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운임제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3년 일몰제'인 만큼 올해 말 폐지된다.
정부와 국회 등에 따르면 지난 실무 협상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일몰 3년 연장' 등의 수정안을 제시했으며 화물연대도 이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물연대 역시 애초 안전운임제의 모든 차종...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인사청문 절차가 한 달 가까이 진행되지 않자 김 국세청장을 임명했다. 2003년 국세청장 등 4대 권력기관장 인사청문회가 도입된 이후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명된 국세청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회 권한을 무시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는 12일에도 안전운임제 일몰 폐지와 확대 적용 등을 놓고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화물연대는 투쟁 강도를 더 높일 것을 공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자동차·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의 업종에서 1조6000억 원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인·광양·포항·울산·대산항 등의 수출입 물류가...
정부와 실무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진척은 없는 상황이다. 물류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는 동시에 전국 곳곳에서 실랑이도 벌어지고 있다.
화물연대, 정부와 이틀째 실무협의…여전히 평행선
화물연대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정부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실무협의에 들어갔다. 화물연대는 수석부위원장이, 정부 측에서는 국장급인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이 나섰지만...
화물연대는 화물 기사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해 과로·과적·과속을 방지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된 제도인 만큼, 앞으로도 유지되어야 한다며 일몰제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국토부는 안전운임제 문제는 국회 입법으로 해결돼야 할 문제라는 입장이면서도, 주무 부처로서 원활한 입법을 위해 화물연대와 운송사업자, 화주 등의 입장을 조율하고 문제가 원만히...
“추후 협상할 때 (시급을) 조정할 것 같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한편 오는 16일 가사근로자와 이들을 고용하는 가사서비스 인증기관을 명시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다.
그간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가사도우미, 베이비시터 등 가사근로자들은 법 시행을 통해 일반 근로자와 같이 4대 보험, 최저임금, 유급휴가, 퇴직금 등을...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위해 파업을 계획하고 있어 원유 생산이 일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수하일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대에 대한 노력이 고무적이 않다”며 현재 생산량인 하루 260만 배럴은 목표치에 못 미치는 점을 지적했다.
이란이 미국과 협상에...
완성차 업체의 실적이 일부 개선되긴 했으나 여전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등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점도 노조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유로 지목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임금피크제 쟁점이 불거진 상태는 아닌 만큼 통상적인 협상 교섭 과정에서 조심스럽게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공동요구안을 기초로 최소 4개월에서 최대 7개월 동안 최소 10회에서 최대 16회에 걸친 단체교섭 및 임금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노조는 교섭 결렬의 원인을 네이버에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각 법인의 지분 및 수익구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법인은 네이버와 ‘발주계약’을 맺어 연초에 결정된 용역비로 노동자들의 임금과...
여름철에는 임금 단체협상이 몰려 있어 노동계 투쟁이 많은데, 올여름에는 새 정부 초기인 데다 최근 임금피크제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까지 맞물리면서 강경 투쟁이 예상된다. 결국, 화물연대 총파업을 시작으로 올여름 이어질 노동계의 하투와 이에 정부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새 정부 5년간 노사정 관계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안전운임제는 일종의 ‘화물기사 최저임금제’다. 화물운송에 들어가는 최소한의 비용보다 낮은 운임을 지급하는 경우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로, 올해 일몰된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7일 0시부터 일제히 운송을 중단하고, 오전 10시부터는 16개 지역본부별로 동시다발적 총파업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전체 화물기사 중 화물연대 조합원은 6%에...
개별 사업장에서는 임금피크제 도입·시행 방법 등을 두고 노사 간 재논의·협상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들은 이 과정에서 임금피크제의 적정성을 둘러싸고 노사간 대립이 심화되고 임금피크제 자체가 축소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단 노동계에서는 일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이날 대법원 판례가 나온...
정규직 중심의 노동조합은 매년 임금단체협상에서 사용자(사업체)에 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기조성과 체감도가 큰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은 노동조합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주된 명분 중 하나다.
반면,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과 비정규직 임금근로자 임금 간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2005년 이후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2008년(4.7...
노조는 “모든 물가가 오르는데 오르지 않는 것은 건설노동자의 임금, 레미콘 운송노동자의 운송료”라며 “적정 운송료를 쟁취하고 일터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반면 사측인 마창레미콘발전협의회는 부산지역 협의회 제안(7000원 인상)과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도급계약인 만큼 상여금 지급은 불가능하다고 맞섰다.
이들 파업에 앞서 지난달...
18일 아산서 체결식 개최올해 임금 협약 무분규 타결연봉 9% 인상ㆍ복지 개선
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2022년 임금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8일 오후 3시 충남에 있는 아산1캠퍼스에서 ‘2022년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희 삼성디스플레이 인사팀장(부사장)과 권상욱 노조위원장 등 양측 교섭위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에는 단체협상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늘리고, 경영이 정상 궤도에 오를 때까지 임금 인상을 자제하고 쟁의행위를 중지하기로 합의했다. 2009년 ‘쌍용차 사태’로 만들어진 강성 노조 이미지와 달리 회사와 함께 ‘뼈를 깎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묵묵히 경영 정상화를 향해 걸어가는 쌍용차의 새로운 주인 후보는 KG컨소시엄이다. 오랜 기간 자금난을...
있는 임금체계와 노동시간에 대한 정부 주도의 개입 시도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관과는 오랜 시간 동지였으나 이제는 때론 갈등과 대립의 공간에서, 때론 대화와 협상의 공간에서 치열하게 만날 수밖에 없다”며 “서는 곳이 달라지면, 보이는 것도 달라진다고 한다. 하지만 신뢰는 변치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우건설 노동조합위원장은 “노동조합은 이번 임금 인상과 현장근무자 처우 개선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와 자존심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임금 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대내외 우려를 없앴다”며 “향후 회사의 실적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노사가 협력하겠다”고 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노동조합과 임금협상을 하는 기간 노사협의회와도 협의를 병행했으며 비슷한 시기 협의를 마무리하면서 노사 간 분쟁 없이 원만하게 2022년 근로조건을 확정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노사 간에 원만하게 임금협상을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켜나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