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4일 173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70·여)의 동선을 공개하면서 이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지만 방역당국의 통제망에서 제외된 바 있다.
이 환자는 10일 증상이 발현됐지만 방역당국은 9일이 지난 18일까지 이...
◆ 메르스 전파 환자 공통점 "발병후 확진 늦고 폐렴 증상"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후 다른 환자들에게 추가로 바이러스를 전파한 환자들은 비(非)전파 환자보다 발병 후 확진이 늦고 폐렴 증상이 나타났다는 공통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정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 발생으로 전체 병동을 폐쇄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이 23일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강동성심병원 측은 "메르스 173번(여·70) 확진자는 지난 22일 병원 자체 검사에서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즉시 정부기관에 검체 검사를 의뢰해 23일 확진 통보를 받게 됐다"고 전해졌다.
이어 "해당...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던 임신부가 완치 판정을 받은데 이어 출산까지 성공한 것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3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임신부인 109번 환자(39·여)는 지난 19일과 21일 2차례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최종 완치판정을 받은 후 22일 오전 태반조기박리현상이 나타나 제왕절개로...
서울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173번째 확진환자(70·여)의 이동 동선을 23일 공개했다. 이 환자의 직업은 요양보호사로,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확진환자와 접촉했으나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에서는 누락돼 있었다.
△6월 5일
-76번째 확진환자의 밀접접촉자 활동도우미로서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 체류
△6월 10~11일
-메르스 증상(발열)...
방역당국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리대상에서 누락됐던 173번 확진환자로 인한 접촉자가 7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김창보 보건기획관은 23일 오후 시청에서 열린 메르스 방역 대책 추진상황 기자설명회에서 "173번 환자는 지난 5일 76번 확진환자와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 함께 체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적으로 메르스 관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경유한 강동성심병원에 대해 보건당국이 외래·입원ㆍ응급실 이용을 일시 중단했다.
23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3번째로 확진된 환자는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한 후 목차수내과,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 등을 거쳐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적인 환자에게 투여되는 인터페론 등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할 수 없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발병 초기 근육통 등을 호소하던 이 환자는 다행히도 호흡기 증상이 없었고 이후에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삼성병원은 감염내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명으로 전담 의료팀을 꾸리고 산모를 관리해왔다.
이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보여주 듯 초라한 민낯은 그대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더 확장될 글로벌 시대를 감안하면 중동뿐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에서 새로운 신종감염병이 등장하면 지금같은 위기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메르스 사태는 우리나라 보건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지난달 20일...
보건당국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다녀간 구리 카이저병원에 대해 방문자 전체를 격리키로 했다. 추가 환자가 발생한 건국대학교병원에서는 환자가 놔왔던 해당 병동의 신규 입원을 중지했다.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전날 새로 확진된 170번째 환자(77)가 다녀간 의료기관에 대한...
다만 이번 16명의 사망자들 중 아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중문대 의과대의 데이비드 후이슈청 호흡기내과 과장은 홍콩 정부 차원에서 고령자들에게 H3N2 백신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몸에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약 2주의 시간이 필요해 이 기간 동안 면역체계가 약한 사람들은 독감에 감염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홍콩독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7일 이후 닷새째 확진자가 적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진정국면으로 확정 짓기에는 이른감이 있는 상황이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 추가 환자수는 지난 18일 이후 계속 진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환자수가 8명 추가된 이후에는 18일 3명, 19일 1명 각각 메르스 환자가...
최초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지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19일 확진자 및 격리자가 크게 줄면서 진정세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메르스 사태 종식’의 기준이 무엇이며, 어떤 상황에 도래했을 때 공식적으로 종식 선언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일단 보건당국은 바이러스의 최대...
그러면서 “정부에서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 중환자를 도울 수 있고 감염분야 전문 간호장교 지원을 요구했다”면서 “현재 지원 인력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군내 호흡기내과와 감염내과 전문 군의관은 10여명이다. 군내 메르스 의심자는 2명, 밀접접촉자 5명, 예방 관찰 대상자는 124명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를 격리 치료하는 전국의 ‘음압(陰壓) 병상’을 갖춘 병원들 중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이 환전히 담보되는 곳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메르스 치료의 최전선으로 불리는 음압병상마저 안전하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일부 국공립 대학과 지방 의료원 등 17곳을 국가 지정 격리...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를 격리 치료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에 정식 음압병상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의료업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감염자들은 음압격리병상(음압병상)이 아니라 공조설비로 음압(陰壓) 상태를 조성한 일반 격리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음압병상이란 병실 내부의 기압을 외부(복도)보다 낮은...
보라매병원 감염내과 박상원 교수는 “격리병실에서 외롭고 두려운 시간 동안의 치료를 잘 견뎠다”며 “이 시간에도 메르스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보라매병원은 복지부가 지정한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안심병원은 호흡기증상환자가 외래 진료부터 입원까지 전 과정을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를 종식 시키기 위해선 정부의 체계적이고 긴밀한 대응능력과 함께 지자체, 병원, 개인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이나 삼성서울병원 같은 원내 집단감염이 재발하지 않는다면 이달 말께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려면...
김포시보건소는 17일 김포에 사는 인천 검단탑병원 외래 호흡기 내과 간호사 A씨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2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A씨는 현재 국가지정병원에 격리 조치돼 있다.
검단탑병원에 따르면 A씨는 이달 15일 휴가를 보내던 중 자정께 고열로 주거지 인근인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병원을 찾았다....
A씨는 현재 38도에 이르는 발열과 폐렴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호흡에 지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북대병원 내과 집중치료실 음압 병상에서 집중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 경북대병원은 6개의 음압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3개 음압 병상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폐렴 등을 앓는 환자 등이 치료받고 있다.
앞서 대구 메르스 환자(대명3동주민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