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노벨평화상에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입력 2016-10-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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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평화상의 영예는 콜롬비아 내전 종식을 위한 협화협정을 이끈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럼비아 대통령에 돌아갔다.

스웨덴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간) 2016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의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와 평화협정에 서명했다. 사실상 52년간 이어진 콜롬비아 내전에 종지부를 찍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콜롬비아 평화협상은 서명 뒤 이달 2일 국민투표에 부쳐졌으나 FARC에 책임을 묻지 않는다는 협정 내용이 걸림돌이 돼 찬성 49.78%, 반대 50.21%로 부결됐다. 이 때문에 산토스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높았으나 노벨위원회가 콜롬비아 평화협정의 정신을 지켜 평화를 이어가라는 격려의 의미에서 산토스 대통령에 노벨 평화상을 수여하기로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노벨상 상금은 800만 크로나(약 11억원)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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