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시키면서 다음 달 하순부터 일본산 제품의 대(對)한국 수출 절차가 강화된다.
3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한국이 화이트리스트 지위를 잃으면 비 민감품목 전략물자와 비 전략물자여도 무기로 전용될 우려가 있는 품목의 대한국 수출방식이 일반포괄수출허가에서 개별허가로 바뀐다.
전략물자 비 민감품목에는...
일본은 한국 정부가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에 맞서 상응 조치를 내놓은 데 대해 보복이 아니며 한국이야말로 냉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NHK에 따르면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중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같이 말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일본의 조치는 수출관리 절차로, 보복 등의 의미가 아니다”라고 기존 주장을 반복했다....
미 국가정보국(DNI) 국장도 “한일 간 군사정보 교환 채널을 없애버리는 것은 끔찍한 실수”라며 “우리는 폐기에 대해 좀 더 공개적으로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은 2일(한국시간)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 이후 브리핑에서 일본과의 군사정보 공유 문제를 언급, 지소미아 연장 거부를 검토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제외 조치 등 잇단 무역보복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당ㆍ정ㆍ청이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당내 대책기구들의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 청와대와 함께 민주당은 휴일인 4일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고위당정청협의회를 열어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서 제외한 가운데 다음 주 초 정부가 소재ㆍ부품ㆍ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부처의 경기를 진단하는 지표도 발표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장, 시중 은행장, 국책 보증기관...
여기에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로 우리 경제의 불안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1200원 돌파 보단 1180~1200원 흐름에 무게..당국 대응할 수 있다는 확신 줘야 = 전문가들은 원·달러가 1200원을 돌파할 수는 있겠지만 안착하긴 어렵다고 예측했다. 다만 1200원 돌파 압력은 그 어느때보다 확대돼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팀장은...
이어 “이번 일측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결정에 대해서 강한 유감 표명을 전달했다”면서 “즉각 철회, 그리고 협의를 통해서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대화에 나오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태 전까지 우리가 끝까지 대화를 통해서 문제를 풀자는 이야기를 전했고 미국도 같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상황이 이렇게 된 데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럽게...
서울시가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2000억 원의 자금을 긴급 수혈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일본 수출규제’로 인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산업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2일 발표했다.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기금을 활용해 2000억 원 긴급자금 수혈에 나선다. 융자한도를 최대...
청와대는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한국 배제와 관련해 ‘임오군란’, ‘갑신정변’, ‘청일전쟁’, ‘아관파천’, ‘카쓰라-태프트 밀약’, ‘을사늑약’, ‘한일강제병합’ 등을 언급하며 맞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사실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하겠다는 뜻도 보였다.
김현종 청와대...
일본이 한국을 끝내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한 것도 매수세를 자극했다.
경기둔화 우려와 미중 무역갈등 지속에 채권시장은 강세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빅피겨로 여겨지는 1200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은 경계할 대목으로 꼽았다. 사실상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발생할 경우 안전자산인 채권도 장담할...
서울 강남구가 일본 정부의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조치에 대한 항의 표시로 테헤란로, 영동대로, 로데오거리 일대 만국기 중 일장기를 철거한다고 2일 밝혔다.
테헤란로와 영동대로 일대는 국제금융, 무역, 전시·컨벤션이 활발한 서울의 중심지역으로 지난해까지 ‘태극기 특화 거리’로 운영됐다.
지난해 7월 민선 7기 출범 후 강남구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는 어느정도 예견돼 있었다”면서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000억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1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언이 맞물리면서 코스피가 2000선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의 경우 신라젠이 펙사벡 간암 대상 임상 3상에 대해 중단 권고를 받았다는 소식이 또 다른 악재로 겹쳤다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우리도 화이트리스트 제도 가지고 있는데 현재 29개 국가가 그 대상국이고 일본 포함돼있다. 여기에 대해 산업부 장관 관련 검토 거쳐서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합동브리핑에서 "일본이 안보상 우방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나라도 일본을...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일본의 우리나라 화이트리스트 제외 직후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해 여러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관계 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환율 급등과 주가 하락과 관련해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해제보다도 대외적인...
“일본 아베 정부가 대한민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결정은 명백한 경제 보복이다. 이는 과거사 문제에 관한 명백한 경제 보복이며 가해자인 일본이 과거사 문제를 진정 해결하기 보다는 경제 관계를 악용해 국면을 이끌고자 하는 비상식적인 모습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일본 수출규제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일본이 한국을...
이날 일본 정부는 28일부터 한국을 우방국 명단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전략물자 생산 업체들은 대 한국 수출에 앞서 일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로 일본정부의 수출규제 대상은 반도체 관련 3개 품목에서 857개 품목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무디스는 수출규제 대상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소재 이외에...
일본 정부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 제외 조치가 항공업계에 즉각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다만 항공업계는 반일 감정이 향후 일본행 항공권 불매운동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일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일본의 이번 조치에 대해 “항공업의 경우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직접적인 영향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일본이 안보상 우방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우리나라도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배제하는 절차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그간 양국이 어렵게 쌓아온 협력과 신뢰관계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행위”라며...
청와대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긴급 국무회의를 연 이유는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백색국가) 배제에 따른 대응뿐만 아니라 피해 산업 분야의 긴급 재원을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국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의결을 촉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긴급하게 임시국무회의가 소집돼서 2시부터 3시 35분까지 진행됐다”며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