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친환경 사업 박차 ‘코웨이엔텍’ ESG 경영 한 축…미추홀맑은물 주목

입력 2021-09-05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웨이엔텍 미추홀맑은물 사업으로 직접투자사업 확대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이미지. (사진제공=코웨이)

코웨이가 연결 자회사인 코웨이엔텍을 통해 ESG(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경영의 가치를 키운다. 코웨이가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사업은 ‘미추홀맑은물’ 프로젝트다.

5일 업계와 코웨이에 따르면 코웨이엔텍은 연말 완공을 목표로 미추홀맑은물 사업(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엔텍의 100% 자회사인 미추홀맑은물은 올해 5월 현대제철 및 SK인천석유화학공장 공업용수공급을 위한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의 건설자금을 조달할 목적으로 대출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설비의 완공은 이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추홀맑은물 사업 사례는 코웨이뿐만 아니라 현대제철과 SK인천석유화학으로서도 간접적으로 ESG 경영을 할 수 있는 사례로 꼽힌다. 하수처리수 재사용 이슈가 ESG 경영 범주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코웨이엔텍이 하수ㆍ정수 처리 및 재이용 분야의 플랜트 수주 기업에서 기업ㆍ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직접 사업 운용에 뛰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포천맑은물, 미추홀맑은물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처리 및 재이용 사업의 가치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앞으로 코웨이엔텍이 코웨이의 주요한 계열사로 부각할 가능성이 크다.

코웨이 관계자는 “미추홀에 있는 현대제철과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은 그동안 수돗물로 공업용수 공급을 받아 왔다”며 “미추홀맑은물이 하수처리수를 공급받아 수돗물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업용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상수사용대비 원가절감 및 수질 개선 효과가 있다”며 “해당 프로젝트는 폐수ㆍ하수처리 방류수를 다양한 산업군에 적합한 용수로 재처리하는 친환경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이다. 사회적 정의는 ‘기업이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며, 법과 윤리를 철저히 준수하는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것’을 뜻한다. 기업의 환경 관련 활동은 친환경 제품ㆍ소재 개발, 사업장 환경오염물질 및 탄소 배출 저감 노력 등이다.

그동안 탄소 배출 저감이 ESG 핵심 이슈로 자주 거론됐지만, 환경오염물질 저감 사업도 ESG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일릿 카피 때문" 민희진 주장 반박한 하이브 CEO…전사 이메일 돌렸다
  • 임영웅·아이유·손흥민…'억' 소리 나는 스타마케팅의 '명암' [이슈크래커]
  • 중소기업 안 가는 이유요?…"대기업과 월급 2배 차이라서" [데이터클립]
  • 법무부, ‘통장 잔고 위조’ 尹대통령 장모 가석방 보류
  • 윤보미·라도, 8년 열애 인정…"자세한 내용은 사생활 영역"
  • 단독 ‘70兆’ 잠수함 사업 가시화…캐나다 사절단, K-방산 찾았다
  • 단독 삼성전자 엄대현 법무실 부사장, 이례적 ‘원포인트’ 사장 승진
  • U-23 아시안컵 8강 윤곽…황선홍 vs 신태용 ‘운명의 대결’
  • 오늘의 상승종목

  • 04.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81,000
    • -0.51%
    • 이더리움
    • 4,63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730,500
    • -3.05%
    • 리플
    • 794
    • -2.34%
    • 솔라나
    • 225,700
    • -0.04%
    • 에이다
    • 727
    • -3.71%
    • 이오스
    • 1,215
    • -1.86%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69
    • -1.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3,800
    • -1.42%
    • 체인링크
    • 22,130
    • -1.38%
    • 샌드박스
    • 710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