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2017년 2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 오른 4조9000억 원, 영업이익은 7% 하락한 4000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니켈 가격 하락 및 현대기아차의 중국, 미국 판매량 하락에 따른 SSC(스틸서비스센터) 실적 부진이 주요 원인”이라며 “봉형강의 평균 판매단가는 1분기 대비 1만 원...
한유건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5조2000억 원, 영업이익은 87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하반기 철강가격 반등에 따른 주가 턴어라운드를 점쳤다.
그는 “올해 예상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는 톤당 66만4000원으로 작년 대비 약 10만 원가량 높다”며 “고로보수 및 합리화 공정이...
한치 앞을 못 본 채 5행시 이벤트를 자신 있게 기획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조롱부터
자: 자신있게 시작한유: 유치찬란 오행시 이벤트한: 한 개도 한국당 칭찬하는 시가 없네국: 국민한테 이만큼이나 밉보였는데당: 당최 한국당은 해체 말고는 답이 없구나.
자: 자폭하네. 지금 지지율유: 유지하는 것도 벅찰 텐데한: 한심하게 오행시 이벤트나 하다니국: 국민 민생부터...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민간 투자를 통한 중국 정부의 인프라 수요 확대 정책은 완만하게 회복할 것”이라며 “호주 싸이클론 발생으로 톤당 300달러까지 급등한 원료탄 가격은 2분기 스프레드를 소폭 축소시킬 수 있으나, 재고를 50일분까지 늘려 선제적 대응함에 따라 지나치게 부정적 요인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SP(평균...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의 2016년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4조6440억원, 영업이익은 435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 영업이익 39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실적과 관련해 한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의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투입원가 상승 압박이 있었음에도...
철이 들 무렵 이후라는 한유(韓愈)의 표현 ‘自省事以來’도 자성사이래로 읽는다. 덜다, 줄이다는 뜻이면 생으로 읽는다.
명심보감은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 추적(秋適)이 엮은 책인데, 조선의 선비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이 이 말을 잘 활용했다. 종손자 이삼환(李森煥)이 찾아왔을 때 성호는 “무슨 책을 읽느냐?”고 물었다. 상서(尙書, 서경)를 읽는데 일이...
낙정하석의 출전은 당송팔대가의 하나인 한유(韓愈·766~824)가 역시 당송팔대가의 하나인 유종원(柳宗元·773~819)의 죽음을 애도하며 지은 ‘유자후묘지명(柳子厚墓志銘)’이다. 자후는 유종원의 자다. 그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글 잘 쓰기로 유명했으나 순종(順宗) 즉위 후 왕숙문(王叔文) 등이 주도하는 정치개혁에 가담했다가 실패하고 귀양살이 끝에 46세로 숨졌다. 특히...
당의 한유(韓愈)는 원도(原道)라는 글에 이렇게 썼다. “여름에 칡베옷을 입고 겨울에 털가죽옷을 입으며 목마르면 물 마시고 배고프면 밥 먹는다. 그 일은 달라도 지혜로움은 똑같다.”[夏葛而冬裘 渴飮而飢食 其事雖殊 其所以爲智 一也] 하갈동구(夏葛冬裘)라는 말의 출전이다(2015년 6월 30일자 참조).
그러니 대한색구(大寒索裘), 혹한이 닥쳐서야 털가죽옷을 찾는 이는...
구구(狗苟)는 당송 8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의 ‘송궁문(送窮文)’이라는 글에서 나왔다. 중국에서는 예로부터 정월 그믐날에 궁귀(窮鬼:가난을 가져오는 귀신)를 물리치는 풍속이 있다. 한유는 궁귀를 의인화한 글을 지어 자신을 어렵게 만드는 지궁(智窮) 학궁(學窮) 문궁(文窮) 명궁(命窮) 교궁(交窮)의 5가지 궁귀에게 나에게서 떠나달라고 해학적으로 썼다. 한유는 이...
지난해 9월 GWU 한국총동창회장에 선출된 박기흥(한유그룹 회장)회장은 앞서 취임사를 통해 "조지워싱턴대는 미국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의 뜻에 따라 설립된 190년의 역사를 가진 사립대학"이라며 "독립운동가인 서재필 박사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배출했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애재약갈은 청(淸)의 문인 섭섭(葉燮·1627~1703)이 ‘원시(原詩)’에서 한유를 칭찬한 대목에 나온다. “악한 사람을 심히 엄중하게 미워하고 재주 있는 이를 마치 목이 마른 듯 사랑한 것이 한유의 진면목이다.”[嫉惡甚嚴 愛才若渴 此韓愈之面目也]
그렇게 목마르게 사모하는 어진 이를 모셨으면 지인선임(知人善任), 잘 임용을 해야 한다. 한서(漢書)를 편찬한 반고(班固)...
