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4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에서는 내년 경영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82.3%가 경영계획 기조를 ‘현상유지’(44.0%) 또는 ‘긴축경영’(38.3%)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경제예측 기관은 2023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대로 추정하고, 2024년 2%대 초반의 소폭 회복세를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시간이 지날수록...
보고서는 TFP 기여도가 자본투입 기여도의 30% 정도로 저조하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2020년대 2.1%, 2030년대 0.6%에 이어 2040년대 -0.1%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출산·고령화의 인구학적 딜레마와 기업 규제 환경 등을 고려하면 기우로 여길 일이 아니다. 통계청은 현재 합계출산율 0.7명이 1.0명으로 반등해도 50년 후 우리나라 인구가 3600만 명으로 축소될...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내년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다소 나아질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300인 이상 규모 기업에서는 오히려 ‘긴축경영’ 기조가 크게 증가했다”며 “이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업들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스탠다드와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는...
조태형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원장은 17일 ‘한국경제 80년(1970-2050) 및 미래 성장전략’ 보고서를 통해 “총요소생산성(TFP) 기여도가 자본투입 기여도의 30%로 저조한 ‘낮은 생산성 시나리오’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020년대 2.1%, 2030년대 0.6%, 2040년대 -0.1%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TFP는 경제생산요소인 노동, 자본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요인으로...
권 전략가는 “1990년부터 현재까지 선거가 있던 해의 11월 시장 변동성 수준은 같은 해 7월보다 약 25% 높았다”면서 “하지만 결국 시장 향방을 좌우하는 건 선거 자체가 아닌 EPS 성장률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뉴욕 금융인 포럼을 주관한 KIC의 이경택 지사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및 주식시장 변동성이 여전한 가운데, 향후 투자 방향성을 정교화할 수...
이날 동석한 헤럴드 핑거 IMF 미션단장은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점차 둔화하고 있는데 우선 인구가 예전 같지 않고 (산업경쟁력이) 프런티어에 많이 와 있어 과거처럼 성장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선 적극적인 외국인 인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섣부른 통화완화도 경고했다. 그는...
15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투자 포인트는 영업이익 증가율의 상승”이라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강도 높은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은 12.5%로 전년 대비 14.1%포인트(p) 높아지고, 내년은 광고 성장 회복이 더해져 17.3%로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서치플랫폼 성장률은 0.4%로 사상 최저 수준을...
14일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특별포럼 기조연설 나서서영경 한은 금통위원 “여성 경제참여 확대, 잠재성장률 제고 도움”최수연 네이버 대표 “국내 1000대 기업 CEO중 여성은 단 2.4% 뿐”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 “한국이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성별 격차는 큰...
올해 3월 한국경제학회장인 이종화 고려대 교수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저출산 등으로 인구가 계속 감소하면 한국 경제 성장률이 2050∼2060년에는 연평균 0.9%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인구 감소로 노동 공급과 자본투자가 줄고 기술혁신도 후퇴하면서 한국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질 수 있다는 게 이 교수의 설명이다.
국가 재정에도 상당한...
7% 증가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성장률도 각각 8.5%, 17.5%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제주항공은 2018년 보잉사와 체결한 B737-8 40대 인수 계약에 따라 국내 다른 항공사들보다 많은 항공기를 낮은 원가에 조달할 수 있다”며 “아직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고, 경쟁 저비용항공사(LCC)들은 항공기를 대량 발주한...
ADB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해 수출 회복 등 상방요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등 하방요인이 혼재한 가운데 애초 전망대로 2023년 1.3%, 2024년 2.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ADB는 7월에 한국의 성장률을 1.5%에서 1.3%로 0.2%p 하향 조정한 이후 이를 유지해오고 있다.
이는 정부,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1.4%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향후 5년간 중국의 성장률은 4%대를 기록할 전망이지만, 소비(소매판매액)는 꾸준하게 5% 정도로 늘어날 것이다. 중국의 소비 규모는 여전히 인도, 인도네시아 그리고 한국의 소비를 전부 합친 것과 같은 수준이다.
둘째, 중국 소비자들은 꽤 많은 현금자산을 갖고 있다. 중국의 가계 저축액은 53조 위안, 14억 인구를 생각하면 1인당 3만 8000위안이다. 도시 중산층을...
지금 추세(3분기 합계출산율 0.7명)에서 획기적인 정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마이너스(-) 경제성장률(GDP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란 경고를 담았다.
한 국가의 미래를 논하는 엄중한 메시지임에 분명하다. 그런데 ‘출산’에 대한 접근 논리, 잘못됐다. ‘저출산국가’란 5음절에는 개인의 선택에 해당하는 ‘출산’과 국민·영토·주권을 갖춘 대집단 ‘국가’란 단어가...
병원과 기업 간 만남의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630조 원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2018년부터 연 평균 성장률 5%를 보였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은 2022년 11조9000억 원 수준이다.
TIGER 배당프리미엄액티브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 기준이 아닌 업종별 특성과 배당성장률, 자사주 매입 등을 고려한 배당성장주들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꾸준히 배당을 늘린 기업은 그만큼 양호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해서다. ‘배당’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고배당 ETF와 차이가 있다.
TIGER...
국내 구독자 수 변동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 200% 이상을 달성한 ‘급성장 크리에이터’ 1위는 요리하는 모습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공유하는 크리에이터 ‘다해’가 차지했다.
누구나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의 요리 과정을 간결한 편집과 짧은 호흡의 영상(쇼츠)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올해 유튜브에 올라온 쇼츠 가운데 국내에서...
내년에는 우리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의 성장에 필요한 과제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에서 만난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취임 첫해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의지는 굽히지 않았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에 입사한 후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까지...
반면, 인도 증시는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중국을 대신할 신흥국 시장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이에 따라 국내 개인투자자들의 머니무브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에 등진 자금, 인도로
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0년 29억2800만 달러(약 3조8500억 원)였던 중국 주식 보관금액은 올해 10억8000만 달러(약 1조4000억 원)로 쪼그라들었다. 국내...
이동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소비가 회복되는 동안 인프라 투자를 늘려 경제성장률을 지탱하는 흐름이 내년 상반기에 나타날 텐데 이는 재정적자를 늘려야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정부 부채 확대를 우려해 내린 무디스의 이번 결정은 단기적으로 증시에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