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가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겪는 데다 달러 강세가 지속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환차익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투자업계는 분석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는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분석했다.
금융투자업계는 현대차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5조 원과 2조8500억 수준으로...
1000만 원 수준 세액공제 대상서 제외현지 시장 진입 초기 가격경쟁력 하락내년 美전기차 판매 약 30% 하락 우려환차익 앞세워 인센티브 확대로 맞대응
미국 행정부가 한국산 전기차에 별도의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에 나설 가능성은 당분간 제로(0%)에 가까워 현대자동차의 내년 현지 전기차 판매가 30%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환차익을 예상한 엔화 투자도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8월 달러화, 유로화 등 예금이 줄어든 반면 엔화 예금은 57억4000만 달러로 7월(54억8000만달러) 대비 늘었다.
역대급 엔화 약세 현상이 일본 증시를 떠받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주식을...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토스증권에서 달러를 매수한 뒤 바로 되팔아 환차익을 봤다는 투자자들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토스증권 측은 “환전 업무를 제휴하고 있는 SC제일은행과 연동에 환전 거래가 이뤄지던 중, 일시적으로 잘못된 환율 정보가 적용돼서 낮은 환율로 거래가 이뤄졌던 것”이라며 “고객들의 차익에 대해서는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2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시장에서는 환율 상승으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원자잿값 상승 등 비용이 폭증함에 따라 불안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TV, 스마트폰 등 세트와 비교해 반도체가 환 영향을 덜 받는 것은 사실”이라며 “환율 상승으로 비용 지출도...
삼양식품, 매출 대부분 ‘라면’으로 수출 비중은 70%에 달해이날 원달러 장중 1420원 기록…재료 매입 비용 늘지만, 환차익도 기대
삼양식품이 소맥과 팜유 등 원부자재 가격 오름세에 더해 고환율을 이유로 과자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섰다. 반면 라면 가격은 동결해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라면 가격 동결 원인으로는 매출에서 라면 비중이 높지만 대부분이...
예금 이자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환전, 또는 인출 과정에서 수수료가 발생하므로 수수료보다 달러 가치가 더 높아야만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은행 외화 예금 외에도 증권사에서 가입하는 달러 환매조건부채권(RP) 투자도 주목받고 있다. 달러 RP는 투자자가 증권사에 돈을 맡기면, 증권사가 미국 국채 등을 산 뒤 투자 수익인...
자산가들은 해외 저쿠폰채권의 경우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에 더해 환차익까지 비과세가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해 미국채, 국내기업의 한국계 외화채권(KP물) 등 투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투자내용을 보면 해외 저쿠폰채권 중 매수 상위 종목은 표면금리 1% 미만인 미국국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중장년 이상의 전유물로 생각되기 쉬운 절세용 저쿠폰채권에 대해...
개인투자자가 해외채권을 거래할 경우 채권의 매매차익과 환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삼성증권은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기존에 1만 달러(약 1400만 원)이던 미국 국채 최소투자금액을 100달러(약 14만 원)까지 낮춰 진입장벽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노력에 삼성증권이 해외채권 모바일 매매 서비스를 출시한 후 일주일간(9월 1...
일부 환차익 영향이 있었음을 고려해도 북미 매출이 한국 매출을 앞선 것은 이례적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판매가격은 북미권역본부가 책임경영을 앞세워 자체적으로 결정한다”며 “재고 현황과 판매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센티브를 결정하고, 전체 산업평균치와 경쟁사의 신차 출시 등을 고려해 가격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기업이 달러 표시 KP물을 발행할 경우 원리금과 이자가 모두 외화로 지급돼 환차익을 챙길 수 있어 통상 원·달러 환율이 오를 때 투자자들이 KP물을 찾는 것과는 반대된 것이다.
올해 아시아 크레딧 발행시장 내에서 아시아 투자자의 비중도 점차 줄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비중은 65%로, 지난해(70%)보다 5%포인트(P) 줄었다. 이는 2015년 이후 7년 만에...
환차익 노리는 투자자들... 엔화예금, 반년만에 1조 흡수
15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1달러당 142.79~142.81엔이었다. 올해 1월 달러당 113.40이었던 엔화 가치는 이번 달 7일 144엔을 넘으며 1년도 채 안돼 1달러당 27엔 이상 떨어졌다. 1989년(달러 당 123.30엔 → 151.80엔) 이후 사상 최대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금융정책 차이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 후반에 머물고 있어 일부 환차익이 기대되지만, 경영여건은 여전히 악조건인 셈이다.
현대차그룹은 올 하반기로 예정된 9개 권역별본부장급 회의에서 이 같은 대내외 여건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400원에 육박하는 원·달러 환율이 주력모델 노후화로 인한 이윤 감소를 얼마만큼 상쇄할 수...
수출대금을 받는 시점의 실제 환율이 미리 보장받은 환율보다 낮아 환차손이 발생하면 그 차액만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실제 환율이 보장환율보다 높아 환차익이 발생하면 이익금을 내는 구조다.
무역보험공사는 환변동보험 외에도 중소·중견기업의 환위험 관리 역량 제고를 위한 노력도 강화하고 있다. 2008년부터 외환 포럼을 개최해 환위험관리 기법과 환율전망...
달러 RP는 단기간 내에 환차익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어 환율 상승기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달러 강세 하반기에도 지속…“경기회복 돼야 달러화 강세 마무리”
증권가에선 달러 강세가 하반기 내내 계속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1350원을 넘어 1365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달러는...
갖고 있던 주식을 환율이 올랐을 때 매도하면 환차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테슬라 주주가 1주를 각각 5일(1298.3원)과 23일(1345.5원)에 매도한 후 바로 원화로 환전했다면, 5일에 판 주식으론 약 112만 원을, 23일에 판 주식으로는 약 119만 원을 손에 쥔다. 위 기간 주가 상승분을 제거하기 위해 다른 시점에 판 주식을 모두 23일에 환전한다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고환율이 단기적 호재로 작동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실제 반도체 업체는 환차익으로 2분기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봤지만, 수출중소기업 10개 중 3개는 환율 급등으로 손해를 봤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최대 리스크로 떠오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중기의 원자잿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면 높은 환율로 환차익을 보는 서학개미들은 남몰래 웃음 짓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3여 년 만에 1340원을 돌파한 뒤 고공 행진 중이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마감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108선을 넘어섰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대체적으로 달러 강세를 호재로...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환율 대란 속에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환차익을 거뒀다. 환손실도 이와 비슷하게 늘었는데, 불확실한 환율 변동 속에서 외환차익과 외환차손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환율 변동 영향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18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외환차이로 인한 금융수익은 7조994억 원으로 작년...
이 때문에 최근 고환율에 따른 외환차익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는 얘기다. 반면 국내 공장에서 제조한 상품을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은 70% 수준으로 고환율에 따른 외환차익이 컸다. 원가 상승을 환차익으로 상쇄했다는 얘기다.
오뚜기의 경우 종합식품업체로서 사업이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원가 상승에 따른 충격을 피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