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소건설사 관계자는 "소규모 건설현장이나 공사기한에 쫓기는 영세건설사들이 대형건설사도 완벽히 이행하기 어려운 안전역량체계를 갖추고 사업을 영위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만일 중대재해 발생으로 대표가 형사처벌을 받게 될 경우, 기업의 생존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다. 대표가 실형을 받아도 경영공백을 대체 가능한 대기업과 달리...
베트남에서도 글로벌 EPC 건설사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2018년에 효성비나케미칼즈의 폴리프로필렌 공장 건설을 맡으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에도 효성비나케미칼즈와 연이은 추가 계약을 체결해 총 1조 원에 달하는 공사 수주 성과를 일궈냈다. 또 최근에는 엠코테크놀로지의 3억 달러 규모 초대형 베트남 첨단 반도체 패키징...
새해 들어서도 인천 영동건설을 비롯한 건설사 4곳이 수십억 원의 차입금을 막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매달 1∼2건 수준이었던 건설사 부도업체 수가 작년 12월에는 8곳으로 급증했다. PF 고금리와 개발 중단 등이 지속되면 중소 건설사의 줄폐업은 더욱 가속화될 수 있다게 시장의 관측이다. 다행히 태영건설의 위기는 금융당국의 태영그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이...
이런 이유로 부산시민공원 일대는 대형 건설사가 앞다퉈 최고급(하이엔드) 브랜드 건설을 줄줄이 예고 중이다. 삼성물산은 촉진 2-1구역 수주와 관련해 “한국 아파트를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이자 미래 주거단지의 새 아이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단지명은 ‘래미안 에스팰리스 부산’을 제안하고,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래 주거모델 ‘래미안 넥스트홈’ 주요...
건설업계는 실무자 출신 국토부 장관에 거는 기대가 컸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기술자가 제대로 왔다”며 “국토정책 실무자 출신인 박 장관이 처음으로 수요 측면을 건드는 정책을 내놨는데 조금 부족하지만, 업계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시기도 적절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다른 건설사에까지...
최근 건설업계는 협력사 기술력 향상과 안전의식 고취 등 대형 건설사 경영 시스템을 협력사에 이식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2022년부터 시행되면서 대형사가 일선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막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선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를 중심으로 연초부터 협력사와 유...
국내 대형 은행지주의 경우 그룹 전체 5조 원 내외의 익스포저(위험노출액)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보험사와 증권사는 자기자본 대비 10~20% 수준의 해외부동산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좀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과 금리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탓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기준 1674개...
롯데건설 등 대그룹 계열 대형 건설사에도 부동산PF발 위기가 엄습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 원(2023년 9월 말 기준)에 달한다. 지난 2022년 말에 비해 4조 원이 더 늘어났다. 연체율은 2.42%로 지난해 말(1.19%)의 두 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부동산R114는 2024년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부동산 PF 부실 폭탄이...
조합원 부담을 낮추고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을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고, 조합원 분담금 역시 입주시점에 100%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상업시설 역시 특화설계를 통해 지상부 전용률을 최대한 높이고 멀티플렉스 영화관, 대형서점, 유명학원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상권가치를...
이 가운데 대형건설사들이 분양할 단지로는 먼저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이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 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지난해 지방은 금리와 PF 문제로 착공이 지연되고, 공사비 문제로 조합과 갈등을 겪다가 준공 승인을 못 받는 곳들이 허다했다"며 "올해도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별 입찰을 진행할 것이고, 특히 목동, 여의도 등 사업성이 확실하고 브랜드 홍보 효과가 보장된 곳에 역량을 중점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부동산 PF 부실은 1군 건설사인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신청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저렇게 한가하고 태평하다.
규제정보포털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222개의 규제 혁신 법률 중 통과된 법안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얼굴 들 자격이 없다. 다만 입법 권력 지형으로 미루어 거대 야당 책임이 훨씬 더 무거운 것도 사실이다. 어제 입법...
시공능력 16위인 태영건설이 휘청이자 내 집 마련을 앞둔 실수요자들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 청약에만 쏠린다. 연말 부동산 PF 부실 사태 확산으로 가뜩이나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 태영 사태까지 겹치면서 중소·나홀로 단지 외면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북 울진군 ‘후포...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태영건설 규모는 컨소시엄 주관사를 맡은 경우는 많지 않아 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적지만, 일정 지연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며 “대형사들이 태영건설이 손 놓은 사업장을 이어서 수주할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건설비용이 많이 올라 사업마다 수익성 등을 파악하고 접근하게 되면 결국 사업이 지연될 수 밖에 없다"고...
유럽 대형원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현대건설은 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시설 등 원자력 전 생애주기에 걸친 밸류체인도 구축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처음으로 미국 SMR 최초 호기 설계에 착수하고 15개 이상 국가에 공동 진출하는 등 글로벌 원전시장 선점에 집중해 원전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전...
3㎡당 분양가 7000만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업계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 경색으로 자금력과 신용도가 우수한 대형 건설사 수주 쏠림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다. 대형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비중은 전국 기준 2020~2022년 21.2%에서 지난해 30.4%로 상승했다. 올해는 이 비중이 51.3%까지 급증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채권단 공동관리절차) 신청으로 건설사들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중·대형 건설사를 막론하고 PF 우발채무 위험이 큰 것으로 평가되는 건설사들은 신용등급 하향을 피하지 못했다. 여기에 올해 금융권의 건설산업 기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신규 자금 확보와 사업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할...
4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약 380억 달러로 전망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완화와 금리 안정화, 원전 대형 수주 가능성으로 지난해 목표치인 350억 달러보다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국내 건설사의 해외건설 수주액은 지난달 15일 기준 29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연말까지 집계가...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신년사를 통해 이런 방향성을 제시하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올해는 건설업의 기초와 내실을 강화해 재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중장기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고객과 시장 이해에 기반한 사업 방향으로 재정비하고 수익성과 수행능력을 감안한 선별 수주를 추진해 나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