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들이 13일 제주에서 열린 첫 합동 연설회에서 정견을 발표했다. 안철수 의원은 '능력'을, 김기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신뢰'를 내세우며 당심에 호소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제주 퍼시픽호텔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을 궤멸시키고 반드시 170석 총선 압승을...
장제원 “‘탄핵’ 발언, 당정 하나돼야 한다는 걸 강조”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인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13일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탄핵’ 발언에 대해 “미국 같은 경우 대통령이 후보를 지지할 수도 있다. 프랑스는 (집권 여당의) ‘명예 당수’이지 않나”라며 “그래서 집권 여당의 책임 정치가 가능한 것이다. (김 후보 발언은) 당정이 하나가 돼야 한다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3일 경쟁 상대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당 대표가 되시겠다는 분이 없는 말을 자꾸 왜곡하고 곡해하면서 우리 당내에 흠집을 내는 모습은 자제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BBS라디오에 출연해 지난 11일 '대선 주자 당 대표 불가론'을 주장하며 탄핵을 언급한 것에 대해 안 의원이 곡해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언급하면서 정치권이 시끄러워지고 있다. 당권 경쟁자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당심을 자극하고 있고, 야권에서는 관련 득실을 따지며 조심스럽게 대응할 분위기다.
당권에 도전하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SNS에 "아무리 패배가 겁난다고 여당 당 대표하겠다는 분이 대통령 탄핵...
되지 않았고 또 부정확한 답변이 부지기수라 공공서비스에 적용하기엔 어렵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당권주자의 제안임에도 단호한 의견을 낸 건 안 의원에 대한 거부감을 재차 드러낸 것으로 읽힌다.
현재 ‘윤심(윤 대통령 의중)’을 업은 것으로 여겨지는 당 대표 후보 김기현 의원과 안 의원은 여론조사마다 지지율이 서로 엎치락뒤치락 하는 양상이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는 11일 "어떤 후보도 대통령을 핍박·비난하면 당 안정에 결정적 결함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강남대에서 열린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서 "대통령께 쓴소리나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는 것과 바깥으로 시끄럽게 하는 것은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이 사실상 '김기현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8일 "역풍이 불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김기현 후보와 나 전 의원의 회동에 대해 "나 전 의원이 굉장히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사실상 압박을 받아 지지 선언을 강요받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했다"며 이같이...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 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신 변호사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고며...
김기현 “당정 조화로 국정 에너지 극대화”안철수 “수도권서 15% 되찾아오면 총선 승리 가능”천하람, 대통령 공천 불개입·공천 자격 고사 의무화 약속
국민의힘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들이 7일 첫 정견발표를 했다. 김기현 후보는 “국민의힘 정체성”,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총선 승리”, 천하람 후보는 “개혁”을 내세웠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서울...
국민의힘 당권주자로 나선 안철수 후보는 7일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를 향해 "절대로 사퇴하시면 안 된다. 끝까지 함께 대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비전발표회를 마치고 '(안 후보의) 중도사퇴 소문이 나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안(윤석열-안철수) 연대'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관계자) 등의 표현에 대한...
7일 국민의힘 윤심 당권주자 김기현 후보는 한 때 대통령실과 각을 세우며 '반윤(反 윤석열)' 후보로 여겨졌던 나경원 전 의원과 공동입장 발표를 하며 사실상 연대를 이뤘다.
이날 신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제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 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에게 큰 폐를 기치고 있음을 절감한다”면서도 “이제 안철수...
천하람 “安, 버림받고 나니까 윤핵관 공격”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천하람 변호사는 7일 “대통령의 뜻을 무조건 따른답시고 충성 경쟁을 반복해 대통령을 점점 작게 만드는 사람들은 결코 충신이 아니고 굳이 말한다면 간신”이라고 말했다.
천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가시사’ 인터뷰에서 “당 초선 의원들 연판장 돌리고 조금만 뭐 하면...
간첩·사드배치·햇볕정책 계승 등 안보관 입장 표명 요구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7일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철수 후보의 과거 발언을 보면 과연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체성에 맞는 후보인지 근본적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안철수 후보에게 묻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박근혜 기억에 오히려 당심이 윤심 쏠릴 것"반면 "대통령실ㆍ친윤 安 공격, 불안감 반증이고 김기현 악효과" 관측도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국무총리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용산 대통령실이 우회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대통령실은 조각(組閣) 당시 발생한 불협화음 탓에 안 의원을 신뢰하기 쉽지 않다는...
또한 대통령실에서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에 대해 비판을 제기한 데 대해선 윤석열 대통령도 당원으로서 의견을 개진할 권리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1호 당원이라는 규정이 있는지 논란이 될 수 있겠지만 한 달에 300만 원, 1년에 3600만 원의 당비를 내고 있다. 국회의원의 10배”라며 “당원으로서 윤 대통령이 할 말이 없겠나. 안...
천하람·김용태·허은아·이기인 후보 국회 앞 ‘윤핵관 퇴진’ 시위
국민의힘 당권주자 천하람 후보는 6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간신배’라고 한 표현한 것을 당 지도부가 제지한 데 대해 “간신배를 간신배라고 부르지, 뭐라고 부르나”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이른바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의 테마주로 엮인 방에서 언급된 글이다. 이 회사는 사내감사가 김 의원과 사법시험 동기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묶여 올해 들어서만 85% 주가가 상승했다.
안철수 테마주도 만만치 않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 테마주로 분류되는 안랩은 지난달 25일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국민의힘 당권주자 안철수 의원은 6일 공개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안철수 캠프 측은 이날 예정돼있던 독거노인 및 소외계측을 위한 무료 배식 봉사와 언론 인터뷰 등 공개 일정이 차후 일정으로 순연됐다고 전했다.
캠프 측은 “오늘 안철수 후보의 일부 일정 순연은 상황점검 및 정국구상을 위해 조정되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당권주자들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민주당과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김기현 후보는 “비리 수사를 막겠다고 우르르 몰려가 범죄공동체를 자처해야 하는 괴이하기 짝이 없는 현실에 국민은 깊은 한숨을 넘어 분노를 느낀다”며 “민주당의 제2의 조국 사태에 빠지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장외투쟁과 국정 발목 잡기를 접는 것이 상책”이라고 주장했다.
안철수 후보도 “이...
본인 SNS에 만남 공개…나경원 전 의원 “숙고해보겠다” 답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김기현 후보가 나경원 전 의원의 집을 찾아가 힘을 합치자고 제안했다고 4일 밝혔다.
김기현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3일) 저녁에 집으로 찾아뵀다”며 “저희 둘은 지난 20년 세월 동안 당(黨)을 같이 하면서 보수우파의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동고동락했던 동지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