 하나 추가할 때마다 비싸지는 측면이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 경기 연천의 소 농가에서 7년 만에 다시 A형이...
전국에 있는 소의 구제역 백신 항체형성률이 97.5%에 달해 확산은 없다고 발표했다가, 실제 발병 농가의 항체율이 10%대 이하로 나오자 이를 철회했다.
백신 수급과 재고량 유지에도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지만, A형 구제역이 나오자 뒤늦게 수입 조치에 들어갔다. 백신이 도착해 소에 접종하고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최소 3주 이상이 걸려 이번에도 골든타임을 놓치게...
황 권한대행은 “최근 구제역 O형과 A형이 동시에 발생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위험이 있어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며 “서로 다른 유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향후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를 면밀히 검토해 효과적인 백신 접종, 차단방역 등 가용한 방역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히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또 “전국 우제류 가축시장을 일시...
A형 구제역을 막으려면 O형 백신을 맞은 소라도 A형 백신을 다시 맞아야 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긴급수입을 추진해 백신제조사의 재고 물량을 가능한 최대로 들여올 것”이라며 “수입에는 일주일이 더 걸린다”고 밝혔다.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던 정부는 O형과 A형 동시발병 상황에 대비하지 못해, A형 구제역이 확산할 경우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9일 “전국적으로 일제 실시하고 있는 구제역 백신 접종을 이번 주 안에 완료하도록 철저하고 신속하게 실시해달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3차 국정현안 관계장관 회의에서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초동대응이 중요한 시점인 만큼 긴박감을 갖고 방역에 총력 대응해야 한다”며...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백신을 구입하는 데 혈세 1000억 원을 들였는데 왜 구제역을 못 막느냐”며 “농가를 휩쓰는 전염병 후처리에 들어가는 비용이 700억 원인데 농가를 현대화하는 비용은 200억 원이다. 시설을 현대화해서 전염병을 막는 방안이 더 경제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가축시장 임시 휴장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전국 소 사육 농가 백신 일제 접종 조치와 맞물려 실효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 상황변동에 따라 임시 휴장기간은 조정될 수 있다.
농협은 정부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신고철저, 예찰활동 강화, 방역수칙 준수 등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방역을 위해 협조 및 홍보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 대표는 “청정구역을 포기하면서까지 구제역을 막아보겠다며 백신접종에만 지난 한해 917억원을 썼지만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면서 “이번 구제역 발생은 농가의 허술한 접종과 정부의 부실한 관리ㆍ감독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며 정부의 ‘뒷북대응’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사상 최악의 AI에 이어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전적으로...
때문에 구제역이 주로 겨울에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10월과 이듬해 4월 백신을 일괄접종한 뒤 혈청을 검사해 항체 형성률을 파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전국 소 일제접종 시 비용은 1년에 107억 원(마리당 1700원씩 2회, 314만 마리) 수준으로 구제역 피해에 들어가는 재정에 비해 미미하다.
황 권한대행은 또 “이번 구제역은 백신접종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며 “백신접종을 했음에도 구제역이 발생한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역학조사,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효과적인 맞춤형 방역을 신속하게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AI와 관련해서도 “진정 국면에 있지만 아직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철새 이동, 대보름 행사 등으로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소의 구제역 바이러스 백신항체 형성률이 97%에 달한다는 정부 통계와 달리 실제 농가의 항체형성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젖소농가는 19%, 두 번째 한우농가는 5% 수준이다.
구제역이 해마다 발병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표본조사 결과만 갖고 지금까지 일선 축산농가의 실태 파악조차 하지 않았다. 확산 조짐이 보이자 농가의 도덕적...
아울러 전국 10만2000호 농가에서 사육 중인 한우와 젖소 330만 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축산농가의 실제 항체형성률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파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제접종 세부계획은 스탠드스틸 동안 수립해 이번 주 접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전북 김제...
코미팜의 구제역 백신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미팜은 전일대비 450원(1.39%) 오른 3만2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미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돼지 및 반추류의 구제역 예방 목적으로 프로백 에프엠디(PRO-VAC FMD)를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구제역 백신의 매출액은 65억9100만 원으로...
[정부 “긴급 예방접종 강화…백신 재고량 유지 만전”]
[종목돋보기] 구제역이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 만에 다시 발생한 가운데, 코미팜의 구제역 백신이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정부가 구제역 긴급 예방접종을 강화하는 한편, 백신 재고량 유지 등 관리에 나서면서 구제역 백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코미팜에 따르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