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한일 양국은 오는 5월 23일 일본 동경에서 2년 반만에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한다. 회의 안건에 대해 민 과장은 "한일 통화스와프에 대한 논의를 배제할 수는 없지만 만료된 시점이 얼마되지 않아 가능성은 희박하다"면서 "재무장관회의가 다시 정례화됐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양국 모두 외환보유액이 많아 일종의 보험같은 통화스와프에 집착할 필요가 없는데다 일본의 엔저 정책, 위안부 문제 등이 엇갈리면서 14년간 유지해온 한일 통화스와프는 이달 말 종료될 공산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지난해엔 소재·부품 무역흑자가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경신한 가운데 소재부품 산업의 대일(對日)...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만료되는 한국ㆍ일본 간 100억 달러(약 11조30억원) 규모의 통화스와프(교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총리관저 관계자는 통화스와프 계약에 대해“한국과 일본의 고집 싸움이 돼 연장하지 않는 것으로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빠르면 다음 주에 결론을...
실제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앞서 한중 통화스와프는 무역결제 등에 활용하기도 했지만 한일 통화스와프는 활용 사례도 없고 30억달러 상당의 스와프는 큰 의미도 없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시간이 도래했고 이번에 만기 연장되는 통화스와프는 원·달러가 아닌 원·엔 스와프인 만큼 굳이 연장할 필요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국과 일본 금융당국이 필요성이 없다는 이유로 한일 통화스와프를 연장하지 않은 가운데 이면에는 양국간의 외교관계 악화가 주효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내달 3일 종료되는 30억달러 규모의 한일 통화스와프를 연장하지 않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 통화스와프 잔액은 100억 달러로 축소된다. 금융위기 당시에...
앞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6월 기준금리 동결 후 기자설명회를 통해 한일 통화스와프의 경우 양쪽이 득이 되면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오후 회견을 통해 "기한을 맞을 때까지 필요가 있다면 연장하겠지만, 한국측이 별로 필요 없다고 한다면 일본 나름대로 판단하겠다"고...
일본이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21일 오후 회견에서 원·엔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한을 맞을 때까지 필요가 있다면 연장하겠지만, 한국측이 별로 필요 없다고 한다면 일본 나름대로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한일...
한·일 통화스와프가 내달 3일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통화스와프는 외환위기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서로가 가진 통화를 맞바꾸기 위해 맺은 계약이다.
이러한 실리적 목적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두고 일본은 ‘한국이 먼저 신청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은 ‘협의의 문제다’라며 팽팽히 맞서, 자존심 대결로 번지는...
- 한일 통화스와프 130억 달러 중 30억 달러의 만기가 7월3일이다. 어떤 입장인가.
△ 통화스와프란 당사자 사이에 편익이 있다고 생각해서 하는 것이다. 한쪽에 일반적으로 유리한 것이 아니다. 일본 측에서 ‘요청이 있으면 한다’고 했다는데 적절한 표현이 아니다. 양쪽이 득이 되면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양국 간 통화스와프는) 그 규모 자체가 큰 의미를 두지...
양국은 또 통화스와프를 추가적으로 맺을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양국 장관은 지난달 종료된 한·일 통화스와프에 대해 “종료 이후에도 양국 거시경제 여건과 금융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양국 및 세계경제 여건을 예의주시하며 필요 시 적절한 방법으로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협력과 관련해서는 ‘2010년...
이달 말 700억 달러 규모 한일통화스와프중 570억 달러가 종료된다. 독도 문제에 따른 국민정서가 작용한 면도 있지만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사상 최대치의 외환보유액 등 한층 견실해진 우리나라 시장 상황에 대한 정부의 자신감이기도 하다.
전문가들은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중단이 당장에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유럽재정위기 확산과 독도문제로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가 이달 말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여전히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는 IMF와 금융위기 당시 혹독한 외환 리스크가 반면교사 노릇을 톡톡히 한 탓에 2011년 이후 300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국내 경제연구기관과 해외 경제기구에서 외환보유액...
금감원은 대내외 금융관련 지표 및 시장상황을 반영해 실시 중인 외환부문 위기진단 결과 올해 9월 ‘정상’단계로 진단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한일 통화스와프 추가확대 종료 및 10월(62억달러)과 11월(36억달러) 비교적 큰 규모의 중장기 외화차입금 만기 도래에 따른 외화차입과 외화유동성 상의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조치를 종료하기로 한 것은 순수하게 경제적 관점에서 양측의 협의에 따른 결정이라고 밝혔다.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는 9일 “현재 양국의 금융시장 안정 상황과 건전한 거시경제 여건을 감안해 만기연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일 양국은 이날 10월말 종료되는 한일 통화스와프...
이달말로 종료되는 한일 통화스와프의 계약연장이 결국 무산됐다.
한국은행은 9일 한일 통화스와프 계약의 일시적 규모확대 조치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양국 통화 스와프는 원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 100억달러(달러ㆍ원/엔)와 원ㆍ엔 통화스와프 30억달러 등 130억달러 규모였지만 작년 10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총 700억달러로 570억달러...
일본 재무성은 이달 말로 시한이 만료되는 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조치와 관련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방송은 전했다.
전일 열린 자민당 회의에 참석한 한 재무성 담당자는 “아직 한국 정부로부터 연장과 관련해 타진이 없었다”면서 “확대 조치는 한국의 요청을 받아 검토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요청을 다시 하지 않는다면 확대 조치를 연장할 이유가 없다”고...
일본 측은 한일 통화스와프 협정은 표면적으로 통화 위기시 외화를 서로 융통해주는 차원의 결정이지만 사실은 한국의 통화 위기에 대한 대비 차원이라고 보고 있다.
대부분의 한국 언론들은 양국간 통화스와프 협정이 깨지면 일본 측이 더 불리하다고 보도했지만 한국이 입는 타격도 만만치 않다는 주장이다.
일본은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일왕 사죄 발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