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쿠르드족이 점거하던 유전지대 키르쿠크 지역의 개발을 위해 영국 에너지업체 BP에 개발을 요청했다. 키르쿠크 유전지대 탈환에 성공한 기세를 몰아 이 지역의 원유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라크 석유부 장관 자바르 알 루아이비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BP가 신속하게 키르쿠크 유전 개발 계획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스페인 카탈루냐와 이라크 쿠르드족이 오랜 염원이었던 독립국가 실현을 위해 행동에 나섰기 때문.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KRG)와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각각 지난달 25일과 이달 1일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분리·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강행해 모두 압도적인 찬성을 이끌어냈다. 주변국의 우려와 중앙정부의 반대에도 투표를 강행하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이날 유가는 이라크와 쿠르드족의 군사 충돌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라크군이 주요 석유 생산 지역이자 쿠르드자치정부(KRG)가 장악한 북동부 도시 키르쿠크를 차지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개시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중동에서 긴장감이 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라크군은 키르쿠크를 완전히 통제하고 석유...
이번 이라크의 군사작전은 쿠르드족이 독립투표를 실시한 뒤 나온 것이다. KRG는 지난달 25일 이라크 동북지역에서 실시된 쿠르드족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실시, 최종결과 90%가 넘는 찬성표가 나왔다고 밝혔다. KRG는 해당 투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독립과 관련한 절차를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라크 측은 주민 투표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는 입장이다....
이날 국제유가는 이라크 쿠르드족 분리독립 투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우려와 미국 셰일유 증산 우려 사이에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라크 쿠르드지역 주민들은 지난 25일 분리독립 주민 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이 나오면서 이 지역을 둘러싼 지정학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같은 투표결과는 이라크 중앙정부의 적대적 대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27일(현지시간) KRG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이라크 동북지역에서 실시된 쿠르드족 분리독립 주민투표 개표 최종결과 92.7%가 찬성표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투표율은 72.6%(309만표)였다. 독립 찬성표가 93%에 이르지만, 이번 주민 투표의 법적 구속력은 없다. KRG는 이번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독립국가 수립을 원하는 여론을 확인한 만큼 이를 계기로 중앙정부가...
역시 자국 내 쿠르드족의 분리ㆍ독립 요구가 커지는 것을 경계하는 터키도 반발하고 나섰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경제제재에서 군사행동까지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있다”며 “쿠르드 자치구와의 국경과 영공을 봉쇄하고 송유관을 폐쇄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터키와 이라크 군은 쿠르드족 자치구와의 국경지대에서 합동군사훈련을...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원유생산 감축 합의가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쿠르드족 독립투표에 따른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유가 상승폭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통상 유가가 오르면 선박보다 규모가 큰 해양플랜트 발주가 많아져 조선업계에 큰 호재로 해석된다.
잇따른 낭보에 내년 이후 조선주의 바닥 탈출을 전망하는 목소리도 점차 힘을 얻고...
그러나 유엔 산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조사에 따르면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정부는 물론 IS도 지난 2015년 쿠르드족에 독가스를 사용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물론 IS에도 타격을 가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 후원자인 러시아가 비난하는 빌미를 주지 않겠다는 의도다.
둘째로 현재 대치하고 있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주려는 것이다. 북한은 미군의...
한편 미국 국방부는 이날 “지난 11일 미군이 주도한 연합군의 오폭으로 미국의 다른 동맹군인 쿠르드족 시리아민주군(SDF) 소속 18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프간 폭격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는 낙폭을 키웠다. 다우지수가 0.67%, S&P500지수가 0.68%, 나스닥지수가 0.53% 각각 하락했다. 특히 뉴욕증시는 이번 주 지정학적...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와 쿠르드족 반군들에 의해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지난달 안드레이 카를로프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가 현직 경찰관에게 피살된 사건도 일어났다. 터키는 시리아 내전에도 얽혀 있으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해 쿠데타 기도 이후 자신에게 권력을 집중하고자 10만 명 이상의 교사와 판사 등 공무원을...
누만 쿠르툴무시 터키 부총리는 11일 민방 TV CNN터키에 출연해 “테러에 사용된 차량 등에서 소수 민족 쿠르드족의 독립을 목표로 하는 무장조직 ‘쿠르드 노동자당 (PKK)’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테러와 관련해서는 11일 13명이 구속됐다.
앞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성명에서 폭발을 테러 공격이라고 규정하고 보안군과...
10일은 경기가 열리는 날이었지만 폭발이 경기가 끝나고 2시간 후에 발생해 관람객은 이미 귀가한 상태였다. 사망자 중 27명은 경찰이었다.
범행 성명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터키는 2015년 여름 이후 소수 민족 쿠르드족 반군과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한 것으로 보이는 테러가 잇따르고 있다. 올 7월에는 군 일부에 의한 쿠데타 미수 사건도 있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가 어린이를 동원해 쿠르드족 포로들을 처형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BBC방송은 IS의 소년병 5명이 쿠르드족 대원 5명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군복 차림에 검은색 두건을 쓴 어린이들은 10∼13세의 연령대로 보인다고 BBC는 전했다.
모두 머리를 민 쿠르드 대원들은 바지와 상의가...
이날 테러는 대학생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일어났으며 특히 쿠르드족 결혼식에 참석한 손님들이 춤을 추며 거리로 나오는 시점에 발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아직 이 테러를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오지 않았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슬람국가(IS) 소행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터키는 이미 지난 1년간 IS와 쿠르드족...
터키는 이미 지난 1년간 IS와 쿠르드족 반군의 테러공격을 받아왔다. 지난 6월에는 IS가 최대 도시 이스탄불의 공항에서 자폭 테러를 일으켜 40여 명이 사망했다. 미군의 공습 등으로 시리아 북부에 대한 영향력이 약해지면서 IS의 테러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특히 터키인들은 이번 테러가 결혼식장을 겨냥해 일어난 것에 경악하고 있다. 한 주민은...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쿠르드족 민병대 페슈메르가의 고위 관계자는 "IS가 젊은 남성 12명을 살해하고 남은 사람들을 인질로 붙잡고 있다"며 "IS가 이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르쿠크주 부지사는 즉시 구출 작전에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정부는 응답하지 않고 있다.
이라크 정부군과 국제 동맹군은 중부...
쿠르드족 반군을 과도하게 진압하면서 테러 정책에 실패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일각에서는 쿠데타가 6시간 만에 무기력하게 진압됐다는 점을 들어 에르도안의 자작극이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에르도안은 이번 쿠데타를 진압하고 나서 약 6000명의 군인과 법조인을 체포, 미국과 독일 등이 ‘피의 보복’을 자제하고 법치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IS 소탕작전에서도 미국이 지지하는 쿠르드 세력에 대한 공격에 주력하고 있다. 쿠르드족에 끊임없이 군사행동을 하면서도 IS에는 미온적이어서 테러를 유발한다는 비판도 받아왔다. 군 일각에서도 현 정부의 테러정책에 불만이 높아지고 있었다. 테러와 함께 터키 내 균열이 표면화된 이번 쿠데타 미수는 서구권에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신문은 강조했다.
지난 수개월간 이라크의 부패를 개혁하고 비효율적인 정치 시스템을 개혁할 것을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이라크는 현재 시아파와 수니파, 쿠르드족 등 3개 세력의 대립 속에 부패가 만연하고 공공 서비스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 몇 달째 이어진 정치 위기 속에 국제유가 하락 여파에 따른 재정 위기에도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