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년간의 내전으로 콜롬비아에서는 26만명이 희생됐으며 690만명 이상의 실향민과 4만500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번 노벨평화상은 역대 최다인 총 376명(개인 228명 단체 148곳)이 후보로 추천돼 최종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편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올해 노벨 평화상의 영예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협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럼비아 대통령에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50년 이상 이어진 내전을 끝내기 위한 산토스 대통령의 확고한 노력을 인정해 평화상 수장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000년대 들어서 올해까지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업적이다.
올해 노벨 평화상의 영예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협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럼비아 대통령에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2016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사실상 52년간 이어진 콜롬비아 내전에...
된다고 노벨위원회는 덧붙였다.
사울리스 교수는 코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버밍엄대 교수를 거쳐 1980년부터 미국 워싱턴대 물리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홀데인 교수는 캠브리지대에서, 코스털리츠 교수는 옥스퍼드대에서 각각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날 생리의학상과 이날 물리학상에 이어 5일 화학상, 7일 평화상, 10일 경제학상 등이 차례대로...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공기아연전지의 유엔(UN) 공급 협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노벨평화상 거론 소식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오전 10시 27분 현재 EMW는 전 거래일 대비 4.21% 오른 3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지난해 말 지구온난화 방지를 막기 위해 타결된 파리 기후협정을 지원했다는...
한편 노벨상 심사 주체는 물리학상과 화학상, 경제학 상 등 3개 부문은 스웨덴 왕립과학아카데미가, 생리·의학상은 카롤린스카 연구소(스웨덴), 평화상은 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문학상은 스웨덴 아카데미가 각각 맡는다. 전형은 비밀리에 이루어지며 노벨상 후보라는 것은 공적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선정 과정은 각 조직에 설치된 노벨위원회가 매년 9월, 해당...
중동 평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1994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이스라엘의 시몬 페레스 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CNBC 등이 보도했다. 향년 93세.
CNBC에 따르면 페레스 전 대통령은 뇌졸중 치료를 위해 지난 13일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교외의 병원에 긴급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급격히 악화했다. 그는 지난 1월에도 가슴 통증으로 두 차례 병원에...
데이비드 킬고어(David Kilgour) 전 캐나다 국무지원장관은 8선의원 출신으로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 실상을 알린 공로로 2010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킬고어 전 장관은 지난 20일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 주최로 고려대 의대에서 열린 초청 대담회에서 대한의학회지 논문 ‘1999과 2005년 사이 한국인 환자의 해외 고형장기이식 추세와 결과’를...
이러한 공로로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9월 5일 인도 동부 콜카타에서 선종했다.
카톨릭 성인이 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와 길게는 수 세기에 이르는 세월이 필요하다. 하지만 테레사 수녀는 생전에 누린 대중적인 인기와 전·현직 교황의 배려 덕에 이례적으로 빠른 시간에 성인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테레사 수녀와 우정을 나눈...
이 같은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테레사 수녀는 19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저는 사회로부터 돌봄을 받지 못하며, 모든 이가 외면하는 사람들의 이름으로 이 상을 기쁘게 받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게서 ‘콜카타의 복녀 테레사’라는 호칭을 받았다.
그곳에서 낸 시집 ‘위대한 노래’(1950) 중 ‘나무꾼이여, 눈을 떠라’로 스탈린국제평화상을 받았다. 1952년 오랜 망명 생활을 끝내고 귀국한 그는 1970년 아옌데 정권이 들어선 뒤 주 프랑스대사가 됐고, 이듬해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1973년 쿠데타로 아옌데 정권이 붕괴하자 그는 병상에서 항의 시를 쓰다가 세상을 떠났으나 독살설이 제기됐다. 칠레 정부는...
독일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유대계 작가 엘리 위젤이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타계했다. 향년 87세.
위젤은 작가이자, 기자 교수로서 홀로코스트 증언에 한평생을 바쳤다. 그는 “침묵은 (평화에 대한) 가장 큰 죄악”이라며 “나와는 상관없다는 식의 무관심에 맞서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1928년...
저리로 소액대출을 해주는 그라민은행을 설립해 빈곤층 여성을 구제한 공로로 2006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그는 1976년 치타공대 인근의 한 빈민촌을 방문했을 때 소액대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 당시 이 마을 여성들은 대나무 의자를 만들고 있었는데, 대부분의 수익을 사채업자에게 고리로 빚진 돈을 갚는 데 썼다. 42명의 마을 여성 빚은 총 27달러에...
메르켈 총리는 2015년 노벨평화상 최종 후보자 중 한 명이기도 했다. 그러나 메르켈 총리의 정책에 대한 평가는 해외와 국내에서 엇갈린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이고 동독 출신이다. 1954년 함부르크에서 태어났지만, 세 살 때 목사인 아버지가 동독으로 이주하며 동독에서 성장했다. 라이프치히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연구소에...
기아와 빈곤을 없애준 공로로 마셜은 1953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한국전쟁 초기 북한을 과소평가한 데 분노한 해리 트루먼 당시 미국 대통령은 1950년 9월 루이스 존슨 국방장관을 해임하고 마셜을 앉힌다. 같은 달 마셜은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맥아더 장군에게 38선을 넘어 북진해도 좋다는 비밀전문을 보냈다.
마셜은...
독일에서 태어나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제럴드 포드 전 대통령 집권 시절 국무장관을 역임한 키신저는 북베트남과의 평화협정을 끌어낸 공로로 1973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70년대 냉전관계에 있던 미국과 중국을 이른바 ‘핑퐁(탁구)외교’로 양국관계 해빙무드를 조성한 주역으로도 유명하다.
공화당 내에서는 선거에 나선 후보에게 키신저와의 만남은...
오바마는 2009년 4월 체코 프라하 연설에서 ‘핵무기 없는 세계’를 제창하고 같은 해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일본과 미국에서 ‘핵 없는 세계’를 주도하자는 피폭지 방문 공약을 7년에 걸쳐 실현하는 셈이다.
특히 임기 마지막 해인 이번을 놓치면 재임 중 히로시마를 방문하기가 더더욱 어려워지는 데다 마침 지난달 미국 각료로서는 처음으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이...
BBC의 도쿄 주재 특파원인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 6일 당 대회 개막에 앞서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방북했을 때부터 평양을 방문했다.
북한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 관리 오룡일은 이날 외신 기자들을 만나 "윙필드-헤이스는 해명할 수 없는 이유로 평양비행장 봉사일꾼들에게 매우...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도쿄 주재 특파원으로 6일 당 대회 개막에 앞서 국제평화재단(IPF)과 함께 노벨상 수상자 3명이 북한 대학과의 과학기술 교류를 위해 방북했을 때부터 평양을 방문했다. 이와 관련해 BBC는 북한 당국이 수도 평향의 생활 모습의 단편을 부각시킨 이들의 취재를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윙필드-헤이스 기자는 지난 4일 김일성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