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사건과 유사한 구조라는 지적을 받는 우리은행 횡령 사건의 회수 회수율은 1.12%에 그쳤기 떄문이다.
자수했던 우리은행 사건 피의자와 달리, 횡령 피의자인 이씨가 현재 연락을 두절한 채 도주 중이어서 회수가 더 어려울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뢰가 가장 중용한 금융권에서 횡령사고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횡령...
매년 반복되는 은행 횡령 사고…신뢰도 추락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횡령사고 이후 △장기 근무자 비율 제한 △장기 근무 승인시 채무 및 투자 현황 확인 등 사고위험 통제 △명령휴가 대상자 본점 직무까지 확대 △순환 근무제 정착 등을 골자로 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을 통해 금융 사고를...
◇ 매년 반복되는 은행 횡령 사고…신뢰도 추락 =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횡령사고 이후 △장기 근무자 비율 제한 △장기 근무 승인시 채무 및 투자 현황 확인 등 사고위험 통제 △명령휴가 대상자 본점 직무까지 확대 △순환 근무제 정착 등을 골자로 한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엄격한 내부통제 시스템 마련을 통해 금융 사고를...
'지배구조법 24조' 내부통제 기준 마련 준수 관건대법, 'DLF 사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손 들어"상황 따라 제재 수위·대상 달라져…예단 어려워""'책무구조도 도입' CEO 책임 회피 수단 될수도"
BNK경남은행 한 간부급 직원이 5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횡령·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이번 사태가 경남은행장에게로까지 화살이 향할지 귀추가...
앞서 지난해 우리은행 횡령 사고에서도 해당 직원이 10년 이상 동일 부서에서 동일업체를 담당하고 이 기간 중 명령 휴가 대상에 한 번도 선정되지 않았다는 점이 사고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1월에 발표한 ‘혁신안’의 일환인 장기 순환 근무제, 명령 휴가, 직무 분리 등 여러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지금 은행들이 계속 이행 중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우리은행 횡령사고 후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발표하면서 △장기 근무자 비율 제한 △장기 근무 승인시 채무 및 투자 현황 확인 등 사고위험 통제 △명령휴가 대상자 본점 직무까지 확대 △순환 근무제 정착 등의 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이번 경남은행 횡령 사고에서 금감원 대책은 무용지물이었다. 이씨는 지난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횡령으로 지난해 1010억7200만 원이라는 역대 최대 횡령액을 기록했다.
올해도 7월까지 600억 원에 달하는 횡령 사고가 발생하는 등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앞서 금감원은 우리은행 직원의 거액 횡령 사건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국내은행 내부통제 혁신 방안을 통해 장기 근무자에 대한 인사 관리 기준을 강화하고 명령 휴가...
지난해 우리은행 직원의 700억 원대 횡령 사고 이후 금융당국은 각 은행에 횡령 재발을 위해 명령휴가제와 순환근무제 도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남은행은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순환근무의 경우 경남은행의 횡령 직원은 유사한 부서에서 약간의 기능만 달리해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직무분리가 제대로 안 된 것도...
‘책무구조도’ 도입 배경은 반복되는 금융사고…6년 간 은행권 횡령액 944억
책무구조도 도입이 결정된 건 현행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사의 내부통제기준 마련은 2016년부터 ‘의무’였다. ‘금융회사지배구조법’ 제24조 1항에는 금융회사가 법령을 준수하고 경영을 건전하게 하며 주주 및 이해관계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금융회사의...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의 한 지점에서 9000만 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발생했다.
전 상무는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를 강조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건이 발생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도 “더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존 내부통제 시스템이 잘 작동한 결과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사건의 최종 책임자가 누군지에 대해서는...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무소속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국내 은행의 횡령 사고는 9건, 액수는 16억1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권은 올 하반기에도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고객’과의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은행원의 반복되는 횡령사고가 금융권의 상생금융 노력을...
