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쟁탈전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새로운 계열분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31일 밤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버지 기일로 가족 전체가 모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쟁 종식을 위한 ‘황금분할’을 찾는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롯데그룹의 형제가 다툼의 시작은 거미줄처럼 얽힌 복잡한 지배구조...
“롯데는 한국기업이 맞는가, 신동주ㆍ동빈 형제는 한국 사람이 맞는가.”
‘형제의 난’을 벌이고 있는 롯데그룹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가뜩이나 따가운데 가운데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의 인터뷰로 인해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다. 신 전 부회장이 30일 국내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잔신을 다시 롯데홀딩스 사장에 임명하고,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롯데그룹의 형제간 경영권 쟁탈전이 막장으로 치달으면서 결국 새로운 계열분리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31일 밤 신격호 총괄회장의 아버지 기일로 가족 전체가 모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분쟁 종식을 위한 ‘황금분할’을 찾는 데 머리를 맞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 롯데의 경우 대부분 비상장사이기 때문에 주식...
그러나 이번 ‘형제의 난’을 계기로 롯데의 지배구조는 계속 베일을 벗어가고 있다. 현재 롯데 그룹의 지배구조는 크게 신격호 회장 일가→일본 인쇄업체 광윤사→일본 롯데홀딩스→한일 양국 롯데 계열사로 요약된다. 한국 롯데만 놓고 보면 호텔 롯데가 지배구조의 정점이다. 호텔 롯데를 장악하면 한국 롯데 전체를 가져가는 셈이다.
◇흔들리는 롯데 왕국...
이른바 ‘롯데 형제의 난’인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벌어지면서 재계가 당황해하고 있다. 이번 롯데 사태로 반(反)기업 정서가 불거지며 재계 행보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각 기업들과 경제단체는 롯데의 경영권 분쟁에 주목하면서도 국내 반응에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이후 내수 활성화를 위해...
롯데홀딩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 간의 불화가 점입가경이다.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의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의 경영권 싸움을 부추긴 장본인으로 쓰쿠다 다카유키(72) 일본 롯데 사장이 주목받고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2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생 신동빈 회장의 측근인 쓰쿠다...
그러나 결국 ‘왕자의 난’이 발생하며 두 형제간 갈등의 골은 깊어졌다.
창업주 신격호 회장도 두 아들간 다툼은 어쩌지 못했다.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을 직접 찾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던 신 총괄회장은 지난 28일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해임되면서 쓸쓸히 퇴장했다.
올해 1월초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경질된 신동주 전 부회장은...
롯데그룹이 일본롯데홀딩스 우호지분이 3분의 2에 달한다는 신동주 전 회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롯데는 30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구조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의 우호 지분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보다 우세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7월 15일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의 신동빈 회장 대표이사 선임과 28일 이사회에서의 전날 있었던 구두 해임...
◇히로유키는 일본, 아키오는 한국이라는 형제의 한일 분업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원래 그럴 생각으로, 불필요한 참견을 하거나 사업에 손을 대거나 하지 않았다. 근데 아키오는 다른 것 같다.
◇하지만 히로유키씨가 불문율을 깨고 한국의 롯데제과 주식을 매입해 늘렸다는 얘기도 있다
-사실이긴 하지만 오해가 있다. 그건 회장의 지시였다. 2013년이었나...
롯데그룹 승계를 놓고 ‘형제의 난’을 주도했던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29일 밤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8일 일본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된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귀국한지 하루 만이다.
신 부회장은 이날 오후 10시30분께 NH867편을 통해 2~3명의 수행원과 함께 노타이 차림으로 입국했다. ‘이사회 결과를 인정하느냐’, ‘아버지...
롯데그룹 신동주-동빈 ‘형제의 난’으로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후계자리에 대한 향방이 소용돌이 속에 휩싸이고 있다. 이에 두 형제의 누나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향후 행보가 더욱 이목을 집중시킨다.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후계권을 잡기위해 지난 27일 일본롯데홀딩스 경영권을 다시 되찾으려다 실패하면서 향후 동생을 상대로...
아직 두 형제의 경영권 분쟁 불씨는 남아있다. 신 총괄회장은 표면상 등기임원직에서 내려왔지만 그룹 지배구조 상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바로 한·일 롯데의 지배구조 최정점에 있는 일본 비상장사인 ‘광윤사’의 최대주주가 신 총괄회장이다. 향후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향후 지분 상속도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2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롯데그룹주가 경영권을 둘러싼 '형제의 난'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55% 오른 2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제과 역시 4.65% 상승한 198만원어 장을 마감했다. 롯데칠성과 롯데푸드 역시 각각 2%, 3%대 강세를 보였다.
지난 2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과 한국롯데 등에 따르면 신격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전격 해임되면서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 빠져들었다.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차남 신동빈 한·일 롯데 회장의 ‘왕자의 난’은 하루만에 정리됐지만 또 다시 격해질 가능성은 여전하다. 29일 오전 잔뜩 찌푸린 하늘 아래로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와 신호등의 빨간불이 겹쳐 보이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왕자의 난’을 벌인 당사자들은 아직 귀국 시기가 명확치 않다.
귀국 후 이들의 입장 발표가 있을 지도 최대 관심사다. 표면적으로는 신동빈 회장이 성공적으로 쿠데타를 진압했지만, 장녀인 신영자 이사장이 신 전 부회장의 편에 서 있는 만큼 향후 입장발표와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롯데그룹 측은 아직 신동주-동빈 형제의 귀국 시기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일본 언론들은 이날 벌어진 롯데 창업주 2세들의 경영권을 둘러싼 소동에 대해 ‘시게미쓰(重光·신격호 일가의 일본 성) 일족의 난(亂)’, ‘롯데 형제의 다툼’ 등으로 소개하면서 앞으로 열릴 일본 롯데 지주회사의 주주총회가 향배를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점쳤다.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자산관리 회사가 약 27% 출자했고 신동주 전...
롯데그룹의 경영권을 놓고 형제들 간의 분쟁 양상이 극단을 향해 치닫는 모습이다. 재계에서는 벌써부터 15년 전 현대그룹의 ‘형제의 난’을 보는 것 같다며 차남인 신동빈 회장으로 정리되는 듯했던 롯데그룹의 경영권 승계가 언제 다시 뒤집힐 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온다. 신동주 전 부회장의 쿠데타 시도로 신격호 총괄회장이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되는 등 신동빈...
◇ 롯데 ‘형제의 난’ 아직 불씨는 남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를 앞세워 벌인 ‘장남(長男)의 난’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창업주인 신격호(94) 총괄회장을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시키는 등 ‘한•일 원톱’ 체제는 더 굳어졌다. 하지만 그룹 승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신 총괄회장의 의중이...
이미 재계에서 선두 그룹에 위치한 몇몇 굴지의 대기업들은 형제간 분란이라는 아픈 경험을 겪어온 바 있다. 형제의 난 이후 해당 대기업들은 그룹이 계열분리돼 각자도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일부는 당사자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등 마지막이 좋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롯데그룹 사태와 가장 비슷한 형태를 보였던 것으로 꼽히는 건 현대그룹의 ‘왕자의 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