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기지원은 쿠르드족의 독립을 부추겨 이라크 통합을 해질 수 있다는 위험은 있으나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IS 세력 차단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미국 정부는 쿠르드자치정부(KRG)의 무기 구매 요청을 번번이 거부하고 중앙정부와만 거래를 해왔다.
중앙정부와의 거래 중에 KRG 몫의 무기도 포함되어 있었으나 시아파 누리 알마리키 총리는...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캐서린 애슈턴 EU 외교안보 고위대표에 보낸 서한을 통해 “쿠르드족의 무기지원 요청에 응답하기 위해 EU 장관들이 회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수드 바르자니 KRG 대통령은 전날 파비위스 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IS에 대항할 수 있는 무기 지원을 국제사회에 요청했다.
한편,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차기...
이들은 쿠르드어를 할 줄 알며 민족적으로도 쿠르드족에 속한다. 그러나 야지디족은 자신들의 정체성을 쿠르드에 두지 않고 있다.
두 번째로 이라크에 대부분의 독실한 야지디교 신자들이 있지만 조지아와 터키 아르메니아 등은 물론 박해를 피해 호주 캐나다 독일 미국으로 망명한 신자들도 상당히 많다.
미국에서 야지디 피난민들이 가장 많이 모인 곳은...
IS는 이라크 최대 댐인 모술댐을 장악하고 쿠르드족이 장악하는 북부로 눈을 돌렸다. 북부 산악지대 소수민족인 야지디족은 IS에 의해 고립돼 아사 위기에 처하는 등 끔찍한 대량학살 가능성이 커졌다. 이런 비극을 막기 위해서라도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확전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 공습을 승인하면서도 지상군 투입은...
IS는 점령지에서 기독교 등 소수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강제로 개종시키는 것은 물론 아이까지 참수하는 등 각종 만행을 저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이 이날 공습에 나선 것도 이라크 내 소수종족인 쿠르드족이 IS의 공격에 밀리는 등 위기에 처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니파 출신인 사담 후세인 시절 쿠르드족은 최소 10만명 이상 학살당했다.
이라크 내 이슬람 수니파 반군의 봉기를 계기로 쿠르드족이 주민투표를 요청하는 등 독립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쿠르드 자치정부는 미국의 냉담한 반응에도 독립을 위한 주민투표 준비에 나섰다.
의회 연설에서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수반은 “민족자결권에 관한 주민투표를 준비하겠다”며 투표를...
쿠르드족은 이라크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쿠르드자치정부는 독자적인 석유 수출 문제로 중앙정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
바르자니 대통령은 전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사태 발생에 책임있는 사람은 물러나야 한다면서 누리 알말리키 총리의 퇴진을 주장했다.
그는 또 쿠르드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면서 독립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케리 장관은 쿠르드족이 위기에 빠진 이라크 중앙정부를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역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교 소식통들은 케리 장관이 독립을 추진하는 쿠르드족을 달래 이라크 통합정부 구성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고 풀이했다.
ISIL의 공격에 따른 이라크 혼란을 틈타 쿠르드족은 석유가 많이 나는 키르쿠크 지역을 장악하는 데...
시아파와 수니파와 함께 이라크 내 3대 세력인 쿠르드족이 공식 독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태가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 마수드 바르자니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CNN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쿠르드인들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할 시간이 왔다”며 중앙정부로부터의 공식 독립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바르자니 대통령은 “이제...
새 정부가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포용해 알카에다 분파인 과격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에 대한 수니파의 지원이 끊기는 것이 미국 정부가 바라는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라고 WSJ는 전했다.
이날 ISIL과 정부군은 이라크 북부 베이지에 있는 최대 정유단지를 놓고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라크 군당국은 ISIL로부터 정유단지를 탈환했다고 주장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에게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포함하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했다.
수니파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끄는 반군은 이날 수도 바그다드 동북쪽 60㎞까지 진격했다. 시아파 민병대가 수니파 수감자를 처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난 2006∼2007년과 같은 전면적 종파 내전으로 비화하고...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시아파인 누리 알말리키 총리에게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포함하는 통합 정부 구성을 요구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그러나 수니파 반군과 결탁한 배신자의 색출에 주력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수니파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이라크 사태가 본격적인 종파 간 내전으로 확산하고 있다는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ISIL이 이끄는...
오바마 행정부는 이라크의 종파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시아파인 누리알말리키 이라크 총리에게 수니파와 쿠르드족을 아우르는 '다종파 정부'를 구성하도록 압박한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만약 이란이 강경 시아파 지도자들을 지지하면서 자국의 정예부대 '쿠드스'(Quds)를 파병할 경우 이런 계획은 좌절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다.
존 케리...
정정불안이 이어지면 이라크 영토가 수니파 중심의 서북부와 쿠르드족의 동북부, 시아파 중심수 중남부 지역으로 나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이라크에서의 득세에 그치지 않고 중동 지도를 재편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국제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알 카에다 조직에서 분리된 ISIL은 현재...
만일 이 같이 주장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1998년 이라크 후세인 정권이 자행한 쿠르드족 대학살 이후 최악의 화학 무기 참사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리아 반정부 단체인 시리아 국민연합은 21일(현지시각) 정부군이 다마스쿠스 외곽의 구타 지역을 화학무기로 공격해 지금까지 1300여 명이 숨지고 30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
30년 가까이 터키와 충돌해온 터키 내 쿠르드족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지난 3월 정전선언을 한데 이어 최근 터키에서 철수하면서 PKK를 지원했던 이라크 쿠르드족과 터키의 관계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다.
터키 정부는 현재 쿠르드 자치정부(KRG)와 석유·가스 협상을 진행 중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하루 30만 배럴의 석유를 수송할 수 있는 쿠르드...
현지 언론들은 즉각 터키 내 분리독립 운동을 벌이는 쿠르드족 반군에 의혹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터키 동남부 지역의 쿠르드족 반군은 지난해부터 터키에 대한 공격 수위를 급격히 높였다고 언론은 지적했다.
또 터키 내에 자생해 알 카에다와 연계한 이슬람 과격주의자의 범행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터키 언론들은 2003년 이스탄불 영국 영사관 주변에서 알...
정부군은 전날 “테러 단체가 이틀째 휴전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범죄 행위를 계속 응징할 것”이라며 반군에 책임을 돌렸다.
한편 지난 26일 북부 알레포에서 반군과 쿠르드족 민병대가 충돌해 30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전했다.
이에 인권관측소는 이미 분열된 시리아에 또 다른 갈등이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티베트 및 신장, 쿠르드족 문제 등 분리주의 운동에 민감한 양국은 안보 면에서 테러·극단주의 배격에 힘을 모으는 한편, 국제사회에서의 각종 대응에서도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특히 이목을 끈 것은 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인 터키와 군사 유대를 강화한 것이다.
중국 인민해방군(PLA) 공군은 지난해 9월 말 터키에서 터키 공군과 처음으로...
폭탄 장착 차량이 폭발해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 등 2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은행에선 경찰관 상당수가 월급을 수령하고 있었으며 부상자 대부분도 경찰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그다드에서 북쪽으로 290㎞ 떨어진 키르쿠크는 수년간 쿠르드족과 투르크멘족, 이슬람 수니파 간 분쟁이 잇따르고 있어 이라크의 새로운 화약고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