이른바 철환천하(轍環天下), 당송 8대가의 하나인 한유(韓愈)의 글 ‘진학해(進學解)’에 처음 등장한 말이다. 그렇게 다니면서 공자는 가는 곳마다 풍속과 정치, 음악을 살폈다.
논어 학이(學而) 편에 그에 관한 말이 나온다. 자금(子禽)이 자공(子貢)에게 물었다. 본명이 진항(陳亢)인 그는 공자보다는 40세, 자공보다는 9세 아래였다고 한다. “공자께서는 어떤 나라에...
당송 8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768~824)가 18세가 된 아들 부(符)에게 준 ‘부독서성남시(符讀書城南詩)’에서 나온 말이다. ‘부야, 성남에 가서 글을 읽어라’는 뜻이다. 성남을 구체적으로 말하면 당의 수도인 장안 남쪽 계하문 안에 있는 정자라고 한다. 5언고시인 원문에는 등화초가친(燈火稍可親)으로 돼 있는데 稍는 점점, 차츰차츰이라는 뜻의 글자다. 초초는...
당의 문장가 한유(韓愈)의 ‘원도(原道)’에 하갈동구가 나온다. 노자와 불교를 배척하고 공맹(孔孟)을 존숭하기 위해 쓴 글이다. “널리 사랑하는 것을 인이라고 하고 행하여 이치에 맞는 것을 의라 한다. 따라야만 하는 것을 도라고 하고 자신에게 충족돼 있어 밖에 기대함이 없는 것을 덕이라 한다.”[博愛之謂仁 行而宜之之謂義 由是而之焉之謂道...
당나라 때의 문장가 한유의 ‘남해신묘비(南海神廟碑)’에는 상우방풍 무소개장(上雨旁風 無所蓋障)이라는 말이 나온다. 위로는 비가 새고 옆으로는 바람이 들이치는데도 막지도 가리지도 못하는 낡은 집을 말한다. 비문에 의하면 남해신을 받드는 사당이 낡은 데다 제사의식도 엉망이었다. 원화 12년(817)에 노국공 공규를 광주(廣州)자사 겸 어사대부로 임명해 남방을...
당의 문장가 한유는 ‘유정부에게 드리는 답장’[答劉正夫書]에서 이런 말을 하고 있다. “혹자가 묻습니다. ‘글을 지을 때는 누구를 본받아야 합니까?’ 그러면 저는 조심스레 이렇게 답합니다. ‘마땅히 옛날의 성현을 본받아야지요.’ ‘옛 성현들이 지으신 책이 모두 남아 있지만 문사마다 다 다르니 어떤 것을 본받아야 합니까?’ 그러면 저는 조심스럽게 이렇게...
어제 언급한 한유(韓愈) 이야기를 계속한다. 한유는 자신의 고질적인 다섯 가지 결함을 ‘오궁(五窮)’이라고 했다. ‘다섯 귀신’[五鬼] 또는 ‘다섯 근심’[五患]이라고 바꿔 표현하기도 했다. 첫째 지궁(知窮). 둥글둥글한 걸 미워하고 반듯한 걸 좋아하며 간사함을 싫어한다. 둘째 학궁(學窮). 두루 배우고 널리 생각하려 한다. 셋째 문궁(文窮). 문장이 괴이해 널리...
“지난해 어금니 한 개 빠지더니/올해는 앞니 한 개가 빠졌다/어느새 6, 7개가 빠졌는데/그 기세가 줄어들지 않는구나”[去年落牙一 今年落一齒 俄然落六七 落勢殊未已] 당송 팔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768~824)의 시 ‘낙치(落齒)’ 36행 중 처음 4행이다. 마지막 4행은 이렇다. “어떤 사람은 말하네/이가 빠지는 건 수명이 다한 거라고/나는 말한다. 인생은 유한한 것...
당송 8대가 중 한 명인 한유(韓愈·768~824)는 스승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예로부터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스승이 있었다. 스승은 도를 전하고 가르치고 의혹을 풀어주는 사람이다.”[古之學者 必有師 師者 所以傳道授業解惑者] 유명한 말이다.
수많은 위인 중에서도 공자는 만세사표(萬世師表), 영원한 스승으로 불리는 성인이다. 공자를 소왕(素王, 왕위에 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