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 깎아주는 은행빚 탕감법 내년 대선 앞두고 국회 계류중금융위·금감원 수장 동시 교체이자 유예 등 정책 불확실성 커
올 상반기 역대 최대실적을 낸 5대금융지주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실적이 예상되지만, 20대 대선을 앞두고 포퓰리즘 금융정책과 금융당국의 규제인 관치금융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산더미다. 최근에는...
5대금융지주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이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역대급 실적을 거둔 이유는 증권 등 비은행 부문성장과 은행의 이자이익 급증한 결과다.
주식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계열 증권사의 수수료 수입도 증가세와 핵심계열사인 은행의 실적 개선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대출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예대 마진(예금-대출 금리 차이에 따른...
그 결과 배당제한 규제비율(보통주자본비율 7%ㆍ기본자본비율 8.5%ㆍ총자본비율 10.5%)을 상회했다. 테스트 결과 신한, 하나, KB, 우리, 농협 등 5대 금융지주의 보통주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총자본비율은 각각 8%, 9.5%, 11.5%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또 미국, 유럽 등 주요국도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와 경제상황 호전 등도 배당제한 완화 근거로 제시했다. 미국은 6월...
이들은 1분기 역대급 실적을 거뒀는데 5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4조572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조1758억원) 보다 43.9%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 흐름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씨젠 등도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을 확정했다. 이같은 추세는 코스닥으로도 이어지는 모양새다. 지난 달 31일 씨앤투스성진은 중간배당을 위해...
우리 5대 금융지주사 중 2019년 대비 2020년 순이익이 감소한 회사는 한 곳이다. 한 곳을 제외한 4개 지주사는 10% 선까지 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러나 주가는 전체적인 주식 강세장 가운데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여기에 100조 원이 넘는 이익잉여금(연결기준)이 쌓이고 있는 상황도 고배당에 대한 시그널로 읽힌다. 4대 금융그룹(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신한과 NH농협은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빗썸과 각각 거래 중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22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암호화폐는) 인정할 수 없는 화폐고 가상자산이기에 (제도권에) 들어오지 않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라고 언급했다.
이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은 위원장의 사퇴를...
“시대적 흐름, 비용 절감 효과”기존 대출, 80% 고신용자 집중
코로나19로 비대면 금융이 가속화되자 금융지주들은 인터넷은행 설립 준비에 나서면서 중금리 대출 상품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주요 금융지주들에 인터넷은행 설립에 대한 수요를 물었다. 조사에서 상당수의 지주사가 100% 지분을 보유한...
이 자리에서 각 계열사는 ‘ESG 5대 부문, 15개 ESG 추진과제’를 더욱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보고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는 이날 주총 결의를 통해 신임 사외이사로 환경·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를 선임했다. 농협은행은 소비자보호 분야 전문가인 옥경영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를...
반면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사외이사 후보자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KB금융 지분 9.97%를 보유한 최대주주 국민연금과 국내 최대 의결권 자문사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이번 우리사주조합 주주제안에 반대하고, KB금융 지분 65%를 보유한 외국인 주주 표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ISS 역시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 탓으로 해석된다.
‘숨은 권력자’의 힘은 곳곳에서...
5대 금융지주 가운데 이미 지난달 배당을 결정한 KB·하나금융지주는 주당 배당금을 16∼20% 깎아 배당성향을 당국의 권고대로 20%로 결정했다. 전날 외국계 은행인 한국씨티은행도 배당성향을 20%에 맞췄다.
금융위는 지난 1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은행 및 은행지주 자본관리 권고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이달 3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배당안이 통과되면 배당금은 4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국내 5대 금융지주와 한국씨티은행과 SC제일은행에도 배당성향 20% 이내를 권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 역시 이를 수용하면서 예년에 비해 배당금을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일주일에 걸쳐 5대 금융지주 회장(16일)과 정책금융기관장(19일) 금융협회장(22일)과 비공개 회담을 열고 금융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핵심은 코로나19 금융지원과 연착륙 방안이었다. 은 위원장은 금융권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그 결과 금융권에서는 코로나 대출 6개월 연장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번 만남에서 코로나 19 피해 소상공인 대출의 큰...
이날 은 위원장과 5대 금융 지주 회장의 만남으로 대출 만기와 이자 상환은 한 번 더 연장되고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은 위원장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방문규 수출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만났고, 22일엔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박재식...
3월 말 대출 연장·이자 유예 시한이 다가오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5대 금융지주 회장, 19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장들을 잇달아 만났다. 오는 22일에는 은행연합회장 등 금융협회장들과 회동한다. 각 회의 후 금융위는 “참석자들이 대출 만기 연장, 이자 상환 유예 조치의 6개월 연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발표했다.
은행들은 일단 대출...
은 위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5대 금융지주(KB금융ㆍ신한금융ㆍ하나금융ㆍ우리금융ㆍ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만남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김 회장의 연임설에 대해 “이사회와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에서 절차에 따라 하는 것”이라며 "금융당국에서 개입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전날 하나금융지주는 회추위를...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열고 코로나 대출 연장과 정책형 뉴딜펀드의 성공을 위해 협조를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16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5대 금융지주 회장과의 간담회에는 윤종규 KB금융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손병환 NH농협금융 회장이...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인적분할의 주된 목적은 하이닉스를 지주회사가 지배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시간이 없다.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올해 안에 SKT이 인적분할 작업을 완료하는 것이 SK㈜가 하이닉스를 가져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구조 개편 밑 작업 지속 = SKT의 지배구조 개편 작업은 지난해 말 박정호 SKT 사장이 SK하이닉스...
미얀마는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국책은행들까지 현지 금융당국의 인가를 잇달아 획득하면서 올 최대 글로벌사업 격전지로 지목됐다.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수년 전 미얀마에 진출, 소액대출 법인과 사무소·출장소 형태로 영업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미얀마에서 외국계 은행 처음으로 현지법인을 세운 KB국민은행은 미얀마 현지와 핫라인을...
2019년 배당성향은 현재 금융위가 권고하는 수준보다 5~8%포인트(P)가량 높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KB금융지주 26%, 신한금융지주 25.97%, 하나금융지주 25.78%, 우리금융지주 27%, NH농협금융지주 28.1%다.
금융 당국의 전보다 낮은 배당성향 권고에 금융지주사들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대 금융지주사는 배당 정책에 결정된 것이 없다면서도 당국의 권고안과 실적, 손실 흡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