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항소심 선고에서 전두환과 노태우는 각각 무기징역, 징역 17년으로 감형됐다.
유죄 판결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김영삼 임기 말인 1997년 12월 특별사면을 받았다. 노태우는 추징금을 모두 납부하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학살 등 과거 행보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전두환은 2021년 11월 사망하기 전까지 “난 잘못한 게 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연인의 전동휠체어에 강력접착제를 뿌린 60대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더 늘었다.
9일 춘천지법 형사1부(심현근 부장판사)는 재물손괴, 폭행,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령했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23일 이용수 할머니와 고(故) 곽예남·김복동 할머니 유족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일본이 불법행위에 따른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고, 일본 정부가 상고 기한인 이날 0시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아 이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이와 관련,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전날 해당 재판에 대한 무대응 원칙을...
일본 정부가 상고기한인 이날 0시까지 상고장을 내지 않아 항소심 판결이 그대로 확정됐다.
일본 정부는 주권 국가가 다른 나라 법정에 서지 않는다는 국제관습법상의 ‘국가면제’(주권면제) 원칙에 따라 그간 국내에서 진행된 위안부 관련 소송에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이번 상고 포기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마약을 생리대에 숨겨 밀반입을 시도한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강영재 고법판사)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씨의 항소를 기각,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성명 불상의 필리핀 국적 사람으로부터...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함께 관여한 서울대 의전원 관련 재판에서도 1심 유죄 선고가 나왔고, 현재 항소심 진행 중이다.
조 씨의 이번 재판은 ‘간이 공판 절차’로 진행된다. 피고인이 모든 혐의를 인정할 경우 간단한 증거 조사를 거친 뒤 빠르게 공판을 종료하는 절차다.
조 씨의 다음 공판 기일은 내년 1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검찰이 ‘해직교사 부당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연합뉴스는 7일 검찰이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조 교육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기소된 전 비서실장 한모 씨에 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 것으로...
일부 무죄 판단했으나 객관적 증거관계 및 기존에 확립된 대법원 판례 등에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간업자들과 결탁하여 지방자치권력을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남용함으로써 지역주민과 공공에 돌아갔어야 할 개발이익의 상당 부분을 민간업자들이 독점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한 부패세력을 엄단할 수 있도록 항소심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항소심에서 조정 절차가 진행됐으나 결렬됐고 정식 재판으로 이어졌다.
이 기자는 지난해 1월 김 여사와 50회에 걸쳐 약 7시간 동안 통화한 녹음파일을 MBC에 넘기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해당 녹음파일을 공개하지 못하게 해달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일부 제외를 공개하고 허용했고 MBC는 해당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법원은 방송...
법원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켰다는 의혹과 관련해 항소심에서 국내 소비자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고법 민사12-3부(재판장 권순형)는 6일 국내 아이폰 사용자 7명이 애플 법인과 대표이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소비자들로서는 운영체제인 iOS의 업데이트가 아이폰 성능을...
피고인들은 이번 항소심에서 2017년경 퇴사나 승진 등의 이유로 해당 직책에서 물러난 만큼 양형이 지나치게 무겁다고 주장했지만, 2심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재직 당시 적극적으로 담합에 개입해 그 시스템을 공고히 했고, 퇴사 이후에도 (피고인들이 앞서 구축해온) 정형화된 담합 범죄가 관행적으로 이루어진 만큼 행위지배 영향력이 있었다”...
항소법원 “특허 1건 침해 증거 불충분”“다른 하나는 배상금 재산정 필요”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항소법원은 VLSI 테크놀로지가 인텔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21억75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배상하라고 인텔에...
조 씨는 이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직원 배모 씨의 도청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도 지난해에 폭로한 바 있다. 이 사건으로 배 씨는 재판에 넘겨졌고, 8월 1심 재판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배 씨와 검찰 모두 항소해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가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노조원 4명을 대상으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대법원은 지난 6월 “불법파업에 참가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불법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시하고 현대차가 승소한 항소심을 파기해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 판결은 ‘기업이 손해배상을 받으려면 노조원별로...
또 2013년 6월 17일 서울대 의전원에 위조 증빙서류를 제출했다는 혐의도 있다.
부산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는 정 전 교수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됐다. 조 씨의 공모 역시 인정되며 항소심과 대법원판결을 거쳐 확정됐다. 서울대 의전원 입시 관련 혐의 역시 조 전 장관의 1심에서 유죄로 판단, 조 씨와의 공모가 모두 인정됐다.
당겨야 할 출입문을 밀어 밖에 서 있던 70대가 넘어져 사망케 한 사고로 기소된 50대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고 25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A(52) 씨는 2020년 10월 31일 오전 8시께 충남 아산시 한 건물 지하의 마사지 업소에서 1층 출입문으로 올라오던 중 출입문 밖에 서 있던 B(76·여) 씨를 충격해 넘어지게 했다.
이 사고로 B 씨는 외상성...
2심제인 중국은 항소심으로 형이 확정된다.
이와 함께 법원은 크리스에게 형기 만료 후 국외 추방을 명령했다. 크리스는 캐나다 국적으로, 형기를 마치면 캐나다로 추방될 예정이다.
재판부는 “우이판은 피해 여성들이 술에 취한 상황을 이용해 강간죄를 범학하고 사람을 모아 음란 활동을 벌였다”라며 “원심판결이 인정한 사실관계가 분명하고, 증거 역시...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법 제9-1민사부(재판장 선의종 판사)는 BMW 파이낸셜이 서울특별시를 상대로 청구한 손해배상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사건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MW 파이낸셜은 자동차 대여사업을 하는 A 업체에게 차량 3대를 담보로 4300만 원을 빌려준다.
이 과정에서 A 업체가 가져온 쏘나타 2대, 아반테...
23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유족의 일본 정부 상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 2심 선고 기일에서 이용수(95) 할머니가 법원의 1심 각하 취소 판결을 받은 뒤 만세 하며 기뻐하고 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 민사33부(부장 구회근)는 이용수 할머니 등 16명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