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16일 경북 구미 SK실트론 생산공장에서 열린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플랜트’ 착공식에서 만난 이정섭 한성크린텍 대표는 이같이 감회를 나타냈다. 그는 33년간 물 산업에 몸을 담아온 이른바 베테랑이다. 초순수(Ultra Pure Water)는 반도체 생산에 필수 요소다. 반도체...
초순수는 초미세회로(nano meter)로 구성된 반도체 표면에서 각종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필수 공업용수다.
초미세회로로 구성된 반도체를 세척해야 해서 총유기탄소량(TOC)의 농도가 10억분의 1(ppb) 이하일 정도로 고순도를 유지해야 한다. 최고 난이도의 수처리 기술이 필요하고, 전 세계적으로 일부 선진국만이 초순수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SK실트론은 공정 내 재이용수 사용량 증대를 위해 유틸리티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재이용수의 사용처를 확대해 약 12만 톤의 공업용수를 절감했다. SK실트론이 절감한 물 사용량은 구미 시민 약 1600여 명이 1년간 사용하는 물의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앞으로 SK실트론이 생산한 웨이퍼 제품은 기존 ‘탄소 발자국’ 인증 마크와 함께 ‘물 발자국’ 인증 마크를...
이밖에 △폐수의 공업용수 재활용 허용 △정보보호 최고책임자 관련 제도개선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은 폐수가 최종적으로 방류될 때 처리 과정을 거치므로 환경상 문제가 없는데도 현행 규제가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정책실장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해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최근 미국 텍사스 한파에 따른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의 생산중단, 가뭄으로 인한 대만 반도체 기업의 공업용수 부족문제, 일본 공장화재, 코로나로 인한 공장 셧다운 요인 등으로 반도체 생산이 순조롭지 못했다. 게다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전이나 차량 등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확대되면서, 수요 측 요인도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다....
코웨이엔텍의 100% 자회사인 미추홀맑은물은 올해 5월 현대제철 및 SK인천석유화학공장 공업용수공급을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의 건설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설비의 완공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추홀맑은물 사업 사례는 코웨이뿐만 아니라 현대제철과 SK인천석유화학으로서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평택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2033년까지 공업용수는 하루 82만3000㎥가 공급돼야 한다.
다만 초순수는 아직 해외 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설계 분야는 일본 기업이 국내 시장 100%를 점유하고 있고, 시공·운영 또한 다국적 기업 주도하에 국내기업이 일부분 참여하고 있을 뿐이다.
이 때문에 정부는 올해...
초순수는 불순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물로, 반도체 생산 단위공정 중 나오는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정할 때 쓰이는 필수 공업용수다.
정부는 그동안 2019년 일본의 반도체 분야 수출 규제 대응을 위해 반도체 활용 공업용수 공정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공업용수 사용량 중 약 50%를 차지하는 초순수의 경우, 생산에 필요한 핵심기자재(최종...
홍 부총리는 "반도체 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공업용수 수요가 클 뿐만 아니라 초미세회로로 구성된 반도체 제조공정에는 불순물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초순수가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로 외국 기술·부품에 의존 중인 초순수 생산기술을 국산화하고, 안정적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반도체 폐수 재활용 기술개발도 민관합동으로 적극...
특히 산업단지에 공장들이 있는 석유화학 업계의 경우 가뭄이 심해지면 공업용수 부족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가뭄 이슈가 있을 때마다 용수 부족 우려가 늘 있었다"며 "최근 용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 바닷가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순수는 수백 개의 반도체 생산 단위공정 중에 나오는 부산물, 오염물 등을 세척할 때 쓰이는 필수 공업용수다.
초미세회로로 구성된 반도체를 세척해야 하기 때문에 총유기탄소량(TOC)의 농도가 10억분의 1(ppb) 이하일 정도로 고순도를 유지해야 한다.
지난해 국내 초순수 시장 규모는 1조1000억 원이며 2024년에는 약 1조4000억 원으로 커질 전망이다.
세계 시장...
주요 생산공정 국산화 성공 땐2030년 수입 대체효과 연 270억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그리고 관련 업계와 야심 차게 추진하는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의 목표는 일본으로부터 '초순수(Ultra Pure Water)' 기술 독립이 목표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초순수는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용수 중 50%를...
한국수자원공사와 이엔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한성크린텍은 6월 23일 협약을 맺고 국책 연구과제인 ‘초순수 공업용수 설계, 시공, 운영 국산화 기술개발’을 시작한다.
국내 초순수 공정설계 국산화 점유율 100%, 시공 60%가 목표다. 초순수 국산화로 인한 수입 대체 효과는 연간 2500~2700억 원에 달한다.
이정섭 한성크린텍 대표는 “현재 초순수의 경우 일본기업이...
환경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관련 업계와 함께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하고, 이를 통해 반도체 사업의 필수원료인 초순수의 생산기술 국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초순수는 일반물속의 무기질·미립자·박테리아·미생물· 용존가스 등을 제거한 고도의 정제수다. 반도체 제조...
4급수란 식수로서는 부적합하고 일반 공업용수로 쓰는 수준의 수질을 말한다. 농푸산취안 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극도로 커질 수밖에 없었다.
위기에 직면하여 본래 기자 출신인 중산산이 직접 나섰다. 그는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이 보도 배후에 경쟁사의 음모가 있다고 직접 반격했다. 동시에 베이징 시장에서 철수한다고 선언했다. 이 사건의 여파로 입은...
이를 위해 반도체 제조시설에 필수적인 유틸리티의 초순수 R&D 등을 통해 공업용수 재 이용률 극대화와 현재 프랑스, 일본 등 외국기술에 의존하는 초순수 생산 기술을 2025년까지 국산화할 예정에 있어 한성크린텍의 반도체 관련 수주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해외 프로젝트 수주도 수주금액 급증에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한성크린텍은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수적인 초순수(공업용수) 및 폐수 등 수처리설비의 설계(Engineering), 조달(Procurement), 시공(Construction)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수처리 EPC 전문기업으로 최근 환경공사 분야에서 PCW 및 GAS 배관 공조설비 분야로 확대한 신사업이 수주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성크린텍 관계자는 “공사 특성상...
SK하이닉스는 2019년 용인을 반도체클러스터 부지로 낙점한 뒤에도, 이곳에서 공업용수를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다 최근에 해결됐다.
하루 26만 톤의 공업용수를 팔당 저수지에서 하남을 거쳐 용인으로 끌어오려 했지만, 하남시 반발에 부딪혔다. 안성시는 이 공장에서 나오는 방류수가 지나는 것을 반대했다. 갈등 끝에 용수는 여주보에서 가져오고 방류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