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남한이 한미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북한 인권 문제에 관한 전시관 추진으로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북남관계 파국의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지난달 28일 끝난 UFG 연습을 거론하며 "미제와 야합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광란적인...
조평통은 그러면서 △주한미군 철수·남한의 ‘외세의존정책’ 중단 △6·15공동선언 등 기존 남북합의 이행 △한미군사훈련, 5·24 대북제재 조치 등 적대행위 중지를 요구했다.
조평통의 이날 성명은 남측의 지난 11일 고위급 접촉 제의에 대한 답변에 앞서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남북관계에서...
또한 남한이 미국에 군 통수권을 빼앗긴 상태라고 주장하면서, 한미합동군사연습과 관련해 “저들(남한) 스스로 식민지 주구의 가련한 몰골을 드러냈다”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미국의 식민지 지배와 괴뢰패당의 친미사대 매국행위가 지속되는 한 괴뢰들은 식민지 주구의 가련한 처지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한미동맹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의 상태라고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박4일 일정으로 방한 중인 미국 하원의 하워드 매키언 군사위원회위원장 등 군사위 의원단을 접견하고 "한반도나 동북아 정세가 유동적으로 점점 변해가는 시기에 미 하원 군사위 대표단이 방문한 것은 매우...
이와 관련, 북한은 전날 장산곶 일대에서 이뤄진 탄도미사일 발사가 주한미군 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미사일 발사 훈련을 현지에서 지도했다면서 "전승절(정전협정일)을 하루 앞두고 진행된 발사 훈련에는 남조선 주둔 미제 침략군기지 타격 임무를 맡고 있는...
분과위를 열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북측은 검토 후 추후 입장을 전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또 천안함 폭침 이후 단행된 5·24 대북제재 조치의 해제를 거듭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회의는 지난 2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으로 남북관계가 경색된 이후 처음 열린 국장급 이상 남북 당국자 간 접촉으로, 개성공단 공동위 개최는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다만 국회는 부대의견을 통해 주한미군기지 이전 전용 문제와 관련, 미국의 평택기지 이전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 해당 사업의 종료 이후 군사건설사업 소요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 및 평가를 실시해 국회에 보고하도록 했다.
아울러 5년으로 설정된 협정의 유효기간과 방위비 분담금 결정 방식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연구 용역을 실시해 결과를 국회의 비준동의 시점...
스카파로티 사령관은 이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태평양사령부 및 주한미군사령부 청문회에서 “장성택 처형 이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의 도발적 언사 수준이 낮아진 것은 중국의 압박 때문”이면서 “중국이 북한의 변화를 압박할 수 있는 경제적 제재수단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한의 금융과 무역 대부분이 중국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아울러 북한이 천안함 피격사건 4주기 당일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해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은 우리 군이 지난 24일 서해 5도 일대에서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해 '최고존엄'을 모독했다면서 남북관계가 '파국적 후과(결과)'를 맞을 수도 있다고 이날 위협하기도...
(세계로 뻗어나가는 평화 외교)
북한의 비핵화와 군사적 긴장완화를 위한 외교를 추진한다. 한미동맹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주변국과의 우호관계를 심화시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 협력을 적극적으로 유도해내는 중첩 외교를 펼친다. 한반도의 동서에 위치하는 미국, 일본, 중국뿐만 아니라 외교의 지평을 남북으로 넓혀 러시아, 동남아, 인도, 유럽...
북한은 통지문에서 시점과 대화의 틀을 문제 삼았는데,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회담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선 북한이 적십자 실무접촉이 아닌 고위급 접촉 등 대화 채널을 격상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급을 높인 고위급 접촉에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5·24 조치 해제, 대북 지원 등 우리...
국회 외교통상위원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6일 여야는 견해차로 '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에 대한 국회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올해부터 5년간 적용될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이 2월에 처리되지 않으면 당분간 '무협정' 상태가 된다. 이에 따라 주한 미군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국내 기업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류 장관은 13일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북측이 전날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한미 군사연습 기간에는 상봉행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류 장관은 “북측에서 ‘한미군사훈련이 이산상봉 행사와 이틀 겹친다. (훈련을) 이틀 연기했으면 좋겠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밝혔다. 북측이 청와대를 지목해 고위급 접촉을 제안한 데...
그는 “북측은 우리가 설명한 신뢰프로세스 기본취지에는 공감을 표하면서도 국방위 중대제안에서 주장한 상호비방과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한미연합훈련을 이산가족상봉 이후로 연기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류 장관은 “우리 정부는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남북은 향후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고 회담을 종료했다”고 덧붙였다.
비무장지대(DMZ) 세계평화공원 조성,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 정부의 대북정책 구상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북한은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취소 등 한미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내놓은 소위 ‘중대제안’과 관련된 입장을 전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또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문제도 제기할 수 있다.
한미연합사령부는 조만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를 통해 북한에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계획을 통보하면서 한반도 방어를 목적으로 한 연례 훈련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에 따르면 김관진 국방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갖고 한반도 안보 상황을 평가하고 한미동맹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헤이글 장관은 한국에...
위원회 제1위원장의 애육원 방문 등을 비난한 남한 언론 보도 등을 거론하면서 "최고 존엄을 헐뜯고 우리의 체제에 대한 비방중상이 계속되는 한 이룩된 합의 이행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뉴스와이에 출연해 "성명서 발표 시점으로 봐서는 계획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한미군사훈...
한미군사훈련
북한 국방위원회는 6일 이산가족 상봉 합의이행의 재고를 시사하며 한미합동군사연습의 중지를 촉구했다.
국방위는 이날 정책국 대변인 성명에서 "대화와 침략전쟁연습, 화해와 대결소동은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는 것을 명백히 밝힌다"며 "치열한 전쟁마당에서 이뤄진 회담과 대화도 그때에는 불과 불이 오가는 대결행위를 멈추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