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동빈 우호지분 우세”…신동주 주장 반박

입력 2015-07-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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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이 일본롯데홀딩스 우호지분이 3분의 2에 달한다는 신동주 전 회장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롯데는 30일 오전 일본롯데홀딩스의 지분 구조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의 우호 지분이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보다 우세하다고 밝혔다.

롯데는 “7월 15일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의 신동빈 회장 대표이사 선임과 28일 이사회에서의 전날 있었던 구두 해임(신동주 전 부회장측 발표) 무효 결정은 우호 지분이 우세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단 자세한 지분 내역에 대해서는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밝힐 일이라고 한발 물러났다.

신 전 부회장이 자신이 해임된 이유에 대해 신 회장과 쿠다 다카유키 대표가 왜곡된 정보를 신 총괄회장에 전달했다는 언급에 대해선 “신격호 총괄회장의 신 전 부회장 해임 건은 일본롯데의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경영 성과에 대한 결과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신 총괄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해임을 이미 지시했다는 신 전 부회장의 주장과 관련해서도 “신 전 부회장과 일부 친족들이 고령으로 거동과 판단이 어려운 총괄회장을 임의로 모시고 가 구두로 해임발표를 유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차후에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는 현재 일본롯데홀딩스의 정관규정에 없는 명예회장직을 신설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외 구체적인 주주총회 안건과 개최 시기는 일본롯데홀딩스 이사회 등에서 향후 결정할 사안”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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