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은 "민간 시장의 진출을 법적으로 막을 순 없다"라면서도 "그 행위로 해운업계가 어려움을 맞이하면 시기도 조정하고 서로 간 충분한 대화가 선행돼야 한다. 정부의 해운물류 정책 방향성에 역행하기 때문에 (포스코의) 신중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한 해운업 관계자는 포스코 자회사 진출을 반대하는...
최근에는 온라인 선복 예약 플랫폼도 개시했다.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은 2018년 인도 소프트웨어 회사인 인포시스와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 플랫폼을 개발했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 해운사가 2분기 코로나19라는 악재에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다만 상승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ICT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선가지수 2008년 대비 29% 하락해=글로벌 조선ㆍ해운업 분석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조선시장의 ‘선가지수’는 2008년 리먼 사태를 정점으로 점진적으로 하락 중이다.
선가지수는 선박의 가격을 지수화(化)한 것으로, 이 수치가 상승하면 선박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고, 반대로 내리면 선박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0년 108.96...
해운업과 항공업이 우선 지원 대상인데, 아시아나항공은 M&A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이라 기안기금 지원 대상에서 유예된 바 있다. 하지만 이것도 M&A 딜이 공식적으로 무산된 이후에는 달라진다. 은성수 위원장은 M&A 진행 중에는 기안기금 투입이 어렵다고 했지만, 아시아나항공 자체는 “기안기금 지원 대상 기업”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에선...
당시 조선·해운업종이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5조7000억 원대의 익스포저(대출·지급보증 등 위험노출액)가 농협금융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위협했다. 결국 농협은행은 대출채권 부실을 한꺼번에 털어내는 빅배스를 단행하며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대손충당금 1조3000억 원을 쌓느라 그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0% 급감했다.
그러나 빅배스가 곧 새로운 성장...
신청대상 기업은 현재 항공업 또는 해운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2019년 연말 기준 감사보고서상 총차입금 5000억 원 이상이며 2020년 5월 1일 기준 근로자 수 300인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대출금리는 조달금리, 채무자의 신용위험 등을 감안해 은행 금리체계를 준용해 산정된다. 경우에 따라 기업이 대출을 취급할 경우 재무자문사 등의 용역비용이 부담될 수도 있다....
이날 참석한 김용범 제1차관은 축사를 통해 “해운업은 수출 경쟁력 확보에 핵심요소이자, 조선‧항만산업에도 파급효과가 큰 중추적인 산업”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수단을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해운재건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례적으로 HMM의 2020년 신입사원 김민지(24) 씨가 대모(代母, 밧줄을 끊어 배를...
HMM이 소속돼 있는 글로벌 해운동맹 디얼라이언스 역시 연초 계획된 노선 일정 대비 약 20% 가량 감편한 상태다.
HMM 관계자는 "연초까지만 해도 물건들을 실은 컨테니너선이 매주 한 척씩 출발할 수 있도록 노선 서비스 일정을 세웠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물동량 감소세가 이어지자, 선박 한 척씩을 빼 일주일 간 공백을 두고, 물량이...
이어 "물류 이동에 관해서는 항공과 해운업에 비용 절감을 지원하고 수송능력을 확충하며, 현지 공동물류를 지원하는 국가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서비스 전문계약제도 도입 방안도 회의 안건으로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등에 특화한 정부 전문계약제도를 별도로 신설하겠다"며 "공공...
상의는 “정부가 40조 규모의 기간산업 안정기금을 설치하기로 하면서 국민경제, 고용안정 및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조선ㆍ항공ㆍ해운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 업종의 기업들이 저신용 등급 회사채 시장에 많은 상황에서 지원범위를 저신용 등급으로 확대하는 조치는 ‘속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신용등급...
문 대통령은 "최근 세계적인 국경봉쇄와 이동제한으로 항공·해운업이 직접 타격을 받았고, 조선 수주도 급감했다"면서 "북미·유럽시장 수요 감소와 해외 생산 차질로 자동차 산업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패션기업의 80% 이상이 문을 닫으면서 섬유 업계의 일감도 급감했다"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자동차, 조선업의...
문 대통령은 "지원대상을 시행령에서 규정된 항공업과 해운업만이 아니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해 확대할 것"이라며 "고용유지와 이익공유 장치를 통해 지원에 따른 혜택을 기업 뿐 아니라 노동자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간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난 5차례의...
간담회에 앞서 최정우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물류 통합법인인 '포스코 GSP' 설립은 물류·해운업계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최 회장은 "(새 물류 법인의 역할은) 제품 혹은 원료 운송 계획을 수립하고, 운송 계약을 하고 배선 지시하는 것까지"라며 "그룹사에 흩어진 (관련 업무) 인력을 한곳에 모아서 효율화하고 전문성을...
포스코의 물류통합법인 설립에 대해 해운업계의 반발은 거세다. 새 물류법인이 해운사로부터 통행세를 걷어가고 운임 인하 등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는 7일에는 최 회장과 포스코 사외이사들에게 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국내법에 따라서 해운업에 진출하는 것은 거의...
대출을 시작하고 추후 참여를 희망하는 지방은행으로 대출창구를 확대함으로써 기존 거래은행을 통해서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또 기간산업안정기금 설치를 위한 ‘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5월 12일 시행됐다며 먼저 항공, 해운업에 대한 지원근거가 마련된 만큼 속도감 있는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MOU 체결로 양사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 협력을 위한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 △해운업에 디지털을 접목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공동연구’ △HMM의 글로벌 인프라 네트워크와 카카오의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신성장 동력 개발 협력’ 등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스마트 워크 플레이스 구축을 위해 연내...
40조 원 규모로 코로나19 위기 업종에 지원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의 지원 업종이 기존 7대 기간산업에서 항공·해운업으로 축소됐다.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토록 했다. 기금심의위원회의 추천 권한도 산업부 장관에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변경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이런 내용을 담은...
40조 원 규모로 운영되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업종이 기존 7개 기간산업에서 항공·해운업 등 2개로 축소됐다. 다른 업종은 금융위원회가 소관 부처의 의견을 듣고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지정토록 했다.
금융위원회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한국산업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지원 대상이 되는...
경우 매출은 높지만 일자리 창출효과가 거의 없다”며 “우리나라 해운물류산업 재건을 위해서는 대량화주와 해운물류업계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 관계자는 "해운법에 따라 대량화주가 해상운송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엄격히 제한되고 있으며, 해운업은 물론 운송업에 진출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2015년 12월 팬스타 그룹에 피인수된 이후 크루즈 등 선박 관련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작년 말에는 계열사 팬스타트리의 하역, 운송주선 등을 흡수합병해 그룹의 해운업과 연계하는 사업 다각화 전략을 취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정비기기 부문에서 중국산 저가제품의 난립과 상위업체 간 가격경쟁으로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하고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