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지난해 9월에는 법정관리가 시작되면서 1240원이던 주가는 단숨에 330원대로 곤두박질쳤다.
한진해운과 해운 업황의 기사회생을 믿었던 개인투자자들은 결국 큰 손실을 입게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기준 한진해운의 소액주주는 5만3695명으로 이들이 전체 상장주식의 41.49%인 1억176만1527주를 보유했다. 이날 온라인...
앞서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는 지난 2일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기로 했다. 이날 거래소는 한진해운 측에 파산절차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한진해운은 이날 780원에서 거래가 중단됐으며 20여일 만에 다시 사고팔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리매매는 상장폐지가 결정된 후 투자자가 보유 주식을 처분할 수 있도록...
한국 해운 선복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인 지난해 8월 말 106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서 작년 말 51만TEU로 줄었다. 같은 기간 주력 시장인 아시아-미주노선의 시장점유율도 12%에서 4.7%로 쪼그라들었다.
정부가 6조5000억 원 규모의 해운업 지원 정책을 밝혔지만, 업계는 실효성에 의구심을 드러낸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은 사실상...
법정관리 이후 한진해운 소유의 선박은 압류 대상에서 제외지만 해당 5척은 파나마 국적의 특수목적법인(REF 5 SHIPPING SA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압류가 진행됐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선박연료보급회사인 월드 퓨얼 서비시즈 잉스사 및 오션커넥트 마린 인코퍼레이션 등이며 채무자는 한진해운, 청구액은 5척 합계 39억 가량이다.
경매 신청이후 아직...
한진해운 법정관리와 파산에 따른 후폭풍도 여전하다. 한국 해운 선복량은 한진해운 법정관리 전인 지난해 8월말 기준 106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에서 같은해 말 51만TEU로 반토막이 났다. 한국 해운사들의 주력 시장인 아시아-미주노선의 영향력도 상당부분 축소됐다. 아시아-미주 시장에서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시장점유율은 12% 수준이었다. 그러나...
법정관리 신청한 날 한진해운 주가는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전날보다 2.36% 떨어진 5380원에 마감했다.
이후 과당경쟁에 따른 운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주가는 330원까지 떨어지며 ‘동전주’로 전락했다. 3조5445억 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은 800억원대까지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결국 주가가 한때 4만원대까지 올랐던 한진해운은...
유 사장은 최근 월마트의 ‘한국 해운사 거래 중단’ 루머에 대해선 “지난해 법정관리 직후 월마트가 한진해운 담당자에게 그런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그 당시는 화물이 제대로 인도되지 못하는 문제로 감정이 격앙됐기 때문으로, 올해 실제 사업에 영향이 있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월마트도 성명을 통해 “월마트가 한국...
법정관리로 주요 자산을 대부분 매각한 한진해운은 결국 설립 40년 만에 사망 선고만을 앞두고 있다.
한편, 한진해운이 파산절차를 밟으며 대규모 실직사태도 현실화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한진해운 직원 수(육상·해상·해외법인 직원·외국인 선원 포함)는 3900명에 달한다. 육상직원 671명의 경우 청산을 맡는 존속법인에 50여 명만 남아있다. SM상선에 250여 명...
2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김정만 수석부장판사)는 한진해운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르면 17일 파산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기업을 존속하는 것보다 청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해 12월 “한진해운 청산가치(1조7980억 원)가 존속가치(추산 불가)보다 높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자구책 요구를 끝내 충족하지 못해 자금 지원이 중단되자, 그해 9월 1일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법정관리 이후 바다 위 한진해운 선박이 운항을 멈추고 세계 곳곳의 항만에서 압류되면서 이른바 '물류 대란'이 벌어졌다. 기간 영업망이 모두 무너지고 주요 자산을 모두 매각한 한진해운은 설립 40년 만에 침몰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해 9월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주요 자산을 매각하는 등 청산수순을 밟아왔다. 설립 40년 만에 법원의 파산 선고만 앞둔 상태다.
한국 거래소는 이날 한진해운에 파산절차 진행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오전 11시 24분부터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했다.
2일 해운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담당 중인 서울중앙지법은 이날까지 채권단 등 이해관계자에 회생절차 폐지결정에 대한 의견조회를 요청했다. 법원은 2 ~ 3일 내로 회생절차 폐지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회생절차 폐지결정은 법원이 기업회생절차를 밟는 기업이 사실상 재기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해 파산절차에 돌입하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의 자산 일부와 영업망을 SM상선을 통해 인수했으며, 대한해운을 통해 삼선로직스를 사들이는 등 법정관리 매물 인수를 통해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 기업의 매물의 경우, 일반적인 기업 매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반면, 기업의 경영 및 재무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투자금을...
정부는 지난해 9월 한진해운의 법정관리가 개시된 직후 한진해운 협력사들이 직면한 문제를 돕고자 일련의 금융 지원책을 내놨다. 추경 예산을 재원으로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정책자금 4000억 원, 지역신용보증기금을 통한 특례보증이 1조 원 규모로 공급됐다. 이 중 현재까지 집행된 건 정책자금 대출 143억 원(48건), 특례보증은 328억 원(112건) 규모에 불과하다.
여섯...
한진해운 법정관리에 따른 한진해운 선원들의 고용 현황도 면밀히 점검하고 선원복지고용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 지원 등 재취업도 적극 지원한다.
해수부는 또 설 연휴 기간의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연안여객선 특별수송을 실시한다. 해수부는 이 기간 동안 일평균 5만3000명(5일 간 총 26만4000명)이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 주가가 널뛰면서 다른 해운업체들이 영향을 받은 가운데 흥아해운 역시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는 흥아해운에 대해 단기과열완화장치(3거래일 단일가 매매)가 발동될 수 있으니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X엔진(30.17%)은 STX중공업에 대한 매각 기대감 속에 강세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지난 13일 주가급등...
한진해운의 조사위원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법 파산6부에 한진해운의 청산가치를 약 1조7900억 원으로 산정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법정관리에 돌입한 한진해운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데 이어 추후 법원이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내리면 증시 퇴출 수순을 밟게 된다.
한국선박회사 설립은 지난해 9월 한진해운 법정관리 신청 이후 정부가 발표한 ‘해운업경쟁력 강화방안’ 중 하나다. KDB산업은행 50%, 한국수출입은행 40%,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10%를 투자해 1조 원 규모로 설립된다. 선박을 시장가로 인수하고 재용선, 유상증자 등을 통해 원가 절감 및 선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해주는 게 주 역할이다.
1월 중 회사를 설립해 인수선박을...
그러나 지난해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물동량이 격감하자, 펠리샤는 투자금 회수를 위한 지분 매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펠리샤는 먼저 ㈜한진에 지분 매입을 요구했고,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외국계 터미널 운영사에 매각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펠리샤는 한진터미널 지분을 3000억 원에 매입했고, 3800억 원가량에 매각할 계획을 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