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중 1990년대 초반 입주한 아파트는 총 29만2000가구로, 이들 아파트는 곧 30년 연한을 채워 재건축 대상이 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분당 무지개 4단지, 느티마을 3·4단지, 매화마을 1·2단지 등 리모델링 추진 단지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의 지속 가능한 재생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 등에선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지는 단지가 리모델링으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경기도가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원 근거를 마련한 것도 이 같은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경기도는 이 조례를 통해 이번 컨설팅 사업을 포함해 조합 설립과 안전진단,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산하 민주정책연구원이 주최한 포럼에서 수직증축에 "위험한 주택정책", "분당ㆍ일산 등 1기 신도시 주택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라고 했다. 변 장관은 당시 "(1기 신도시는) 2기 신도시에 비해 밀도가 높아 수직증축 리모델링 시행 시 영구 음영으로 주거의 질이 악화할 수 있고, 계획도시로서의 취지가 근본적으로 훼손된다"고 말했다.
구축 단지들, 재건축 안전진단 막히자 리모델링 선회아파트 주민들은 '시세 반영' 기대감↑
수지구에서는 준공 15년 연한을 채운 단지들이 잇달아 리모델링을 추진하면서 같은 1기 신도시인 분당과 함께 경기권 정비사업을 견인하고 있다.
수지구 풍덕천동에선 ‘초입마을동아·삼익·풍림’(1620가구), ‘보원’(619가구), ‘현대성우8단지’(1239가구)...
수도권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 첫발을 뗀 민간 아파트 단지가 나왔다. 분당신도시 서현동 시범단지 우성아파트다. 주변 아파트와 다른 1시 신도시에도 재건축을 자극하는 기폭제가 될지 주목된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범우성아파트 주민들은 최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발족 안건을 의결했다. 아파트 소유주를 대상으로 준비위원...
이들 1기 신도시 단지들이 재건축 아닌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고 있는 건 기존 용적률이 높아 재건축 사업성이 떨어져서다. 전문가들은 용적률 180% 수준을 재건축 사업성의 마지노선으로 본다. 그러나 1기 신도시들의 평균 용적률은 대부분 200%를 넘어선다. 일산은 평균 169%로 그나마 낮은 편이나 분당은 184%, 평촌 204%, 산본 205%, 중동은 225%에 달한다.
정부가 지난...
김 위원은 새로운 신도시 개발만 추구하기보다 경기도 일산과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의 구축 주택을 지속 가능하게 업그레이드하고, 새 환경에 맞게 리모델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아파트값 전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위축된 데다 규제까지 산적해 시장이 자생적으로 추가 상승하긴 어려울 것으로 봤다. 전세시장에 대해선 "신규...
3기 신도시 개발로 기존 1·2기 신도시가 소외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분당은 오히려 수요가 몰리는 인기 지역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다른 1기 신도시들보다 입지가 워낙 뛰어난 데다 10년 내에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등 노후주택 개선사업도 진행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은 양극화가 더 심화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분당 수직증축 발목…연내 착공 불투명 일부 단지 수평증축으로 활로 찾아… 느티마을은 수직증축 허가 기대도
리모델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산본과 달리 1기 신도시 중 가장 먼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던 분당은 최근 열기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당초 계획했던 연내 착공마저 불투명한 상황이다.
원인은...
서울시 등은 리모델링 단지에 대해 공공성 확보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현재 1기 신도시 등 수도권에서 리모델링으로 탈출구를 찾을 수밖에 없는 노후 단지가 많다"면서 "정부가 앞장서 정책적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등에선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리모델링 추진 소식만으로도 집값이 출렁인다.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은 "재건축이 어려운 상황에서 1기 신도시엔 리모델링을 해야될 단지들이 많이 있다"며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이상 이들 지역에선 리모델링밖에 노후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이동훈 한국리모델링협회 정책법규위원장은 "1기 신도시 아파트 70~80%가 말뚝으로 하중을 지탱하는 구조"라며 "수직증축을 하려면 건물 안전성을 보강하기 위한 말뚝을 박아야 하는데 지반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단지 규모도 리모델링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아파트를 위로 더 올리는 수직증축은 공사 과정에서 일조권 침해 논란이 일 수...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은 "리모델링과 재건축 등으로 1기 신도시를 새 공간으로 탈바꿈할 하는 개선책도 필요하다"며 "침체된 상업용 부동산을 용도 전환 및 리모델링을 통해 주택으로 공급하는 등의 새 개념으로 주택을 늘리는 것도 검토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양도세 인상·임대차3법 카드? "집값 안정 도움 안돼...
노후 아파트 리모델링이 1기 신도시 지역 화두가 됐다. 지원 제도 마련과 수직증축 안정성 검증 등을 계기로 리모델링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도내에 노후 아파트가 늘고 이들 단지 사이에서 리모델링 수요가 커지면서 지원 제도를 정비하기 위해서다....
통합당은 우선 서울과 1기 신도시들의 중고층 아파트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추가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리모델링과 재건축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거주 수요가 높은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대폭 완화해 아파트 공급을 늘리는 한편, 개발이익이 개인에게 한정되지 않도록 정책 대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통합당은 아울러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각각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고양)와 가까운 고양 일산신도시(1기), 파주 운정신도시(2기)에선 인구 유출과 부동산 시장 침체 우려가 특히 크다. 이웃에 3기 신도시가 두 곳(인천 계양신도시, 부천 대장신도시)이나 들어서는 인천 검단신도시(2기) 역시 마찬가지다.
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준비 없이 3기 신도시 조성에만 공을 들이면 1ㆍ2기 신도시가 심각한 쇠락을 겪을...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1~4호 준공을 포함한 누적 수주실적이 1만 가구를 돌파하는 등 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업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증축 성공 및 댐퍼를 통한 내진보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과 1기 신도시에서 리모델링사업이 추진 중인 아파트 단지는 총 39곳이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시행, 안전진단 강화 등 각종 규제로 재건축사업이 제동이 걸리면서 상대적으로 인허가 절차가 까다롭지 않고, 사업 기간도 짧은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단지가 증가하는 추세다.
희림은 업계 최고의 리모델링사업 설계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 제기하는 안전성 문제가 국토부의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사업성 여부를 판가름 할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준 고양시장은 1기신도시 리모델링을 적극 추진해 일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어, 고양시 차원에서의 지원방안 역시 향후 사업성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5단지는 수도권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 단지 중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다. 다만 리모델링 시범단지에 속하는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도 연내 사업계획 승인을 성남시에 신청할 예정임에 따라 승인이 어디부터 나는가는 두고 봐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성남시 리모델링 시범단지는 총 6곳으로 한솔 5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