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발언은 최근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 등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며 하락한 금융감독과 산업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금융소비자보호법 조기정착 및 거래질서 위반행위 집중점검을 통해 영업행위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또, 소비자 피해가 잦은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회사 임원의 책임 범위를 사전에 명확하게 하는 '금융회사...
옵티머스 사모펀드 환매 중단 관련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을 앞두고 관련 금융기관들이 치열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무더기 중징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옵티머스 펀드 관련 금융기관 대상 제재심을 열고,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산업은행이 판매한 펀드는 라임레포플러스9M 펀드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플루토-FI D-1호에 60%, 라임레포우량채권펀드에 40% 투자한 상품이다.
판매 규모는 다른 은행보다 작았지만,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이 시중은행조차 판매를 중단했던 시점에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판매해 ‘뒷북판매’ 논란이 일었다. 특히 판매 과정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제기능을 하지 못했던...
최근 잇따른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판매사의 책임도 예외일 수 없는 만큼, 판매 채널을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형 금융회사는 트랙 레코드가 있는 사모펀드를 종합자산관리와 연계해서 판매하고, 프라임브로커 연계 직판채널을 새로 도입해 신생 사모운용사의 인큐베이션펀드(incubation fund) 지원 체계를 갖추는 것이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최근 독일 헤리티지, Gen2펀드 등 일부 펀드 기초 DLS 환매 중단이 발생하면서 신규 발행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금리 기초 DLS 잔액은 2조2000억 원 수준이다. 이는 전년 대비 1조 원(-31.5%) 감소한 수치이며, 전체 DLS 중에선 17.2%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DLF 사태 이후 신규 발행‧판매는 대부분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개인 투자자의...
잇따른 불완전판매 증언에도김도진 전 행장 제재 수위 경감대책위 “금감원, 무늬만 제재”
금융감독원이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의 중심에 선 IBK기업은행의 김도진 전 행장에게 당초 예고보다 가벼운 경징계를 내렸다. 기업은행은 운용사와의 유착이나 불법 행위 가담 등이 없었다는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작 펀드 투자자들은 “피해자의...
이 사장은 "지난해 옵티머스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우리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기준가 계산 업무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현재 신규 수임은 자제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중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다시 판단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모펀드 투명성 제고를 위한 플랫폼 구성에 매진할 것"이라며...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중단을 부른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 당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신한은행 수장보다 한 단계 높은 징계 수위를 사전 통보했다. 우리은행에는 신한은행에는 없는 '부당권유 위반'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우리은행이 소비자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제재심에서 감경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환매 중단된 라임·디스커버리 펀드를 판매한 IBK기업은행의 김도진 전 은행장에게 '주의적 경고' 상당의 경징계를 결정했다. 당초 김 전 행장은 중징계가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제재심의위원회를 거쳐 경징계인 주의적경고로 수위가 낮춰졌다. 이번 결정이 사모펀드 사태로 중징계 통보를 받은 우리·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의 최종 징계 수위에...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공전협)는 3일 경기 하남시 풍산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 앞에서 ‘3기 신도시 패스트 트랙 정책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동안 일부 토지주들이 LH 앞에서 시위를 벌인 적은 있으나 3기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등이 모여 집단으로 항의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전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금감원, 영업채널 복합점포 정조준일각선 ‘형평성 어긋난 제재’ 비판도
신한금융지주의 ‘매트릭스 경영’이 1조7000억 원대 환매중단을 초래한 라임펀드 사태 제재의 핵심 복병으로 떠올랐다. 매트릭스 조직은 지주사의 투자은행·자산관리 등을 담당하는 사업부문장이 주요 자회사의 임원을 겸직하면서 그룹 차원의 경영 효율화를 꾀한다. 금융감독원은...
기업은행은 또 대규모로 환매가 중단된 라임자산운용 펀드도 294억 원가량 팔았다.
이날 제재심에 앞서 금감원은 이달 초 기업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징계안에는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에 대한 문책 경고 이상의 중징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다음 달 열리는 제재심에서 기업은행과 경영진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앞서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무역금융펀드(플루토TF-1호) 가운데 부실을 인지한 이후 판매된 1611억 원에 대해 판매사가 전액 반환 한 것을 권고했다. 대상은 우리은행 650억 원, 신한금융투자 425억 원, 하나은행 364억 원, 미래에셋대우 91억 원 등이다. 금감원의 이같은 결정은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 가운데 계약을...
공공자가주택은 토지임대부 주택과 환매조건부 주택 등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과거 세종대 교수로 재직할 때부터 강력하게 도입을 주장한 공공주택이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주택을 공급하고 그 대신 분양자는 집을 되팔 때 반드시 LH에만 매매할 수 있도록 한 주택을 말한다....
해당 보고서가 펀드 만기일인 2020년 5월 기준으로 작성된 사실을 감안하면 사실상 환매 연기된 무역금융펀드 2호부터 10호까지는 환매 중단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환매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힘들다"며 "현재 판매사들은 만기경과 대출건에 대해 모두 보험금 청구 요청 중”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무역금융펀드...
기업은행은 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낳은 라임 펀드도 294억 원 판매했다. 금감원은 기업은행을 시작으로 사모펀드 사태에 연루된 우리·신한·산업·부산은행에 대한 제재심을 2∼3월 안에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피해자 모임인 사기피해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5일 금감원 앞에서 ‘피해자 보호 분쟁 조정 촉구 집회’를 열었다....
홍콩사무소 폐쇄로 2019년 홍콩 시위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졌지만 금감원은 관련 정보를 중국 북경사무소나 언론보도로만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1조 원이 넘는 채권형 펀드의 환매를 중단한 홍콩계 사모펀드인 젠투파트너스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홍콩사무소가 있었다면 판매사들의 현지 지점들과 공동으로 조사에 들어갈 수 있을 수도 있었던 부분이다.
환매가 중단된 금액은 5000억 원 수준이며 금융감독원이 삼일회계법인을 통해 잔여 자산을 실사한 결과 잔여자산 회수율은 최대 15%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액은 4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김 대표 등을 지난해 7월 구속기소하고 연루된 인물들을 기소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서도 집중수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