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특허침해 항소심 승소...2억 달러 배상금 판결 무효화

입력 2023-12-05 09: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항소법원 “특허 1건 침해 증거 불충분”
“다른 하나는 배상금 재산정 필요”

▲인텔 로고. AP뉴시스
▲인텔 로고. AP뉴시스
반도체 특허 침해 소송을 당한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항소심에서 원심 판결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항소법원은 VLSI 테크놀로지가 인텔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서 21억7500만 달러(약 2조8000억 원)를 배상하라고 인텔에 명령한 원심 판결을 파기했다.

앞서 이 소송을 심리한 텍사스주 웨이코 연방법원은 2021년 3월 인텔이 VLSI 테크놀로지의 반도체 제조 관련 특허 2건을 도용했다며 각 특허에 대한 배상액을 15억 달러, 6억7500만 달러로 산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항소심은 첫번째 특허는 인텔이 특허를 침해한 것이 맞지만, 손해액 산정에 문제가 있어 다시 재판할 필요하다고 봤다. 두번째 특허는 인텔이 특허를 침해했다는 증거가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텔 대변인은 “항소법원의 판결에 만족한다”면서 “1심 법원에 회부된 특허도 거의 가치가 없다고 배심원들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VLSI 대변인은 즉각 논평을 거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무대를 뒤집어 놓으셨다…'국힙원탑' 민희진의 기자회견, 그 후 [해시태그]
  • [유하영의 금융TMI] 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된 ‘정책금융’…부동산PF에도 통할까
  • 피해자 부모가 오히려 탄원서를…다양한 ‘합의’의 풍경 [서초동MSG]
  • 한화그룹, 우주항공·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 신규 사업 발굴 [R&D가 경쟁력]
  • '돈가뭄' 시달리는 건설사…은행 건설업 연체율 1% 넘었다
  • 단독 광주·대구 회생법원 신설 추진…전국 5대 권역 확대 [기업이 쓰러진다 ㊤]
  • 드라마 '눈물의 여왕' 마지막화…불사조 김수현, 김지원과 호상 엔딩
  • 잠자던 '구하라법', 숨통 트이나…유류분 제도 47년 만에 일부 '위헌'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01,000
    • -1.09%
    • 이더리움
    • 4,671,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674,000
    • -2.03%
    • 리플
    • 732
    • -2.01%
    • 솔라나
    • 197,700
    • -2.85%
    • 에이다
    • 657
    • -2.38%
    • 이오스
    • 1,130
    • -2.67%
    • 트론
    • 173
    • +0%
    • 스텔라루멘
    • 161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2.43%
    • 체인링크
    • 19,780
    • -3.84%
    • 샌드박스
    • 641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