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를 1개월 넘게 끌다가 1000억 엔을 깎아 결국 손에 거머쥔 궈타이밍 혼하이정밀공업 회장의 승부 근성이 업계에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궈 회장에 대해선 작은 고무공장을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 서비스(EMS) 업체로 키운 궤적에 빗대어 카리스마 경영자, 독재자 등의 별명이 따라붙었다. 그러다 지난달 30일, 인수 의사를...
액정표시장치(LCD) TV의 원조격인 샤프는 지난 2일 애플 하청업체로 유명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품으로 넘어가게 됐다. 사실상 104년 전통의 일본 대표 전자업체라는 타이틀을 놓게 된 것이다. 샤프는 최종협상에 이르기까지 인수금액을 놓고 굴욕까지 맛봐야 했다. 샤프는 당초 일본 민관 투자펀드인 산업혁신기구(INCJ)의 최대 3500억 엔(약 3조6767억원)의 금융 지원...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우여곡절 끝에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품에 안았다. 당초 제시액에서 1000억 엔을 깎아 3888억 엔에 샤프의 경영권을 넘겨받고 최대 4년 안에 경영을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웠다. 그러나 LCD 사업에 거액을 투자했다가 실패해 경영 위기에 빠졌던 샤프가 LCD 사업에 초점을 맞춰 회생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또한 지난해에도...
대만 혼하이정밀공업과 일본 샤프가 2일 오후 샤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 달 넘게 끌어온 혼하이의 샤프 인수전이 막을 내린다. 일본의 가전 대기업이 외국 기업에 인수되는 것은 샤프가 처음이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혼하이의 궈타이밍 회장과 다카하시 고조 샤프 사장이 일본 사카이 시에서 만나 샤프 인수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혼하이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샤프 인수를 위해 보증금 1000억 엔을 지난달 31일자로 샤프 측에 지불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증금은 인수 계약을 확실히 한다는 점에서 샤프가 중요시해왔다. 이에 따라 양사는 2일 정식으로 인수 계약을 맺고 같은 날 양측 수장이 일본 샤프 본사에서 공동 기자 회견을 열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혼하이 측의...
그러나 경영난 속에 104년 전통의 전자업체 샤프가 통째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가고 도시바는 백색가전사업을 중국 메이디그룹에 넘기는 등 무너지자 파나소닉은 무리한 성장 대신 내실 있는 경영을 추구하기로 했다. 특히 파나소닉도 중국 경기둔화 등 불안한 경영환경 속에서 지난 2월 2015 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종전 8조 엔에서 7조5500억 엔으로 하향...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전자산업의 자존심인 104년 전통의 샤프 인수를 한 달 넘게 끌며 1000억 엔(약 1조224억원)을 깎았다. 이에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의 승부 근성이 주목받고 있다.
샤프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예정액(4890억 엔)보다 약 1000억 엔 줄인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샤프에 따르면 새로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우발채무를 이유로 한 달 넘게 끌어오던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건에 드디어 종지부를 찍었다. 이에 따라 일본 전자산업의 자존심인 104년 전통의 샤프는 대만 자본에 넘어가게 됐다.
샤프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예정액(4890억 엔)보다 약 1000억 엔 줄인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건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샤프는 혼하이에 유리한 조건이 추가됐음에도 불리한 입장인 만큼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합의한 모양새다.
샤프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예정액보다 1000억 엔 줄인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새로운 인수 조건은 혼하이는...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를 둘러싼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뜸들이기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혼하이는 27일에, 양사가 오는 30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 조건을 재검토해 31일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니혼게이자이신문의 26일자 보도를 부인했다. 이에 따라 혼하이의 샤프 인수 건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드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일본 샤프 인수를 둘러싸고 양측의 막판 협상이 삐걱대면서 자칫 거래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달 말 샤프 이사회가 대만 혼하이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이후 혼하이가 최종 인수 서류에 서명을 거절하면서 인수 마무리 작업이 25일이나 지연되고 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당초 양측은...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샤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막바지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혼하이는 다음주초 샤프의 부채와 자산 내용 조사를 끝내고 별 문제가 없으면 9일께 인수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6일 보도했다.
궈타이밍 혼하이 회장은 샤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난주 일본을 방문, 7일께 협상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궈타이밍 회장이 샤프 인수 협상을 마무리짓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양사는 7일께 협상을 마무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신문에 따르면 혼하이 궈 회장은 샤프 인수를 놓고 샤프 측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혼하이는 샤프가 지난달 24일 제출한 우발채무 목록을 검토했는데...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일본 샤프 인수 조건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혼하이가 인수액이나 다른 조건을 변경하기로 하진 않았지만 중대한 변경이 있은 경우, 샤프 이사회는 다시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양쪽 금융 자문단과 변호사는 3000 억 엔에 이르는 샤프의 우발채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LCD 사업...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다카하시 고조 사장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 궈타이밍 회장과 인수 계약 담판을 짓기 위해 중국으로 향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전날 샤프는 이사회에서 혼하이가 제시한 약 7000억 엔(약 7조6631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혼하이는 우선 총 4890억 엔으로 의결권 있는 샤프 주식 약 66%를 취득해...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이 거의 마무리된 일본 전자업체 샤프 인수 계약에 태클을 걸면서 샤프의 앞날이 불투명해졌다.
일본 언론들은 25일 샤프 임시 이사회에서 혼하이가 제시한 7000억 엔(약 7조6631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직후 문제가 발생했다. 혼하이 측이“샤프 측으로부터 오전에 받은 문서 중...
경영난에 허덕이던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결국 설립한 지 42년 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가게 됐다.
일본 언론들은 25일 샤프 임시 이사회에서 혼하이가 제시한 7000억 엔(약 7조6631억원) 규모의 지원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내용이 보도된 직후 혼하이 측이“샤프 측으로부터 받은 문서 중 확실히 할 것이 있다”며...
104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가 수년간 계속돼온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설립한 지 42년 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에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이번 거래가 글로벌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녹록지 않은 전자업계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궈타이밍 회장은 최근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세를 넘긴 샤프나 올해로 42세를 맞은...
100여년 전통의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한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은 궈타이밍이 1974년에 설립했다. 스마트폰과 평면 TV 등의 전자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EMS’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중국에서 자회사 폭스콘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미국 애플, 중국 샤오미, 미국 휴렛패커드, 일본 소프트뱅크, 소니 등이 있다. 애플의 스마트폰...
세계 최대의 전자기기 수탁제조서비스(EMS) 업체인 대만 혼하이정밀공업의 주가가 25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2분(한국시간) 현재 혼하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 뛴 78.60대만달러를 기록 중이다. 혼하이가 일본 전자업체 샤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상승폭을 한층 확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샤프의 주요 기술이 이미 유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