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 오후 고성군 산불 발생지역 현장 점검에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신속히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문 대통령에게 건의했다. 이후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특별재난지역은 재난수습 과정에서 주민의 생계안정 비용 및...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에서 열린 '제2차 강원도 산불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목숨을 잃은 분이 1명, 부상자가 11명이었는데 10명은 귀가하시고 1명만 병원에 있다"며 "사망자의 명복을 빌고 가족들께 깊은 마음의 위로를 드리며 부상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
한편 4일 시작된 강원산불의 피해면적은 이날까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헥타르, 1㏊=0.01㎢), 인제 25㏊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고성에서 사망자 1명, 강릉에서 부상자 1명으로 파악됐다. 주택 300여 채가 불에 탔고, 농업 시설 피해액은 잠정 52억 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10년간 산불 피해면적이 서울 넓이의 9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간 산불은 4316건 발생했다. 피해면적은 6699㏊(헥타르, 1㏊=0.01㎢)였다. 서울시 넓이(6만525㏊)의 약 9분의 1에 버금간다. 피해 금액은 약 2392억 원에 달했다.
산불 원인 1위는 입산자 실화(36.1%)였다. 논·밭 소각...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오후 강원도 산불 현장을 찾아 통신 장애 피해현장 등을 방문하고 통신 복구 상황도 점검했다.
이날 과기부가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으로 SK텔레콤은 5국소(2G 1국소, 3G 2국소, LTE 2국소) 110개 장비가 피해를 입었고, 3G·LTE 4국소 109개 장비는 복구(복구율 99%)했다.
LG유플러스는 피해를 입은 2G...
우리금융그룹은 강원 속초, 고성, 동해 지역 등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복구 기금 2억원 전달 및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은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 산불 진화 상황실이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긴급 방문해 “야간에는 헬기 동원이 어려우니까 가급적 일몰 시간 전까지는 주불은 좀 잡고 그다음에 잔불하고 뒷불을 정리하는 정도까지 진도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1분부터 3시 52분까지 상황실을 찾아 피해 현황 및 복구 지원을 보고 받은...
이랜드재단과 이랜드 호텔레저BU 켄싱턴호텔앤리조트 사업부는 4일 오후부터 확산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 속초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긴급 구호물품은 이불 250채, 속옷 300벌, 슬리퍼 250개, 트레이닝복 세트 250벌 등 총 5000만 원 상당의 이재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이랜드재단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또한 이날 LH는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LH 긴급구호키트’ 320세트를 강원도 고성 임시대피소에 전달했다. LH 본사 및 강원지역본부의 지원인력 30여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LH는 이들을 통해 화재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해 향후 ‘LH 나눔봉사단’ 파견 및 건설장비 지원 등 피해 복구 작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긴급구호키트는...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자 화마가 휩쓸고 간 속초시 장천마을을 직접 찾아 화마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4시 40분부터 5시까지 이번 산불로 마을 전체가 초토화된 장천마을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상황실이 마련된 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산불 현황을 보고받은 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강원 고성·속초 일대 산불이 이틀째 계속되자 산불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 및 복구 지원을 보고 받고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41분부터 3시 52분까지 상황실이 마련된 강원 고성군 토성면 주민자치센터를 긴급 방문해 산불현황을 보고받은 뒤 향후 대책을 지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성군 천진초등학교 강당에 마련된...
세계청소년문화재단은 해양심층수 ‘천년동안’ 5만7000병을 주요 화재 피해지역인 고성군ㆍ속초시ㆍ강릉시의 각 대책본부로 전달했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고자 이번 구호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뜻하지 않은 어려움으로 고난에 처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강원 고성 등지에서 대형 산불이 나 정부가 국가재난상태까지 선포한 가운데, 토니안의 '불금' 발언에 네티즌은 예민하게 반응했다. 앞서 배우 하재숙, 방송인 오상진, 강원도 출신 방송인 안혜경은 SNS을 통해 산불에 대한 걱정을 내비친 바 있다.
네티즌은 "온 나라가 산불 걱정인데 공인이라는 사람이 혼자 태평하게 '불금'이라니. 그런 건 혼자...
본아이에프는 강원도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과 속초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한 가정간편식 죽 3000개를 긴급 공수해 즉시 전달하기로 했다. 긴급 구호물품은 이날 오후 강원광역푸드뱅크로 배달, 강원도 산불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본아이에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화마로 고초를 겪고 있을 고성과 속초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길...
강원도 고성과 속초에서 난 산불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산림화재보험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 보험사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관련 업계 따르면 보험사들은 1969년부터 화재보험에서 '산림화재보험 특약'을 판매하고 있지만, 가입이 거의 없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다. 업계에서는 연간 가입 건수가 10건...
금융당국이 강원도 고성 속초 지역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을 위해 각종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산불 피해지역 내 농림어업인‧중소기업 등의 금융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정책금융기관은 기존 대출 및 보증에 대해서 일정 기간 상환을 유예하고 만기연장(최대 1년)을 지원한다....
SPC그룹은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파리바게뜨 빵 3000개와 SPC삼립 생수 3000개를 성남시 자원봉사센터(고성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를 통해 전달했으며, 구호물품은 산불로 인해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 작업에 참여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빨리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강원도 산불이 완전하게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후 7시 17분께 강원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져 11시간 만인 이날 오전 8시 15분께야 주불이 진화됐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주민 4000여명이 대피했다.
각 부처 장관들은 끊어진 송전선로와 통신 기지국 등을 즉시 복구하고 전투식량과 급수차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 인력을 대거 투입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은 북한 접경 지역인 강원도 고성 일대 산불 상황을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오늘 오전 북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