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하이정밀공업이 지난 2012년 4분기에 370억 대만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은 물론 블룸버그가 14명의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한 조사 결과인 359억 대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사상 최대치라고 통신은 전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1400억 대만달러로 6% 증가했다. 블룸버그의...
샤프의 이번 결정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출자 방침을 번복할 경우에 대비해 또다른 자금줄인 주거래은행으로부터 신뢰를 얻어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선책으로 풀이된다.
샤프는 단기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한 3600억엔 분의 기업어음(CP) 대부분이 9월말 상환 기일을 맞는다. CP의 만기 전에 재무 기반을 강화해야 하는 처지다.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과...
사카이공장을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공동 운영키로 하면서 대형 LCD 패널 생산 가동률이 80%까지 개선됐지만 가메야마 제2공장에서의 중소형 LCD 패널 출하가 기대에 못미칠 것이라는 관측 때문이다.
당초 샤프는 재건 계획의 핵심으로 내세운 ‘IGZO(이그조) 기술’을 탑재한 중소형 LCD 패널 출하가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 패널은 원래 TV용 대형 패널...
현재 샤프의 희망은 지분 9.9%를 인수하기로 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투자를 확대해 주는 것이다.
양사는 자본 제휴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주가가 계속 떨어지고 있는 만큼 결론이 쉽게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혼하이가 시간을 끌다가 샤프의 경영권을 아예 가로챌 것으로 보고 있다.
소니나 파나소닉같은 경쟁사들이 지원...
일본 증시에서 샤프의 주가는 13% 폭락했다.
대주주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의 협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신일본제철과 스미모토금속공업은 적자 전환 소식에 각각 4% 이상 빠지며 철강주의 하락을 주도했다.
기계제조업체 마키타는 3.3% 떨어졌다.
중국동방항공은 홍콩에서의 상반기 이익 감소로 1.7% 하락했다.
대주주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테리 궈 최고경영자(CEO)는 샤프의 지분 매입 조건을 30일(현지시간) 또는 31일 회의에서 정할 예정이다.
지난 24일부터 대만 경제 사절단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궈 CEO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혼하이는 지난 3월 샤프 주식 9.9%를 주당 550엔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혼하이는...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자본·업무 제휴를 맺기로 한 샤프의 지분율을 당초 계약한 9.9%에서 20%대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는 혼하이의 출자율 확대에 난색을 표해 왔으나 자금난이 극심해짐에 따라 이를 수용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양사는 지난 3월27일 자본·업무 제휴를 맺기로...
해외 자회사의 자금을 송금받고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자금 조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악의 경우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약속한 670억엔 출자도 보장받지 못하게 된다.
테리 궈 혼하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샤프 경영진으로부터 제휴를 취소해도 된다는 말을 들었지만 9.9% 출자 계약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다.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자 샤프는 지난 3월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맺은 자본·업무 제휴관계에도 균열이 일고 있다.
당시 샤프와 혼하이의 합의에서는 혼하이가 9.9%를 내년 3월까지 출자해 신주를 주당 550엔에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샤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혼하이는 지난 3일 밤 인수 가격을 재검토할 방침을 표명했다.
혼하이는 당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투자 확대를 통해 삼성전자와의 경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혼하이는 애플의 태블릿PC인 아이패드 등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제공하는 업체다.
테리 궈 혼하이정밀 회장은 전날 타이베이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본 전자업체 샤프와의 협력을 통해 애플용 제품 뿐만 아니라...
샤프는 지난 3월말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대주주 자리를 넘기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용 LCD 패널을 공동으로 생산키로 했기 때문이다.
샤프는 3월 끝난 2011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인 3760억엔의 적자를 기록한 후 올해도 300억엔의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샤프에 등을 돌린 소니는 파나소닉과 OLED 패널 양산을 위해 제휴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소니 역시 2011...
샤프는 이달 양산에 들어간 산화물 반도체(IGZO)를 이용한 LCD 패널과 태양전지 등이 성장하는 반면 LCD TV나 휴대폰 매출이 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
샤프는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의 제휴에 대해 “비용절감 효과는 기대되지만 제휴 효과는 현 시점에선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실적 전망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중국 전자부품 제조업체 AAC테크놀로지스, 대만 카메라 모듈업체 라르간정밀공업 등 아이폰 부품공급업체들은 저가 아이폰 출시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창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창 애널리스트는 헤드셋 디자인·부품사 등 2~3차 하청업체들 또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가 아이폰의 출시되면 HTC 등 경쟁업체의 가격 결정...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은 지난 달 샤프 지분 10%를 취득해 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같은 달 파나소닉은 가전 사업 일부를 중국 하이얼그룹에 매각했고 레노보그룹은 작년에 NEC와 PC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WSJ는 일련의 사실들은 일본에서 중국으로 일방통행해온 수십 년 간의 자금 흐름에 이변이 생긴 것으로 해석했다.
일본 기업들은 내수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수출이...
파나소닉은 TV용 LCD 패널 생산 공장을 2개로 통합했고, 샤프는 대주주 자리도 내주며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분업체제에 돌입했다. 소니는 삼성전자와 합작사였던 S-LCD에서 8년 만에 손을 뗐다.
경영진도 쇄신했다.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 3대 가전업체는 올들어 최고경영자를 모두 물갈이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노력에 힘입어 일본 제조업은 전반적으로 회복 기조에...
에어차이나는 지난해 수익이 70억8000만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89억위안을 나타낼 것이라는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안강철강이 3.3%, 장시구리가 5.4%, 찰코가 6.4% 각각 급락했다.
대만증시에서는 애플의 부품공업사 중 하나인 혼하이정밀공업이 6.4% 급등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350억대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자본·업무 제휴를 발표하면서 사카이공장 지분 46%를 넘기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소니는 지난 2008년 2월 SDP 지분을 2011년 4월 말까지 최대 34%까지 늘리기로 합의하고 사카이공장에서 생산되는 LCD 패널의 3분의1을 공급받아왔다.
그러나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TV 가격과 LCD 패널 가격이 계속 하락하면서 지난 9월...
전날 대만 수탁업체인 혼하이정밀공업과의 제휴 소식에 개장 직후 매수세가 폭주하면서 일일변동폭을 순식간에 초과한 영향이다.
샤프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3500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쏟아지면서 전날 490엔에서 8엔 오른 498엔으로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샤프가 혼하이와의 제휴로 비용 경쟁력 강화와 함께 경영 재건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매수...
100년 전통의 일본 샤프가 대주주 자리를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겨주면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일본 전자업계의 무기력함을 보여줬다.
샤프는 27일(현지시간) 혼하이정밀공업과 자본·업무 제휴를 맺고 지분 10%를 넘긴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샤프는 1912년 설립 이래 100년간 지켜온 최대 주주의 자리를 외국기업에 내주게 됐다.
샤프는 이달 말 끝나는 2011...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LCD 패널을 합작 생산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샤프는 27일 사카이공장을 운영하는 자회사 샤프 디스플레이 프로덕트의 지분과 생산 설비 일부를 혼하이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카이공장은 2009년 10월 가동한 첨단 공장으로 세계 최대인 제10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