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기에는 국회 사법제도개혁특위(사개특위)가 검ㆍ경 수사권 조정을 논의했다. 일부 범죄에 대한 경찰의 독자적 수사 개시권을 인정하는 법률이 개정됐다.
"검찰 수사ㆍ기소 분리"…문재인 정부 들어 급물살
수사권 조정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 6월 검찰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모든 사건 1차...
이후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발언과 사개특위 구성안에 대한 대체토론을 통해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윤 당선인과 국민의힘의 합의 파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민주당의 검수완박 입법독주에 반대해온 정의당의 배진교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은 충분한 논의를 하기 위해 사개특위를 제안한 바 있음에도 사법체계 전반을 논의해야 할 자리에 오지 않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의 건을 의결하겠다고 예고했다. 사개특위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후속조치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설립을 논의한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8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은 국민과의 약속인 권력기관 개편을 위해 사개특위 구성의 건을 내일 운영위를 소집해 처리할 것”이라며...
검찰 수사·기소권 분리 입법이 5월 초 일단락되면 입법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내 의견 수렴하겠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이투데이와 만나 차별금지법의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논의가 먼저"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호중, 박지현 양 비대위원장이 당을 대표하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윤석열 당선인과 인수위는 느닷없이 헌법 요건도 충족되지 않는 국민투표 하자고 한다"며 "수사권을 사수하고자 국민의힘과 검찰, 윤 당선인과 인수위가 한 몸이 돼 똘똘 뭉쳤다"고 비판했다.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헌법 제72조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 외교...
민주당의 주장대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이 진짜 검찰개혁이라면 5년 동안 뭘 하다가 대선이 끝난 후에 군사작전 하듯이 법안 통과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며 따져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정권교체 되자마자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검찰 길들이기에 실패하니까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심보...
민주당의 주장대로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박탈하는 것이 진짜 검찰개혁이라면 5년 동안 뭘 하다가 대선이 끝난 후에 군사작전 하듯이 법안 통과를 하려고 하는 것인가" 물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정권교체 되자마자 검찰 수사권을 완전 박탈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검찰 길들이기에 실패하니까 껍데기만 남기겠다는 심보...
그러면서 “민주당, 국민의힘 등 정략을 배제하고 제대로 된 검찰개혁을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우리가 논의를 주도하겠다고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검수완박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경찰철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에 대해 “4월 국회 처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정의당 입장이므로 찬성한다”며 “내부적으로 찬성 입장을...
그는 “지난 22일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의총 추인을 받아 공식 합의하고 서명해 국민 앞에 발표한 검찰개혁 합의안은 국민께 드리는 약속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장의 독창적 중재안이 아니라 사실상의 여야 합의안이었다. 수사 역량이 줄지 않도록 단계적으로 검찰 수사권을 이양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을 신설할 수 있게 설계했다”며 “합의안 발표...
권성동 "민주당, 의도적으로 새 정부 내각 후보에 흠집 내기"성일종 "민주당은 이성 되찾고 청문회 정상 협조해달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제라도 민심에 대한 역주행을 멈추라"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강행 처리를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임의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
권성동 "여야 합의했더라도 국민 동의 얻는 게 우선"성일종 "인사청문회 오늘 못 마치면 명백한 인사청문회법 위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재협상을 거듭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수완박) 협상 당시 저는 부패, 경제, 선거, 공직자 등은...
문 대통령은 임기 5년간의 소회와 부동산, 검찰개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20대 대선 등 주제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대담-문재인의 5년’은 26일까지 두 번에 걸쳐 방송된다. 이날 오후 8시 50분 2회 방송에서는 외교, 새 정부 집무실 이전 계획 등에 관한 대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여야 검찰개혁 합의안 처리 절차를 밟는다는 방침이다.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시도하는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를 열어 합의안 심의에 나선다.
민주당은 이날 국민의힘이 여야 합의안 재협상을 제안하자 반발하며 관철 의지를 밝혔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린 박 의장 중재로 여야가...
한 후보자 전화 한 통에 당 대표가 오락가락 한다”며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 의장을 만나 국민의힘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여야 합의가 담긴 형사소송법·검찰청법 개정안과 중수청 논의를 위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민주당...
국민의힘 "선거 수사권 남기자" 제안에 민주당 반발처럼회 등 의원들 "합의 파기면 민주당 원안 처리해야"여야 합의안 심의하되 수정될 듯…"합의정신 살리겠다"필리버스터 대비 신속 본회의 위해 민주 의원들 대기
검찰개혁 강경파 처럼회 소속 등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25일 박병석 국회의장을 항의방문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더불어민주당은 25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한 템포 늦추는 여야 합의에 대해 국민의힘이 재논의하자는 입장을 표한 데 대해 “합의를 파기하는 즉시 검찰개혁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이라고 응수했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여야 합의문에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국민의힘에서 합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