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르드족 정당인 인민민주당(HDP)이 전국 득표율 10%를 넘기면서 AKP가 과반 확보에 실패하게 됐다. 비례 대표제를 채택하는 터키는 득표율이 10%를 못 넘기면 해당 정당에 대한 득표가 사표로 처리돼 1위 정당이 의석을 추가할 수 있으나 HDP의 약진으로 AKP의 기대가 물거품이 된 것이다.
공화인민당(CHP)과 민족주의행동당(MHP), HDP 등 주요 야당 3곳이 모두 AKP와의...
터키 남동부와 동부에 많이 거주하는 쿠르드족은 경건한 무슬림이 많기 때문에 AKP의 지지기반 중 한 축이었다. 그러나 터키 정부가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지원하고 있다는 소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이에 대한 실망감에 표심이 HDP로 향했다.
또 터키 전반적으로 실업이 늘고 리라화 가치가 떨어지는 등 경제 실정에 대한 국민의 불만도...
이라크 총리 대변인은 최근 인터뷰에서 “티크리트 작전에서 미국의 직접적인 개입은 없었다”면서 “그러나 미군과 쿠르드족 자치정부 민병대(페쉬메르가)는 모술 공략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이란은 IS 격파라는 공통된 이해관계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9일(현지시간) 쿠르드족 민병대 인민수비대(YPG)와 시리아 반군은 미군 주도 공습 지원 아래 IS의 근거지인 락까로 진격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소장은 “YPG와 시리아 반군이 락까주 마을 19곳을 장악했고 미군을 주축으로 하는 국제동맹군이 IS 진지를 폭격했다”며“IS를 후퇴하게 하는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이라크에 투입된 요르단 특수부대원들은 이라크 내 쿠르드 자치정부 민병대원 페쉬메르가의 복장에 견장 등을 부착한 채 수도 바그다드 인근 전선과 북부 쿠르드족 거주지 등에 배치됐다.
요르단이 특수부대 투입에 적극성을 보이는 것은 아랍권에서 요르단 특수부대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특전사령관을 역임한 압둘라 2세 국왕의 지지를 받고...
군사적 보복전을 벌이면 요르단은 ▲IS 주요 근거지에 대한 공중 타격 ▲고도의 기량을 갖춘 특전부대를 동원한 비밀 타격작전 ▲시리아 쿠르드족을 통한 대리 보복 공작 등 크게 세 가지의 선택권을 갖게 된다.
공중타격은 손쉽게 이뤄지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이 경우에는 단독으로 실행하기보다는 장비와 기량면에서 뛰어난 미군과 합동으로 작전을 수행할...
킬리스 주의 주도인 킬리스 시는 인구 8만9천 명의 소도시이며 쿠르드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한국인은 쉽게 주목을 받는다.
김군은 키가 180㎝에 어깨길이의 장발로 주민과 외모가 판이해 킬리스에서 돌아다녔다면 경찰은 쉽게 목격자를 확보할 수 있다.
주터키 대사관은 김군의 사진을 킬리스 경찰에 제공했으며 경찰은 일선 경찰관들에 통보했다.
관계...
한편, 이라크 내 시아·수니파와 쿠르드족의 통합 필요성을 강조해온 미국은 이번 협상 타결을 반기고 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합의는 이라크 정부와 KRG 간 갈등을 유발해온 복잡한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고무적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올 들어 KRG는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득세로 이라크 내 혼란이 가중되자 독립을 추진할 뜻을...
미국 공군이 시리아 국경마을인 코바니에서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와 싸우고 있는 쿠르드족에 무기와 탄약, 의약품 등을 투하했다고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C-130 화물기 3대를 동원해 보급품을 투하했으며 작전 수시간 후 약 27개의 소형 화기와 탄약, 기타 보급품 꾸러미가 공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의...
이로써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사수하기 위해 전투기와 폭격기를 동원해 나흘 동안 총 39차례에 걸쳐 집중 폭격한 셈이다.
그러나 커비 대변인은 "코바니는 여전히 함락될 우려가 있다"며 현지 전황이 좋지 않음을 인정했다. 그는 그동안 "IS의 코바니 마을 진격을 막기 위해...
터키와 맞닿은 시리아 국경지대이자 쿠르드족이 주로 사는 전략적 요충지인 코바니 마을을 IS가 점령하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을 차지하게 된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S가 코바니를 점령하기 위해 그 일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공습을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최근의 공습을 통해 IS 요원 수백 명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하고...
6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IS는 코바니의 주 거주민은 쿠르드족과 격렬한 시가전을 벌인 끝에 코바니 동부 세 구역을 점령하고 전투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아흐메트 다부토울루 터키 총리는 이날 전파를 탄 CNN과의 인터뷰에서 “IS 격퇴전에 다른 나라들이 자신의 역할을 한다면 터키 역시 시리아에 지상군을 기꺼이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다부토울루...
그는 미국 등 국제연합전선이 IS에 대해 공습을 진행하고 있지만 지상에서 싸우는 쿠르드족과 손발이 맞지 않아 IS를 막는 데 상황이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IS는 지난달 16일부터 탱크, 박격포, 기관총 등 중화기를 동원해 터키로 직접 진입하는 길목인 전략적 요충지 코바니를 공격해 왔다. 쿠르드족 민병대는 지난 2주간 코바니 주위에서 IS와 치열한 전투를...
공습지역에 처음 포함된 코바니는 시리아 쿠르드족 핵심도시로 지난 16일 IS의 공격을 받은 이후 16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
미군과 동맹군이 시리아와 터키 국경지역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공군이 이날 공습에 참여했다.
코바니를 공격한 것은 동맹군의 전략이 다소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중부사령부...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최근 현지 유력 수니파 부족들에 가입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는 관리들의 증언에 따라 IS가 수니파 모스크를 공격했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11일 푸아드 마숨 대통령이 하이데르 알아바디 제1국회부의장을 총리로 지명하고 나서 이라크에서는 다수 시아파와 소수 시아파, 쿠르드족을 아우르는 새 통합정부 구성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군의 도움 없이 모술댐 탈환에 성공한 쿠르드족은 이 지역을 기존 3개 자치주에 편입하는 데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모술댐은 이라크 최대 규모의 댐으로 북부 니네베주에 전력과 농업 관개용수를 제공한다.
이날 오전 페쉬메르가 사령관 타우피크 데스티 장군은 “이라크군과 미군 전투기의 공습 지원하에 모술댐에 대한 탈환 작전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습은 댐을 장악한 IS 세력을 약화시켜 쿠르드족 전사들이 지상전을 펼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미군 중앙사령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정부는 모술댐을 장악한 IS가 엄청난 물을 방류해 이라크의 여러 도시를 물에 잠기게 하는 공격을 펼칠 가능성을 우려했다. 미국 대사관이 있는 바그다드도 이런 물공격 사정권 안에 있다.
야지디족은 혈연상 쿠르드족에 속하며 고대 조로아스터교(배화교)에서 파생된 독자 종교를 믿고 있다. 현재 IS의 탄압을 피해 야지디족 수만명이 북부 산악지대에 고립된 채 있다. 미군은 이들이 IS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호물자를 투입하는 한편 공습을 시작해 3년 만에 이라크에 군사개입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독일은 분쟁지역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이 금지돼 있지만 쿠르드족에 군사장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독일은 텐트와 물, 식량 등 인도주의적 지원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나 쿠르드군이 피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군사장비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