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을 인질로 삼은 파업이 장기화되지 않길 바랄 뿐이다” (중견 건설사 관계자)
금리 인상, 원자잿값 급등, 자금경색 등 삼중고에 시달리는 건설업계가 올겨울 화물연대 파업이라는 또 다른 악재에 맞닥뜨리게 됐다. 건설현장의 경우 주로 동절기 이전에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부 작업을 시행하는데 필수 자재인 시멘트와 콘크리트가 끊기면 전체 공정이 멈출 수...
대형사, 일감 없다고 지방 ‘눈독’토지 확보 시 미분양 부담 덜해“좌초되는 경우 많아 리스크 ↑”
부동산 경기가 급속도로 침체하자 건설업계의 먹거리 걱정이 커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일감을 찾아 지방의 소규모 사업장까지 진출하면서 입지가 좁아진 중견·중소 건설사들은 지역주택조합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은 지역...
수도권에서 연립주택을 시공 중인 한 중견 건설사의 현장소장은 “겨울 전에 레미콘 타설 작업을 마치려 했는데 시멘트 공급이 지연될 것 같아 부랴부랴 양생용 고체 연료를 대량 사들였다”며 “대리점에서는 24일부터 시멘트를 줄 수 없다고 연락이 와 수급이 가능한 업체를 수소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멘트 철도 운송이 중단되면서 전국 건설현장의 공급에...
그는 “최근 레고랜드발 부동산 PF 부실 우려로 건설업계의 체감경기가 악화해 중견 건설사들의 기업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고 했다.
대한건설협회는 내년 경제성장률 2.5% 달성을 위해 SOC 투자 규모는 58조 원가량 필요하고 이 중 32조 원 이상을 정부 예산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상수 건설협회 회장은 “SOC는 투자 적기를 놓치면 국민 불편...
DL건설이 올해 공급한 9개 단지 중 7곳이 미달이다. 한라(현 HL 디앤아이한라)는 분양한 5개 단지 중 3곳이 미달됐다.
중소·중견 건설사의 수주 실적을 보면 주택사업 등 국내 수주가 실적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내수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미분양이 심화할수록 상황은 더욱 악화돼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앞서 두 차례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두 건설사를 비롯해 롯데건설, 동원개발, 아이에스동서 등 대형건설사를 비롯해 중견건설사까지 참가하면서 다자 구도가 예상됐지만 결국 입찰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조합은 입찰을 위한 공고를 다시 내고 시공사 선정에 재도전할 계획이다.
울산 B04 재개발은 중구 교동 190-4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4080가구...
현재의 건설경기를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CBSI가 지난달 67.5에서 이달 48.6로 18.9p 떨어졌다. 같은 기간 대형 기업은 58.3에서 66.7로 상승, 중소 기업은 56.9에서 50.0으로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건설사(51.7)의 하락폭이 10.9p에 달해 서울(61.0→59.0)보다 크게 악화했다....
◇내년 상반기 미분양 주택 '눈덩이'…“정부 선제적 개입 필요” 주장도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레고랜드 사태’로 부동산 PF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중소‧중견 건설사부터 도산의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건설업계는 “내년 상반기 이후가 더 문제”라고 입을 모았다. 단기 유동성 위기가 중소‧중견 건설사를 거쳐 우량기업의 자금조달 문제로 번질 가능성...
한화건설과 태영건설, 동부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총 4780억 원 규모 회사채 만기일이 도래한다. 모두 합치면 1조328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건설사가 보유한 수 조 원 규모 ABCP와 ABS, 각종 PF 대출 보증 만기도 코앞으로 다가왔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집계한 건설사 ABCP·ABS, PF 대출 만기 도래 규모는 연말까지 약 5조 원, 내년 상반기까지...
등은 다 있었던 상황이고, 사고 이후 관계자들도 현장으로 내려갔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사상자 사후 조치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OCI 계열사로 올해 토건 시평액 기준 업계 39위를 기록한 중견 건설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근로자는 총 965명(기간제 포함)이며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은 1조3079억 원 규모다.
건설사에서는 10대 대형사를 비롯해 중견·중소사가 동행한다.
지영구 해외건설정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은 “중동 지역은 세계 경제와 산유국의 정치 상황, 국제유가, 환율 및 금융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므로 사업관리를 철저히 해 수익성을 개선해야 한다”며 “기업별로 특화된 공종 및 국가 등 주력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우크라이나, 이라크 등...
A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확실히 대형 건설사들이 이쪽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게 체감된다”며 “브랜드 파워가 있는 대형 건설사와 맞붙었을 때는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다만 지금은 과도기적 시점이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B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이전 정부 시절에는 정비사업 자체를 막는 분위기다 보니 대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9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5.6포인트(p) 하락한 61.1로 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건설 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CBSI는 8월 1.2p 하락한 이후 지난달에도 5.6p 떨어지며 2개월 연속...
다만 중견건설업계는 국토부의 뒤늦은 규제에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무엇보다 분양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안 좋은 시점에 중견사 공공택지 입찰 기회를 제한하는 조치가 시행돼 경영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 중견업체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와 달리 중견 업체는 아파트 분양 수익이 전부인 만큼 공공택지 분양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다”며...
특히 중견 건설사들의 활약이 눈에 띈다.
쌍용건설은 최근 대전 서구 용문동 장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52가구 규모로 도급액은 약 750억 원이다. 쌍용건설은 지난해부터 이번 수주를 포함해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만 전국 7개 단지, 전체 4500억 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는 쌍용건설의 지난해 매출액(약 1조4000억 원)의 32%에 달하는 규모다....
KCC '등대프로젝트' 3320만 조회반도 '유보라TV' MZ세대에 인기한양 '신입사원' 직장인 공감대 형성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건설사들이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비대면 소통 채널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형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유튜브가 잠재적 고객인 MZ세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중견사들도 콘텐츠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신종...
이날 우리나라 측은 중견건설사 김용빈 대우조선해양건설 회장,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 이창현 현대사료 대표, 이용흥 월드원하이테크 회장, 박호산 더에이치큐 부사장, 이관섭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 김현철 본부장 등이 회의에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측은 포브스지 글로벌 500위에 등재된 우크라이나 경제인임과 동시에 국회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르기...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자재비에 이어 건설장비 임차비용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부담이 큰데 이번 셧다운으로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혹서기와 장마철 영향으로 입주 시기를 맞추기 위해 무리하다 보면 안전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건설 원자재값은 코로나19 유행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요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