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과 남편인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의 경영권 다툼이 이번 동양그룹 사태를 초래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
한편, 동양증권에 대한 금융감독당국의 특별검사가 최소 내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5만여명에 달하는 동양그룹 투자 피해자 구제도 내년 상반기 이후로 넘어갈 전망이다.
직원협의회는 “정 사장이 동양그룹 전략기획본부장 재임 시절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교감을 통해 동양증권을 통한 기업어음(CP), 채권의 발행 물량을 4년 만에 각각 205%, 147%로 급증시켰다”며 “현재의 동양사태를 초래한 실질적 장본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사장이 아직 조금이라도 양심이 남아 있다면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퇴임해야 한다”며 “그것이...
동양그룹의 현재현 회장이다. 동양그룹은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동양매직, 동양레저 등 계열사의 매각을 시도했었지만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했다. 결국 현금부족을 견디다 못해 5개 계열사를 법정관리에 넘기는 지경에 이르렀다.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 회장이 높은 가격을 고집했기 때문이라고들 했다. 헐값에라도 매각했더라면 부도에까지 이르지는 않았을...
최근 동양그룹 현재현 일가의 그룹 보유주식이 연이어 반대매매로 처분되고 있다. 오너 입장에서는 자존심이 크게 상할 노릇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라는 반응이 많다.
반대매매는 최대주주나 주주가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가치가 떨어지면서 채권자가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를 일컫는 증권용어다.
문제는 채무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완전판매로 보상받을 경우의 배상률과 현재현 회장 일가 및 대주주의 사기혐의가 인정될 경우 배상률의 비교 설명이 이어졌다. 과거 저축은행 사태와 비교한 법무법인 변호사들의 상세한 설명도 있었다.
반면 금감원 설명회 현장에는 2명의 변호사가 참석했지만 법률적인 설명은 일체 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왜 불완전판매로만 몰고 가느냐, 이것은 명백한...
한편 이번 지분 처분 이후 현 씨 일가 가운데 동양네트웍스 지분을 보유한 사람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0.65%), 현정담(1.63%), 현경담(0.79%), 현행담(1.65%) 등 4명으로 줄게 됐다.
한편 지난달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가 담보로 잡혔던 동양증권 주식이 담보권 실행으로 반대매매되면서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11일 현 회장은 동양증권 주식...
한편 이번 지분 처분 이후 현 씨 일가 가운데 동양네트웍스 지분을 보유한 사람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0.65%), 현정담(1.63%), 현경담(0.79%), 현행담(1.65%) 등 4명으로 줄게 됐다.
한편 지난달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일가가 담보로 잡혔던 동양증권 주식이 담보권 실행으로 반대매매되면서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됐다.
지난 달 11일 현 회장은 동양증권 주식...
여야는 동양사태를 동양그룹의 부도덕성과 금융당국의 부실 관리·감독이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보고 신제윤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최수현 금감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이혜경 부회장을 집중 추궁했다. 여기에 한국은행,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도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특히 밀실회의 논란을 일으킨 청와대 서별과 회의는 진실공방에 이어...
이들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의 지휘 아래 그룹과 동양증권[003470]이 조직적으로 사전에 기획했기 때문에 이번 사태는 불완전판매를 넘어선 사기"라며 "정부는 현 회장은 물론 이혜경 부회장,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을 전원 구속 수사해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투자자 이모(50·여)씨는 "직원에게 분명 원금 보장형 상품에...
이 부회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상직 민주당 의원이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법정관리 신청 2일 전에 현재현 회장이 법정관리를 신청해야 겠다고 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당시 동양파워 지분매각에 있어 두산과의 협상이 안되면서 법정관리까지 가게 됐다고 현 회장에게 들었다”고 말했다.
이혜경 부회장은 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법정관리 후 현금 및 패물 인출 건에 대해 박대동 새누리당 의원이 추궁하자 “좀 더 깊이 생각했어야 했는데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혹에 대해 인정했다.
박 대동 의원이 “찾아간 결혼 패물이라도 피해자 구제를 위해 내놓겠냐고”고 질문하자 이 부회장은“현재현 회장 뜻대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동양그룹 부회장이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를 현재현 회장에게 직접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혜경 부회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종합국정감사에서 “동양그룹이 컨설팅을 맡겼던 김철대표가 젊고 능력이 있다고 판단, 현 회장에 추천했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김 대표는 벤처 부분에 관심이 많고 경험이 있었다”며 추천 배경을 밝혔다.
또 이 부회장은...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의 비자금 및 차명금에 대해 자세히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최원장은 1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이 현재현 회장의 비자금이 발견됐냐고 묻자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며 “향후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국감에서 현 회장은 비자금 및...
이어 서울청 조사4국은 2009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동양그룹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를 통해 △해외투자와 해외투자회사 현황 및 손실규모 3900억원 △주식스왑거래 등을 통한 비자금 조성·사용 25억원 △PK2가 참여한 팬지아펀드(PK2, 팬지아데카, PK1으로 구성) 차입이자 과대계상 혐의 등 2210억원 △현재현 회장 허위 기부금영수증에 의한 부당공제 혐의 60억원 등...
김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국세청이 지난 2009~2010년 동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로 계열사와 현재현 회장 등의 6936억원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도 덮었다는 정의당 박원석 의원의 의혹제기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청장은 “개별기업의 과세 관련 내용을 말할 수 없다”면서 “법과 원칙에 따라 과세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지난 2009~2010년 동양그룹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계열사와 현재현 회장 등의 7000억원 가까운 비자금 조성과 탈세 혐의를 포착하고도 이를 덮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31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의 ‘동양 세무조사 조사진행’ 문건을 입수, 서울청이 당시 특별 세무조사로 동양그룹 6개 계열사의...
현재현 회장은 "동양그룹 계열사 CP·회사채 발행에 대해서는 총체적 책임이 있지만 (동양증권 창구 등) 현장에서 발생한 (불완전판매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몰랐다"고 말했다.
동양증권 임직원들에게 계열사 CP·회사채를 적극적으로 판매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아 왔던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도 이날 증인으로 출석,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
국감장에 증인으로 나온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면서 죄송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
지난 17일과 18일 진행된 금융위와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신제윤 위원장과 최수현 원장,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 등 대상으로 동양사태 문제를 집중적으로 따져물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 수장들은 감독과 규율면에서 일부 미진한 부분이 있다는...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의 경기고 후배인 홍 회장이 무려 9년이나 동양증권 사외이사를 지내며 주요 의사결정에 관여한 데다 산업은행이 동양시멘트의 주채권은행이라는 점 때문이다.
그러나 일련의 금융기관 국정감사에서 보듯 감독 소홀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의 매서운 화살은 최수현 금감원장을 향한다. 특히 청와대 4자회동과 관련해 최 원장은 위증 논란의 중심에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