그러나 새마을금고는 횡령, 인선 등 각종 비리와 금융사고가 발생한 데다 부동산PF 부실 우려가 드러나면서 건전성 논란이 터졌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사태에서 예대율이나 여신 비율 등으로 건전성 문제를 다 파악할 수 없는 부분이 있었고, 결국 문제가 생겼다”면서 “새마을금고가 국민은행이나 우리은행과 같이 시중은행과 같은 기준을...
금융권 횡령 사고 액수는 작년까지 매년 증가 추세다.
2018년 113억 원(65건)이었던 횡령 사고 규모는 2019년 132억 원(62건), 2020년 177억 원(50건), 2021년 261억 원(46건), 2022년 1011억 원(61건)으로 급증했다.
작년에는 우리은행 직원이 비밀번호와 직인까지 도용해 무단으로 결재 및 출금하는 등 60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횡령하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도 1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회의는 주요 어젠다에 대해 실질적으로 논의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간결하고 효율성을 높인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신성장산업 지원 등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수익 다변화와 안정적 수익구조를 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융사 직원의 횡령 사건이나, 사모펀드의 불완전판매 등 내부통제 실패 사례에 있어서 해당 금융기관장도 총괄 책임이 있지만 제대로 묻지 못했다”며 “이번 제도 개선안이 그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낙하산 인사’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낙하산 인사는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문제이기...
“우리 사업 하나 같이 하자.” 김 형님은 나를 처음 만난지 며칠 되지 않아 대뜸 제안을 내놨다. 유망한 휴대폰 부품 관련 업체 A사를 설립해 우회상장을 고민해온 김 형님은 나를 사업 파트너로 점찍었다. 명동 사채업자인 강 형님을 같이 아는 사이이기도 했지만, 나에게 붙은 ‘M&A 기업사냥꾼’이란 오명이 적잖이 도움됐던 터다. 김 형님은 충분히 실력 있는...
이 원장은 취임 한 달만인 7월, 금감원은 간담회를 열고 우리은행 횡령 원인을 내부통제 기능 미작동으로 판단했다. 취임 직후엔 전 금융권에 걸쳐 16조 규모의 외화 이상송금 사태가 터졌다.
그는 금융권 신뢰 회복을 위해 조사 마무리 전 내부통제 혁신방안을 금융권에 선제적으로 주문했다. 주요 사고예방조치 세부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사고 취약업무 프로세스를...
최근에 이익이 급증한 기업과 은행들이 주주에게는 인색하게 배당하면서 경영진에게는 고액 연봉과 후한 성과급을 지급하여 돈 잔치 논란이 일기도 하였다. 우리나라 상장기업들이 주주를 ‘봉’ 취급하는데 외부 이해관계자를 위해서는 얼마나 노력할지 의문이 든다.
흥미로운 현상은 경영투명성이 미흡하여 지배구조가 취약한 기업일수록 ESG경영을 열심히...
우리나라 대기업은 예외 없이 가족 간의 경영권 분쟁을 겪었다. 부자간, 형제간, 남매간, 심지어 숙질 간에도 싸움을 했다. 가짜뉴스가 난무하는 현장이다. 경영권 분쟁은 미리 냄새가 난다. 홍보실의 촉에 대부분 미리 걸린다. 횡령, 배임 혐의가 기사화되고 얼마 있지 않아 당사자의 인터뷰가 나온다. 자신들의 폭로가 진짜라고 우긴다. 그러면 공정거래위원회나 검찰 같은...
국민은행은 배임 1건에 149억5000만 원, 우리은행은 횡령 유용 5건에 701억3000만 원의 사고가 났다.
은행권의 횡령이 끊임없이 나오자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와 사고에 따른 법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5대 은행의 지난해 횡령은 11건으로 저축은행업권 4건, 생명보험업권 3건, 손해보험업권 4건, 여전사 1건보다 높다.
최근에는 IBK기업은행 영업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