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의 실사 결과가 나오면 산은은 결과에 따라 모든 수단을 동원해 우려를 잠재울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세금이 투입돼야 하는 만큼 책임에 대해 자유롭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진이 바뀐 이후 3조원 규모의 부실이 발견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산은은 회사의 지분을 취득한 이후 구조조정보다 배당을...
이어 "당시 방위사업 내용을 보면 정 전 총장의 요구에 따라 STX그룹내 STX조선해양, STX엔진이 절반씩 7억7000만원을 지급한 것은 전부 뇌물로 보는게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정 전 총장의 아들 준석씨에 대해서는 "정 전 총장의 장남이 운영하는 요트앤컴퍼니는 후원금이 유일한 매출로, 아버지의 참모총장 직위를 이용해 사실상 범행을 주도하고...
NH농협금융은 STX조선해양 315억원, 모뉴엘 289억원, 동부제철 254억원, 성동조선해양 200억 등 모두 4368억원의 부실채권이 있다.
한편 은행들은 상반기 대기업 부실로 인한 충당금 적립으로 순이익이 줄자, 대기업 여신을 축소하고 있다. 실제 상반기 대기업 여신이 4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금융은 STX조선해양 315억원, 모뉴엘 289억원, 동부제철 254억원, 성동조선해양 200억 등에 총 4368억원을 부실채권으로 산정했다.
조남희 금융소비자원 대표는 “대손충당금은 결국 대출 부실에 따른 손실이므로 경영환경에 결코 유익한 일은 아니다”며 “각 금융사가 대출 건정성 관리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반면 주요 금융사의...
이 건물은 2008년부터 대우조선해양건설이 임차해 사옥으로 활용했으나, 최근 임대차계약이 종료돼 STX남산타워로 이전한 상태다. 그러나 커피전문점 이디야 측이 매입에 성공하면서 당장은 임대를 위한 투자용 목적과 중장기적으로는 본사 사옥으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기욱 젠스타 선임연구원은 “6월에 이어 7월 오피스 거래실적도 좀처럼...
이어 STX중공업(8.71%), 우리은행(6.92%), STX조선해양(6.26%), 포스텍(6.24%), STX(5.10%) 등이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STX, STX엔진, STX중공업은 현재 산업은행 등 채권단의 관리 아래 정상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일각에서는 이 기업들에 대한 매각 기대감도 불거지고 있으나 단기간 내 매각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 산업은행이 2017년 말까지...
금융당국 관계자는 "STX그룹과 중소 조선사에 이어 대우조선해양에 이르기까지 조선업 장기 침체가 기업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면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수년째 악화되고 있다"면서 "출자 등 방안을 통해 건전성을 회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
조선 4사(성동조선, SPP, 대선, STX조선해양)를 제외한 부실채권(NPL) 비율은 1.35%로 지난해 말보다 0.27%포인트 떨어졌다. 연체비율은 0.75%로 전분기(0.90%)보다 0.15% 개선됐다.
임기내 민영화를 공언한 이 행장의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 행장의 표정은 밝지 않다. 주가 때문이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강 전회장은 계열사 자금 552억9000만원을 횡령한 혐의와 계열사를 부당지원해 2870억원을 배임한 혐의, STX 조선해양의 2조3264억원 상당 분식회계, 9000억원의 사기대출, 1조7500억원의 CP(회사채) 발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항소심에서는 STX의 상환불능 시점을 언제로 볼 것이냐가 쟁점이 되고 있다. STX가 채무를 갚지 못하게 된 시점을 재판부가 언제로...
경영관리단장에는 남선알미늄 자금관리단과 STX조선해양 경영관리단을 이끈 경력이 있는 강병윤 단장이 선임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강 단장은 경영관리단 생활을 오래 해서 업체 상황 등에 해박하고 업체 관리의 맥을 짚는 인물"이라며 "구조조정 업무와 조선업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에서 관리단장을 포함해 2명...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STX조선해양 등 대규모 구조조정 여파로 지난 2013년 이후 급증했다. 일반 시중은행이 2013년을 제외하고는 2010년 이후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추세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특히 산업은행의 경우 구조조정기업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지면서 위험가중자산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 STX그룹 대출채권과...
지난해부터 성동조선해양과 STX조선해양의 합병, 성동조선해양ㆍSPP조선ㆍ대선조선의 공동경영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돼 왔다.
그러나 각 조선사 주채권은행 간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최종 성사되지 못했다. STX조선해양은 산업은행, 성동조선해양과 대선조선은 수출입은행, SPP조선은 우리은행이 각각 주채권은행이다.
변수는 있다. 성동조선해양의 채권단인...
STX조선해양이나 성동조선, SPP조선이 모두 자율협약 상태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한 것 역시 이같은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채권은행이 자율협약을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김 연구원의 주장이다.
만약 증권사들의 주장대로 대우조선해양이 자율협약 상태에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할 경우 은행권의 부담 역시...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울산 벤처빌딩에서 열린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현대중공업, STX, 한진중공업,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합 등 50개 기업 및 기관과 ‘에코십 상생협력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맺고 LNG연료추진선과 선박급유산업 육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오는 2025년 LNG연료추진선 수주율...
홍종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수출입은행 퇴직자 9명은 수출입은행과 거래 관계에 있는 성동조선해양, 대선조선, SPP조선, STX 중공업의 사내·외 이사 및 감사로 재취업했다.
이중 성동·SPP·대선조선은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조선사로, 수출입은행은 성동조선과 대선조선의 주채권은행이기도 하다....
대우조선해양이 STX 프랑스 인수를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5일 오전 서울 다동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TX프랑스 인수는 잠정 보류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올해 실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STX프랑스 인수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많고 노조도 반대를 하고 있다”며 “STX프랑스 인수건은 파일을 덮어놓은...
산업은행은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에 STX프랑스 인수를 제안했다. STX프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크루즈선 건조와 프랑스 방위산업 분야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실적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STX프랑스는 산업은행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꼽힌다.
지난해 STX유럽의 연결기준 부채는 1조6752억원, 자산은 1조1083억원이다. 매출 8048억원에...
STX조선해양은 다국적 선사인 욘 프레드릭센(John Fredriksen)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최대 6척(옵션 4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선박은 30만 DWT급으로, 길이 약 330m, 폭 60m, 높이 30m에 이른다. 선박은 오는 2017년 선주 측에 인도 될 예정이며,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해당 선박은 당초 STX대련에서 건조하기로 한 MR Tanker 2척과...
STX조선해양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김 의원은 “STX조선과 자율협약 체결 전 실사단계에서 이미 8500억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며 “게다가 차입금만 6조인 회사가 경영정상화 자구계획으로 2600억원을 내세웠고, 심지어 이행률이 13.9%에 불과하다”라고 질타했다.
이덕훈 행장 역시 성동조선해양과 관련한 기업 여신 평가시스템에 대해 기재위 의원들의 질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