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2005년 상무, 2007년 전무로 승진하는 등 한 단계씩 성장하면서 그룹 주축 사업인 LS전선의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장이 됐다. 특히 지난해 초 COO로 승진한 지 1년만에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면서 LS가의 ‘사촌경영’의 한 축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구 사장은 LS전선에서 재직하면서 현재 그룹회장인 사촌형 구자열 회장과 손종호 전 LS전선...
한진가 3세이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부사장이 최근 승진과 함께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다.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치며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조 부사장의 승진은 예정된 수순이라는 평가다. 2009년 12월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2년여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그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
조 부사장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미...
그는 지난해 1월 금호타이어 영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금호타이어의 본격적인 3세경영을 알린 시점이기도 하다.
그룹 내부적으로 친화력과 스킨십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했던 그는 이때부터 조금씩 행보를 그룹 밖으로 넓히고 있다. 1975년생인 그는 휘문고를 거쳐 연세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영수업에 필요한 학업을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한진그룹 3세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 조현민 상무보가 모두 승진했다. 이들의 경영 보폭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013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 조현아 전무와 조원태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조현민 상무보도 상무로 승진했다.
조현아 부사장과 조원태 부사장은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데 이어 2년 만에 나란히...
박문덕 하이트진로그룹 장남 박태영 상무가 전무 승진과 동시에 신설된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으며 3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되고 있다.
하이트진로그룹은 하이트맥주와 진로의 합병이후 통합 시너지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함께 28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지난 4월 경영관리실장에 임명된 박 회장의 장남 태영(상무)씨가 전무로 승진한...
인사 시점은 내년 1월 1일 시무식 진행 이후 1월 3~4일 정도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한진가 3세들의 승진 여부가 가장 관심거리다. 특히 장녀 조현아 대한항공 전무와 조원태 대한항공 전무의 승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들이 2010년 전무로 승진한 지 2년이 지났다. 게다가 조원태 전무의 경우 지난 10월 영업이익 3000억원 돌파라는 성과를 들고...
이건희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삼성그룹은 3세 경영 후계구도가 더욱 공고해졌다.
이재용 부회장과 함께 삼성생명 박근희 대표이사 사장도 삼성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의 금융관련 계열사의 부진한 실적으로 대대적인 교체가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삼성은 자산운용 외에 대표를...
올해 삼성전자와 GS, 대상 등에서 오너 2~4세의 등용이 있었다. 때문에 이들의 정기인사 역시 적잖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한진그룹에서는 조양호 회장의 장남 조원태 전무와 장녀인 조현아 전무의 승진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10년 대한항공의 최대실적을 이끌면서 대외적으로 경영능력을 확고하게 다졌다. 지난 2003년 한진정보통신...
LS그룹 역시 오너일가 2~3세들이 승진하며 경영의 전면으로 부상했다. 이에 따라 2세들은 모두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올라섰고 상무로 첫발을 내디딘 3세도 등장했다.
그룹 공동 창업주 중 한 명인 고(故)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 외아들 구자은 LS니꼬동제련 부사장(47)은 LS전선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결과적으로 공동 창업주 아들 8명이 모두 최고경영자...
이번 인사에서는 오너 3세를 포함해 승진 인사를 최소화하는 대신, 직책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구자홍 LS 회장의 뒤를 이어 고(故)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인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내년부터 그룹 회장직을 맡게 됨에 따라 공석이 되는 LS전선 회장에는 구자엽 LS산전 회장이 이동한다. 구자엽 회장은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이자...
회장은 다른 사람보다 한 발짝 더 먼저 생각하는 데다가 과감한 결단성까지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CJ와 갈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이번 인사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특히 이재용 사장의 부회장 승진은 아직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다른 그룹들의 2, 3세 승진 인사 여부에 연쇄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한 대기업의 관계자는 “경제민주화 바람이 불면서 재벌들이 여론에 대해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굳이 2·3세들을 승진시키며 눈총을 살 필요는 없는 것 아니겠냐”고 말했다.
실제로 대기업들은 인사 관련 하마평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며 “추측에 불과한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경제민주화는 재벌 2·3세들의 연말인사 뿐...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2,3세들은 승진인사를 통해 경영전면에 대거 나선 만큼, 올해는 좀 속도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은 글로벌 경영환경의 위험요소가 많은 불투명한 시기에다가 정치적인 요인도 있어서 2,3세보다는 연륜이 있는 관리형 인물이 발탁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본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경제민주화의 정치·사회적 논의는 그룹 오너가의 2,3세들의 승진인사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부의 대물림이라는 국민들의 반감이 거센 만큼, 2,3세들의 승진 행보는 상당부분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각 그룹은 지난 2~3년 동안 친 기업정서가 강했던 MB정권의 분위기를 타고 2,3세들을 경영 일선으로 대거 승진시킨 바 있다.
이같은...
올해 초 전무에서 승진한 박 부사장이 공식적으로 대외행사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2월에는 금호타이어의 새로운 주력 시장인 호주 출장길에 올라 현지의 마케팅 활동을 점검했다. 1월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모터쇼를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세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둘러보고 금호타이어 부스를 방문해 자사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하지만 차세대 한국경제를 이끌어 갈 주자로 꼽히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등 1960년대생 이후 재벌 2, 3세들의 결혼에서는 이같은 모습이 많이 퇴색했다.
본지는 국내 주요그룹 총수일가의 혼맥 살펴봄으로써 재벌 일가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화제다. 이...
그동안 일부 재벌들의 경우 2, 3세에 회사를 설립해 준 다음 일감을 몰아주고 내부거래를 늘려 이를 경영 승계의 도구로 썼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정치권의 재벌개혁 중 하나인 일감 몰아주기 과세제도가 올해부터 본격 적용될 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3세 경영 승계가 아직까지 불투명한 대기업들로선 이 같은 내부거래 관련 압박이...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1년 한국 롯데그룹의 지주사회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 회장으로 승진했다. 주력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지분 구조도 신동빈 회장이 형인 신동부 부회장보다 많은 14.6%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가장 최상위 역할을 하고 있는 호텔롯데의 지분은 현재 일본 투자회사들이 갖고 있다. 결국 한국 롯데그룹의 일본 롯데그룹의 지배를 받고 있는 점을...
“오너 3세로서 스스로 어려운 일을 자처하면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 일각에서는 이재용 사장의 부품 부문 보폭 확대가 후계 수업을 위한 의도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실제로 이재용 사장은 최근 2~3년 간 세트부문을 책임지고 있는 최지성 부회장과 함께 하며 TV, 휴대폰 등 세트 사업을 크게 성장시켰다.
부품은...
했다”며 “승진을 고려하면 임신이나 양육을 포기해야 하고 임신하면 일을 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2010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기혼여성 가운데 결혼과 출산 때문에 직장을 포기한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약 47%에 달했다. 직장에서 일한 경험이 없는 기혼 여성을 제외하면 이런 퇴직 경험자는 51.8%로 치솟는다. 퇴직 경험자 중 47.2%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