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전 교육부 장관 후보자, 정호영·김승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각각 의혹에 휩싸이며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거기다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학제개편안 논란으로 8일 자진 사퇴했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도록 아직 내각을 완성하지 못한 겁니다.
이에 윤석열 정부의 인사가 ‘낙제점’이라는 평가가...
윤석열 정부에서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들의 ‘스펙’이다. 몇몇은 끝내 장관직에 올랐다. 대통령실 청년 대변인, 고용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둘러싼 논란도 기존 인사 참사의 연장선에 있다. 불공정 논란으로 민주당이 정권을 빼앗기는 과정을 바로 옆에서 지켜봤지만, 그들의 행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오히려 더 심각하다. 교육부는 이상원 전 차관보의 후임으로...
윤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직 인사는 총 11명이 됐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진 외교부·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원희룡 국토교통부·한동훈 법무부·김현숙 여성가족부·박순애 교육부 장관과 김창기 국세청장, 김승겸 합참의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을 청문보고서 채택없이 임명했다.
후보자 단계에서 김인철 교육, 정호영·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들이 잇따라 낙마했다. 윤 대통령은 능력중심 인사를 앞세웠음에도 좁은 인재풀에 기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흠결 인물을 발탁하고 고집한 탓이다. 지금까지도 복지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검찰총장 등이 공석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국정공백을 피할 수 없고,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는...
아울러 낙마를 거듭해 공석인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정호영, 김승희 등 연이은 낙마에 신중한 인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자의 과제도 산적하다. 코로나19 확산세가 휴가철을 전후로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역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손을 대지 못한 연금개혁 등 3대 개혁 역시 국민들의...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학제개편 등 모든 논란의 책임은 저에게 있고 제 불찰”이라고 말했다.
박 부총리는 김인철 후보자가 ‘온가족 장학금 혜택' 의혹으로 자진 사퇴하면서 5월 26일 윤석열 정부의 초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지명됐다....
8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퇴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김인철 후보자에 이어 교육부 수장이 연이어 낙마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 표류는 불가피하게 됐다.
윤 정부의 교육 정책은 출범 전부터 우려를 샀다. 교육부 장·차관 모두 교육 전문가 출신이 아니다. 박 부총리는 행정학자, 장상윤 차관은 국무조정실 출신 관료다. 3월...
장관에 대한 사퇴설이 정치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박 부총리가 사퇴하면 새 정부 출범 이후 김인철 후보자에 이은 교육부 수장의 두 번째 낙마다.
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박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로 출근하지 않고 두문불출 중이다. 서울에서 비공식 일정을 소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 정례 브리핑에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겸 교육부 장관에 빗대 ‘음주 교육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과 관련해서는 “큰 이변은 없을 것이다. 광주·전남에 전화해 보니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이 아니라 확대명(확실히 대표는 이재명)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97세력인 박용진 강훈식, 두 후보가 단일화하지 못하고 지금도 아웅다웅하는데...
이어 "박순애 교육부장관은 졸속 학제개편으로 내각 전면쇄신에 불을 붙였다. 좌동훈(한동훈) 우상민(이상민)이 이끄는 행안부에 독립기관임을 망각한 감사원까지 공직기강 해이가 끝날 줄을 모른다"며 "국정운영이 오만과 불통인데 여당마저 권력투쟁을 하느라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에도 여가위는 공전한다. 업무보고를 위한 운영위 개최도...
국교위는 올해 연말까지 교육부 장관이 고시할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심의·의결하도록 돼 있다. 반면, 사실상 당장 정상 출범이 어려워져 졸속 심의 우려가 나온다. 특히 2022 개정 교육과정은 2025년 전면 시행될 고교학점제와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도 맞물려 있는 교육 대전환의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교육계 우려는 더욱 크다.
현행 선출 방식에서는 각 위원이 속한...
음주운전과 갑질 논란이 있었던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임명 당시 "언론과 야당의 공격을 받느라 고생 많이 했다"고 말한 걸 보면 답이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본인이 언론의 피해자라는 생각을 한다고 한다. 뭐가 문제인지 알 리가 없다.
그래서일까. 최근 정부 부처를 보면 유독 언론 보도에 민감한 분위기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연속 낙마라는 초유의 기록까지 썼다. 여기에 음주운전 전력에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은 부정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에서 벗어나 활동을 본격화하는 과정에서 사적인 보좌를 받은 게 비선 논란을 불렀다. 여기에 직원이 아닌 인사비서관 부인의 나토행...
다만 이번 새 정부 들어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된 것은 김창기 국세청장,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승겸 합참 의장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1958년생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워싱턴대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행정고시 25회 동기다. 윤석열 정부 초반부터 초대 금융위원장 후보로...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은 지난 8일로 만료됐다. 대통령은 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뒤 시한이 넘으면 직권으로 임명을 재가할 수 있다. 오는 11일 김 후보자 임명이 이뤄지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김승겸 합참 의장에 이어 세 번째로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되는 인사가 된다.
장관 후보자 잇딴 낙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한 검찰 출신 인사 대거 기용, 만취운전 이력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임명 강행, ‘조용한 내조’를 깬 김 여사의 광폭 행보, 비선논란 등이다.
이 같은 논란들을 더욱 부추긴 건 윤 대통령의 도어스테핑 발언이다. 경제위기에 “해법이 없다”고 하거나 인사 논란에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이렇게...
10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8일로 만료됐다.
재송부 기한까지 인사청문회가 열리지 않으면 대통령이 직권으로 임명할 수 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 만료 후 이달 초 청문회 없이 임명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가운데 청문회 절차 없이...
그러면서 "일례로 주무부처인 당시 보건복지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전 장관 후보자는 그 집회가 있는 줄도 몰랐고 왜 삭발을, 단식했는지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시선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일이라고 본다"며 보건복지부·고용노동부·교육부·국무총리실 등 정부 부처의 관심도 함께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송옥렬ㆍ박순애ㆍ김승희 등 장관 후보자의 부실 인사 지적'에 "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냐"며 "다른 정권 때와 사람들의 자질 등을 비교해보라"고 반박했다.
여당에서도 '사후 인사검증' 카드를 꺼내며 부적격 인사 논란 잠재우기에 나섰다.
권성동...
그는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임명에 대해서도 "만취운전, 논문표절, 갑질논란까지 심각한 결격사유가 드러나며 국민은 물론 교육계에서도 아웃시킨 인사임에도 윤 대통령은 '지지율은 별 의미 없다'며 국민의 경고장을 무시하고서 국회 정상화 첫날에 찬물을 끼얹듯 임명을 강행했다"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술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