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도 마찬가지다.
3조원이 넘는 자금을 투입했지만, 회사는 여전히 자본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신한은행 등이 추가지원에 난색을 보이면서 STX조선해양이 회생에 실패할 경우 혈세만 쏟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금호산업 매각때도 산은은 아마추어같다는 혹평을 받았다. 매각가를 산정할 때...
SPP조선과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등의 사례가 단적이다. 시중은행들은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며 채권단에서 대거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채권 회수를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부실기업에 추가적으로 지원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의 구조조정 업무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살펴볼 수 있다.
유암코 주도의 구조조정은 현재...
자구 노력 안 되면 인수합병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인가.
-대우조선해양은 확정된 자구안을 충실하게 이행해야 한다. STX조선해양은 2013년부터 워크아웃 재실사를 통해 다시 지원하기로 했다. SPP조선은 진통이 있지만, 이미 합의된 대로 나아가야 한다.
대우조선은 큰 프로그램 진행되고 있고, STX조선도 재실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3대 대형사(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는 원가절감, 수익성 위주 수주 집중 등 자체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STX조선의 경우 KDB산업은행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해 채권단과 협의 중이고, 성동조선은 삼성중공업과 내년 1월부터 경영협력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선조선은 소형 탱커ㆍ컨테이너와 여객선 특화에 나서고 있고...
산업은행 등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동부제철, 대우조선해양, STX 계열회사가 내년 M&A 시장에 본격 매물로 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중국 자본의 국내 진출 가속화와 장기 성장을 꾀하는 대기업의 사업구조 재편도 2016년 M&A 시장이 활발해질 근거로 꼽힌다.
이처럼 국내 M&A 시장에 불이 붙으면서 투자은행(IB) 업계는...
STX조선해양 지원을 놓고 채권단 내 분열 조짐 양상이 커지고 있다. 우리은행이 4530억원 규모의 STX조선 지원안에 반대 입장을 드러낸 데 이어 KEB하나은행 역시 채권단 대열에서 빠지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지난 11일 STX조선에 대한 4530억원 규모의 지원을 골자로 한 안건을 부의, 이에 대한...
천당과 지옥을 오간 강 전 회장에 대한 대법원 판단은 김노식 전 STX조선해양 재무관리본부장(CFO)의 진술 신빙성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CFO는 강 전 회장이 2조3000억원대 분식회계 사실을 모두 보고받았다고 진술한 인물이다.
1심 재판부는 김 전 CFO의 진술에 신빙성을 부여한 반면 2심 재판부는 다르게 판단했다....
STX조선해양도 모든 직원으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매년 인사평가에서 저성과자로 분류된 사무직원에 대해 직급에 관계없이 희망퇴직을 시행하기로 했다. 삼성중공업도 차부장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상시적으로 받기로 했다.
역사상 전례가 없는 ‘무급 순환 휴직’에 돌입한 삼성엔지니어링 과장급 직원들도 발을...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4530억원의 자금 투입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STX조선의 정상화를 위해 중소형조선사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인력 감축 등의 고강도 구조조정을 실행할 계획이다.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 등 STX조선 채권기관은 11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채권단 회의를 열어 STX조선 실사 결과와 향후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채권단은...
STX조선해양이 내년 말까지 추각적으로 인력 34%를 감원하는 고강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중소조선사로 전환된다. 이달 중 480여 명의 추가 인력 감축을 완료하고 내년 말까지 고성 야드의 분리운영이 안정화되면 추가적으로 450명을 감축한다.
앞서 STX조선은 지난 2013년 자율협약 개시 이후 지난 10월까지 약 864명의 인력(24.4%)을 감축해, 지금까지 약 1800명의...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STX조선해양이 설비와 인력을 대규모로 감축하고 중소조선사로 재탄생된다. STX조선은 지난 2013년 4월 자율협약 이후 지금까지 약 4조5000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왔다.
11일 STX조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2개월에 걸친 실사결과를 바탕으로 금융당국 등과의 조율을 거쳐 내년말까지 추가적으로 930명의 인력을 감축하고...
STX조선해양 채권단 회의가 11일 개최된다. 채권단은 이날 STX조선에 대한 4500억원 규모의 자금지원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 채권단은 11일 관련 협의회를 열고 45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에 결의되는 지원액은 선박건조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후 산업은행은 다음주 중...
또 STX조선해양 등 오랜 기간 적자로 힘든 조선사에 1조 원 규모의 공적자금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업이 주력산업이라는 판단이 주효했다.
옆 동네(?) 상황을 지켜보는 유화업계는 서럽기만 하다. 유화산업이 잘되라고 고사를 지내주기는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정부가 재는 뿌리지 말아 달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낸 유화업계는 올해 실적 개선을...
또한 성동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과의 경영협력 협약 체결로 ‘위탁경영’의 형태를 밟고 있고, STX조선해양의 경우 채권단이 회의를 열어 4500억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지원액은 과거 채권단이 지급 결의하고 지금까지 지원되지 않은 미집행금이다. 이번 지원액은 선박건조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금융당국과 채권 은행들은 시장 재편이 진행...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는 STX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가 이르면 9일 판가름난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9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45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지원액은 과거 채권단이 지원키로 결의했다가 지금까지 지급하지 않은 미집행금이다.
채권액 비율로 75% 이상이 동의하면 지원안은 가결된다.
이번에...
◆ 채권단, STX조선에 4500억원 지원한다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고 있는 STX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 여부가 이르면 9일 판가름납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9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4500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지원액은 과거 채권단이 지원키로 결의했다가 지금까지 지급하지 않은 미집행금입니다.
◆ 모바일뱅킹이...
STX조선해양은 지난 4일 진해조선소에서 6500㎥(입방미터)급 LNG벙커링선(LNG Bunker Vessel)의 착공식(steel cutting)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LNG벙커링선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해상에서 LNG연료 추진선에 직접 주입하는 선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온실가스 규제 강화로 친환경, 고효율 선박인 LNG연료 추진선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대우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 등 KDB산업은행의 출자회사에 대한 감사가 이번 주 중 마무리된다. 약 두 달간 출자회사 관리감독 적정성을 들여다보는 만큼 산업은행에 대한 문책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0월 20일부터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이 투자한 기업에 대한 실지감사를 진행...
오랜 기간 적자로 힘든 STX조선해양 등 다른 조선사에 대해서도 조만간 1조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이 투입될 것 같다. 또 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선을 주력산업이라 판단, 향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고심 중이다.
반면 해운업은 서글프다. 해양수산부는 “내년 정부 총 예산은 삭감됐지만 우리는 예산이 증가했다”고 자랑하지만 그 규모가 미미하다. 해운 등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